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은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26만여명 추가로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5월18일 18시부터 19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3370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4만8720여명이 완쾌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말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누적 발열자 총수는 224만1610여명이며 그중 148만6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65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6·1 서울시교육감 투표용지 인쇄일이 되면서 선거 최대 변수로 꼽혔던 '보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20일 각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전날(19일) 별도의 단일화 논의 없이 각자의 선거유세에 집중했다. 선거 일정대로라면 후보들은 전날까지 단일화 논의를 끝내고 선관위에 사퇴서를 접수했어야 했다. '사퇴'가 표시된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위해서다. 유세 첫 날 이들 후보 3명은 저마다 출정식을 열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전교조 교육 OUT", 박선영 후보는 "능력있고 검증된 교육감", 조영달 후보는 "교육교체 하자"를 구호로 내걸었다. 후보 3명의 목소리에서 진영 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보수 후보 간 비방이 두드러졌다.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조영달 후보와의 단일화 기대는 접는다"며 "이제 그를 보수진영의 사람으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조영달 후보를 향해서는 "애초부터 우리와는 다른 철학적·정치적·이념적 DNA를 가진 사람", "보수진영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방역체계 교통정리에 돌입한다. 감염병 전문가 독립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에 나선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8월 중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위기가 닥쳤을 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범정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새 정부의 구체적인 방역 청사진은 지난달 발표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통해 감염병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의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적 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감염병 전문가 독립위원회 설치는 정부가 앞세운 '과학 방역'을 위한 기구이자 감염병 거버넌스 전면 개편의 일환이다. 결정권을 부여하지 않는 자문위원회 성격이지만, 철저하게 방역·의료 차원에서 방역정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식당 영업시간 제한을 9시까지로 할 건지, 10시까지로 할 건지를 결정할 때 지금까지는 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중심으로 비용과 책임을 전가한다며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과 실제 제도를 얼마나 이용할지 의문이라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비자가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컵 반납 시 돌려받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소비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는 모바일 앱을 통한 계좌이체 또는 현금 반환이 가능하다. 제도는 점포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제과제빵·패스트푸드 업종의 전국 3만8000여개 매장에 적용된다. 시행이 임박했지만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제도를 집행·관리하는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하 관리센터)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지난 12일부터 엿새간 관련 항의 글이 600여개나 올라왔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대표는 "친환경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비용과 책임을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모두 전가하는 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항의의 핵심은 크게 비용 전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표지 모델로 나온 남성 잡지 맥심(MAXIM) 6월호가 출간 후 5일 연속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현 국민의 힘 이준석 당대표가 잠옷차림으로 맥심 표지에 등장해 화제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맥심이 이번 달 판매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평이 올라오지만, 이번 6월호는 여성 모델이 표지를 장식한 5월호의 초기 판매량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어 맥심 관계자들마저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용석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감옥 갈 것 같은 정치권 인사 톱5"에 대해 언급하고, 본인의 감방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금방 적응한다. 지낼 만한 호텔"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서울구치소에 6개월간 수감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바 있다. 강용석 에디션은 공개 3일 만인 11일 교보문고 정기 간행물 주간 판매량 차트 1위에 오른 후 5일이 지나도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표지에는 강 후보는 얼굴에 붉은 상처 자국을 그리고 불붙은 라이터를 공중에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10년이 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제15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주민 지원활동에 공이 있는 개인과 단체 9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하고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지난 2007년 국민과 외국인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5월20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시는 우선 외국인주민 지원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자치구와 외국인·다문화지원시설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세계인이 함께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외국인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세계인의 날인 20일 구로구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인의 날 온라인 기념식과 각종 공연, 주민참여 공모 영상 등을 제공하는 '제4회 온라인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도 개최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세계인의 날 기념 표창과 내·외국인 소통교류 행사를 재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에서 수원지검으로 복귀 명령을 받은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1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이날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는데, 서 검사도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명령을 받은 서 검사는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페이스북 등에 사직서 제출 배경에 대해 "출장길에 복귀 통보를 받고 많은 생각들이 스쳤다. 이렇게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이 의미가 명확하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적었다. 다만 그는 "TF팀 마무리가 안 되었고, 자문위원은 3개월 전문위원은 5개월이나 임기가 남았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서 검사는 현재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에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TF는 법무부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전담팀이다. 서 검사는 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에 불을 지폈다. 당시 서 검사는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인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박 의원을 고소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박 의원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고소장에는 또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이 함께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 의원 제명을 최종 의결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오늘(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42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검사량 회복 영향으로 전날(15일) 동시간대 1만1890명보다 1만8152명 급증했다. 전주 월요일인 지난 9일 4만1161명보다는 1만1119명 줄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3만5610명→11일 2만9408명→12일 2만6688명→13일 2만4903명→14일 2만1237명→15일 1만1890명으로 꾸준히 줄었으나, 이날 3만42명으로 반등했다. 지역별로 경기 8323명, 서울 5109명, 인천 1417명 등 수도권에서 1만4849명(49.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193명(50.6%)이 나왔다. 경남 1801명, 대구 1748명, 경북 1706명, 충남 1394명, 강원 1375명, 전북 1373명, 전남 1225명, 부산 1177명, 대전 976명, 울산 834명, 광주 830명, 충북 442명, 제주 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양대 노총이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요구에 대해 "후안무치한 개악 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결국 경총과 사용자 단체가 원한 것은 대표이사가 처벌에서 빠져나가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규탄했다. 앞서 경총은 이날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대표 처벌 면제 등 시행령에 없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특히 중대재해법은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경영책임자 등으로 정의하는데, 경총은 '이에 준하는 자'를 선임하는 경우 사업대표가 처벌을 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대해 "중대재해법에서 위임하지 않은 시행령을 새로이 제정해서라도 대표이사가 처벌에서 빠져나가게 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담당 이사를 선임할 정도의 재벌 대기업을 위한 시행령 개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성명을 내고 "중대재해법 제정 배경과 입법 취지는 기존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서 다루지 않았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16일)부터 기저질환을 가진 12세 어린이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각각 확대됐다. 기저질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한다. 종전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해왔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 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처방받을 수 있다. 먹는치료제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한다. 정부는 또 이번 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20일께 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전원풍경단지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총면적 3만23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는 샛노란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드넓은 유채꽃밭이 노란빛 장관을 선사해 꽃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을 찾는 시민에게 야간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2일까지 서래섬 유채꽃밭 중앙 산책로 약 230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유채꽃밭에 오셔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며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인람(66·군법 4회)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와 안미영(56·사법연수원25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관련 의혹을 맡을 특별검사 후보자로 최종 추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후보자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변호사와 안 변호사가 대통령실에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9일 오후 여·야 교섭단체에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행정처 역시 최근 후보자를 교섭단체에 추천했다. 국회는 추천받은 후보자 총 3명 중에서 2명을 대통령실로 보냈다. 윤 대통령이 특검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안 변호사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인권국 여성정책과장, 법무부 인권국 여성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사직했다. 동인이 안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승소사례로 제시한 사건 중에는 '단체 미팅 후 2차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성행위에 이른 것임에도 준강간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