[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를 맞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진군이 지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강력하게 저항하는 가운데 연료 부족에 기계 고장까지 겹친 탓으로 보인다. 영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게재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키이우로 진군하는 대규모 러시아군 행렬의 본대가 여전히 도시 중심부에서 30km 넘게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기계 고장, 혼잡으로 인해 (진군이) 지연되고 있다"며 "행렬은 지난 3일간 눈에 띄는 진전이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키이우 진군에 관해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저항에 직면했고 연료와 물류 문제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홈페이지 발언록을 보면 이 관계자는 "많은 경우에서 (러시아군의) 행렬이 사실상 가스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군대를 위한 식량도 바닥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군이 진군을 위해 재편성, 전술 조정·변경을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외신들은 앞서 미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2일은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춥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평년(최저기온 -5~4도)보다 낮아 춥겠다. 다만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 내외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9도로 전망된다. 2일 낮부터 3일 오전 사이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열린 첫 양국 회담이 합의점 없이 끝난 가운데 외교부는 벨라루스 전역으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확대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안전강화 대책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2개 접경 지역(브레스트, 고멜)에 3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확대 발령 조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 등으로 벨라루스 내의 위험이 커진 데 따라 이뤄졌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해달라"며 "여행 예정자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고 권고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NXC는 1일 "김정주 엔엑스씨 이사가 지난달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NXC는 "고인이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며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주 창업주는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1세대 수장으로 게임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94년 12월 넥슨을 창업하면서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개발한 그는 게임 산업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또 넥슨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온라인 게임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김정주 창업주는 NCX의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가 사회와 공존하고 동행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NCX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2013년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인 '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일째 되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자국내 극동지역에서 주둔중이던 군대를 유럽으로 이동시키고,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선 날이 밝자마자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미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제압할 수 있는 압도적 규모의 2차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우크라이나에선 이날 오전 날이 밝자마자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러시아군 공습에 대비한 사이렌이 울렸다. "러시아군의 또 다른 폭격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키예프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테르노필, 빈니차, 볼린과 함께 키예프 서쪽 리브네에서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는 지상군이 계속해서 키예프로 전진하는 동안 끊임없는 공습으로 키예프 등 주요도시를 공격하고 있다. CNN 등이 보도한 미국 막사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장장 약 64㎞에 달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보건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유·초·중·고 학교에 대한 보건인력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의 간호·보건 분야 재학생, 졸업생들을 보건인력으로 지원하고, 필요 시 학생들이 재택 치료환자 관리, 건강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은 민·관, 행정·교육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대학은 교육현장의 철저한 방역관리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바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의 안보리 의장국 지위가 곧 종료된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2월 안보리 의장국이기도 하다. 3월 의장국은 아랍에미리트(UAE)다. UAE는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안보리 결의안 등에 기권표를 던졌다. 네벤자 대사는 이날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유엔 특별총회에서 세르지 키슬리츠야 우크라이나 유엔 대사와 격돌했다. 그는 "최근 며칠 우크라이나 문제가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러시아의 행동은 왜곡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가짜 정보가 확산한다고 했다. 네벤자 대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의 '특별 작전'은 민간인 거주 시설물을 목표로 하지 않았고,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네벤자는 이날 유엔 총회에서도 "서방 매체의 반복된 거짓 뉴스가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28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제압할 수 있는 압도적 규모의 2차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익명의 한 의원은 CNN에 "그 부분은 우리를 낙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또 러시아군이 사방에서 키예프를 포위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악한 시가전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해당 브리핑에 정통한 소식통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 건강도 도마 위에 올랐지만, 행정부 관리들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상원 브리핑에 참석한 척 그레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의원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정신건강이 언급됐지만 어떤 내용이 공유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다만 그레슬리 의원은 브리핑과는 관계 없이 푸틴 대통령의 정신 건강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미 관리들은 브리핑에서 며칠 전만 하더라도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이 입장을 바꿨다며 무기 뿐만 아니라 제재 측면에서도 서방이 단합하는 모습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축구협회(RFU)가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의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의 모든 국제대회 출전금지 제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AP통신은 RFU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RFU는 1일(한국시간) FIFA, UEFA의 출전금지 제재가 나오자 성명을 통해 "모든 러시아 팀에 대해 무기한 국제대회 출전금지 제재를 내린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FIFA, UEFA의 별도 결정이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 소속 클럽들은 주관 국제대회에서 퇴출이다. 다음달 24일 폴란드와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둔 러시아는 국가명, 국기, 국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경기를 치를 수 없다. RFU는 "이번 결정은 국제대회의 규정과 원칙,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며 "명백한 차별이다. 보호해야 할 선수와 코치, 클럽과 국가대표팀, 수많은 팬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등, 상호존중, 정치로부터 독립 원칙을 고수해 온 국제 스포츠 세계를 분열하게 한다"며 "우리는 국제 스포츠법에 따라 FIFA, UEFA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주택가에 가한 폭격으로 어린이 등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고르 테레호프 하르키우 시장은 "포격 하루 만에 적어도 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방공호에서 식수를 확보하러 밖으로 나온 4명이 숨졌고,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 등 일가족은 산 채로 차 안에서 불에 탔다"며 "정말 끔찍하다. 하르키우 시 역사상 최악의 파괴"라고 전했다. 올레크 시네구보프 하리코프 지방행정국장도 텔레그램에 "도시 거리에서 수십 구의 시신을 볼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러시아군은 기반 시설 또는 무장시설이 없는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며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했다. 또한 "지금 하르키우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쟁 범죄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이라며 "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르키우 주택가 폭격에 대해 "이미 1945년 이래 유럽 역사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1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서울방향 고속도로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0시 기준 일부 돌발 구간을 제외하고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1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3·1절 연휴 마지막 날로 교통량은 평소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고 서울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1~2시에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초에서 반포 3㎞ 구간에서 정체다.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서초 3㎞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용인 휴게소에서 양지터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더디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도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6억9600만 달러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3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2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며 500억 달러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2년 2월 기록한 463억 달러가 최고치였다.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3.9%)부터 12월(12.4%), 2021년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9월(16.7%), 10월(24.0%), 11월(31.9%), 12월(18.3%), 2022년 1월(15.2%)까지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는 중이다. 또한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도 1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수출 16개월 연속 증가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는 2009년 11월부터 2011년 9월 이후 각각 처음이다. 품목별
3차 접종 누적 3135만명…고령층 88.2% 참여 1차 87.4%·2차 86.4%…백신 잔여량 1197만회분 어제 노바백스 2137명 접종, 1차 22.9%가 선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 저하자가 716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11만8687명이 3차 접종에 참여하면서 전 국민 대비 3차 접종률은 61.1%가 됐다. 전날 2137명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했으며, 신규 1차 접종자의 22.9%가 노바백스를 선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4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451명 늘어 누적 1만1814명이 됐다. 모두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 저하자다. 이는 정부가 추정한 대상자 약 130만명의 0.9%에 해당한다. 백신 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4차 접종 사전예약을 한 면역저하자들은 오는 28일 접종이 시작된다. 18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 접종을 마친 약 50만 명에 대한 4차 접종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진행된다.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1만8687명 늘어 누적 3135만2874명이다. 전체 인구(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