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선 경찰이 "경찰을 장악해 정권 유지에 이용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 각 경찰 기관의 직장협의회 대표와 중앙경찰학교 교수요원 70여명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권고안에 대한 전국 경찰관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이는 행안부 산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지난 21일 행안부 내 인사·감찰 등 경찰 관련 조직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 규칙 제정 등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토론회 후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중앙경찰학교 직장협의회는 발표문을 내고 "자문위의 개선 권고안은 우리의 예상을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며 "여러 장치를 통해 경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길들이려는 의도를 명확히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행도 하지 않은 수사권 조정을 핑계로 권고안을 제시하는 건 경찰을 행안부 아래 두고 정치 경찰로 길들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과거 정치 검찰의 역할을 지금 경찰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문위에서 언급한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 조직은 경찰국을 뜻한다"며 경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민간기업이 도심과 관광지, 공원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와 광주, 대구, 판교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신청에 관계부처와 전문기관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오는 24일 시범운행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2020년 5월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같은 해 11월과 이듬해 4월 6개 지구와 추가 1개 지구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7개 지구(서울 상암, 경기 판교, 제주, 세종, 광주, 대구, 세종·충북)에 7개 지구가 신규로 지정되는 것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 지구는 강남·청계천·시흥·강릉·원주·군산·순천으로서 ▲교통이 혼잡한 도심지역(강남·청계천) ▲여행수요가 많은 관광도시(강릉·순천·군산) ▲대중교통이 취약한 신도시 구간(시흥·원주)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사업모델의 실증서비스가 추진된다. 이로써 자율주행 관련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율차를 활용해 여객·화물 유상운송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시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22일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북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일부 동해안 지역은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이날 밤까지 전북동부, 전남권내륙에서 5~40㎜, 22일 오후 강원산지·전라동북내륙·경상서부내륙에 5~40㎜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신고 접수 후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지난 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의심환자 신고 관련 내용에 대해 아침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의심환자 중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자로 분류됐으며, 인천시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날 의심환자 2명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로 브리핑을 열어 의심환자에 대한 조치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이뤄진 후 최소 38개국으로 확산됐다. 통계 웹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0일 기준 2680명이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5~21일(보통 6~13일)로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뿐만 아니라 감염환자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 당국이 부분 해제했던 코로나 방역규제를 전면 해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 도경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이 검진 확인 뒤 통행증을 받으면 전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지난 12일부터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지시로 각 지역에서 시행되던 코로나 방역 부분해제가 전면해제로 전환됐다. 이제는 주민들이 타도는 물론 수도 평양까지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부분 해제에도 도경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이 전면해제를 반기고 있다. 특히 타도를 오가며 먼거리 장사를 하던 장사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전면해제를 했어도 방역지휘부에서 발급한 코로나 검진 확인증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확인증이 있어야 타도로 이동할 수 있는 통행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일부에선 코로나 봉쇄로 국가대상 건설과 모내기 등에 주민 동원이 어려워지자 해제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검진 확인증을 손전화기에 응용프로그램을 깔고 검진결과를 확인하거나 손전화기가 없는 경우 종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노동계는 1만원 이상을 최초 요구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박준식 위원장은 지난 4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다음 회의까지 최초 요구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쟁점 중 하나였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부결로 결론난 만큼 최초 요구안 제시를 시작으로 최대 쟁점인 최저임금 수준 심의에 본격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최초 요구안은 노사가 생각하는 적정 최저임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기싸움' 지표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시하는 최초안의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문은 노동계가 열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주축인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전원회의에 앞서 오후 2시 별도의 기자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최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일 밤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21일까지 남부,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장마는 지난해보다 13일 가량 이른 것이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남해안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했으나 제주에서만 장마가 시작되는 것으로 예보를 변경했다. 이는 예상보다 북쪽 고기압은 강하고 범위가 넓게 나타나면서 저기압이 약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는 밤늦게부터 제주 남부와 한라산 등 산지에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22일 오전까지 5~20㎜ 가량으로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 구역과 강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다만 21일 오전부터 밤사이 제주도 남쪽 바깥 먼 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에 직립해 우주로 향할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발사 당일 기상 상황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돼 '2전3기 도전'이 가시화됐다.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가 이날 오전 7시20분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해 오전 8시45분 발사대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오전 11시10분에 기립을 완료했다. 이어 항우연은 오후 6시37분까지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점검 작업도 순탄하게 마쳤다. 발사 당일인 21일 기상 상황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돼 발사 실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호는 지난 15일과 16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각각 강풍과 1단 산화제탱크 레벨센서 부품 이상으로 두 차례 연기했다. 이에 따라 발사 당일인 21일 오전 7시부터 발사대에서 최종 발사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 발사관리위원회가 기상상황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우주환경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오후 2시 30분에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이어 오후 2시 40분 연료탱크 충전 완료, 오후 3시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시작, 오후 3시 10분 산화제탱크 충전 완료 및 보충 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민의힘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 범위를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5%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생계급여 지급 기준 확대 공약을 뒷받침하는 차원이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일자리 부족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국회 예산정책처 비용 추계에 따르면 생계급여 지급 범위를 기준 중위소득의 35%로 상향할 경우 추가 재정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2조78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중위소득 31~35%의 지급 대상 가구 추정치는 연평균(2023년~2027년) 약 41만4181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의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1999년 IMF 외환위기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추진한 법안"이라며 "당시까지만 해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다루는 법은 없었다. 최초이자 혁신적인 법안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당시 박상천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를 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프랑스에서 19일(현지시간) 실시한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총선 결선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연합이 과반수에 미달하는 의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번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여당연합은 의석을 대거 잃으면서 과반수를 하회해 개혁 추진을 위한 법안 제정이 어려워지는 등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반면 좌파연합은 약진해 제1야당으로 부상하면서 상당한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게 됐다. 출구조사에서 여당연합은 절대 과반수 289석에 훨씬 못미치는 200~250석을 획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경 좌파 장 뤽 멜랑숑 의원이 이끄는 사회당과 녹색당의 좌파연합 뉘프는 150석에서 2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 르펜의 극우 전국집결(RN) 경우 종전 8석에서 80여석으로 10배 이상 의석을 증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BFM TV는 마크롱 정부의 각료 가운데 15명이 결선투표에서 낙선해 정부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RN의 조르당 바르델라 임시당수는 자당이 '쓰나미'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밤 메시지는 프랑스 국민이 마크롱을 소수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르펜은 "마크롱의 모험이 종착점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코웨이가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A씨 등 78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015년 7월 자사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금속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 제보와 내부 보고를 받았고, 자체 조사결과 얼음을 얼리는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냉수탱크 등의 음용수에 섞인 것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웨이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2016년 한 방송사의 보도로 의혹이 드러나자 사과했다. 해당 얼음정수기 모델을 이용한 A씨 등은 코웨이가 각각 3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청구했다. 1심은 "니켈 성분이 안전기준치가 초과돼 함유된 물을 장기간 음용할 경우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A씨 등에게 증상이 실제로 발행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했다. 다만 "코웨이는 계약 당사자로서 해야 할 고지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해당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A씨 등에게 각각 100만원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접촉면회 기준이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다면 2차접종까지 마쳐야 요양병원 등 입원·입소자를 접촉면회할 수 있었다. 미접종자도 면회는 가능하지만 이상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렵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이러한 제한 없이 누구나 면회가 가능하다. 4인으로 제한된 면회객 수도 기관 상황에 따라 인원 제한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면회 전에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면회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 환기 등 방역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또 4차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는 외래진료 목적이 아니어도 외출·외박이 허용된다. 종전에는 필수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에만 외출·외박이 가능했다. 단, 외출·외박 후 복귀할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종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당은 15일 음주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라"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원 구성을 기다려서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고 하지만, 만취 음주운전에 대한 소명을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는 것은 졸음운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비상임이사 겸직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문 중복 게재, 만취 음주운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문회준비단의 해명이 있었지만,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정부 첫 번째 인사부터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등장하는 이 광경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학교장 자격도 없는 박 후보자가 부총리가 되고, 교육부 공무원을 지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공개 소명할 자신이 없다면 일찌감치 스스로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17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