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떠올려 "도민의 삶을 최우선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에 "조선 후기를 문화의 황금기로 이끌며 큰 부흥을 이루었던 22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1795년 을묘년 윤 2월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행차를 재현하는 행사"라고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1996년 수원시가 처음으로 일부 구간에서 시작한 이후 2016년 서울시 참여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2017년 화성시 참여로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릉까지로, 2018년부터는 경기도 참여로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능행차 행사에 참석하며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떠올렸다"며 "정조는 화성 행차 당시 백성을 위해 쌀 지급과 민원해결을 하며 애민정신을 실천했다. 정약용 선생은 수원화성 건설 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거중기와 유형거를 만들어 공사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백성들의 수고를 크게 덜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성들의 어려움을 듣고 더 나은 조선을 꿈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가스 누출 추정 사고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A(84·여)씨와 B(64)씨 등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함께 있던 C(57·여)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가정용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다 연통이 터져 기름이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등 발사 도발을 거듭 규탄하고 제재 조치를 시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가장 최근 발사의 구체적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며 "다시 강조하지만 (그 발사는) 역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한번 북한의 10월 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이번 주와 9월에 이뤄진 다른 발사와 더불어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매우 명백한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 제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미국의 대응) 행동과 관련 미리 공개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미국이 이에 대응했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물론 우리는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해 제재와 다른 많은 도구를 우리의 도구 벨트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구체적 행동을 취할지 미리 공개할 순 없으나 미국은 긴밀히 주시하고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 행동을 취할 준비도 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병합과 관련해 수출입 금지를 확대하고 개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 EU는 6일(현지지간) 이번 제재가 러시아가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불법 점거 지역에서 병합 주민투표를 실시한 것과 더불어 우크라이나에서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계속 위협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제재의 핵심은 러시아산 원유나 정유 제품의 가격에 상한선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EU는 가격 상한선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러시아산 물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확대하며 무기 판매 금지를 개인 무기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집적 회로, 제어기, 항공 감시 카메라와 같은 무기에 들어갈 수 있는 전자 부품들을 러시아에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러시아의 침공을 정당화하는 선전전을 펼치는 가수 율리아 치체리나와 니콜라이 라스토게프 등 개인 30명과 단체 7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이들 외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와 그 수장, 병합 지역의 러시아 대리 관리, 러시이 국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태국 북동부 어린이집에서 전직 경찰관이 2살짜리 아이와 임산부를 포함 37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사건이 6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던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가족마저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당국은 전직 경찰관 파냐 캄랩(34)이 태국 농부아람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권총과 칼로 공격해 어린이 24명을 포함한 3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임신 8개월의 여성도 있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10명이 부상을 당했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2살이었다. 농부아람푸는 태국에서도 빈곤율이 가장 높은 농업지역이다. 파냐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지난 6월 마약 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붙잡힌 뒤 경찰직에서 해고됐다. 담롱삭 키티프라파 경찰청장은 "공격 중 마약에 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약 관련 혐의로 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판야는 이날 오후 1시 직전에 아들이 등록한 어린이집에 흰색 트럭을 타고 침입했다.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같이 휴대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특별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4,593억원의 사업비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행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토대로 '행복청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총사업비로 4,593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을 청와대와 같은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비를 산출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공간이 위치한 청와대 본관, 외빈을 접견하는 영빈관과 상춘재, 직원 사무공간인 여민관, 경호시설 등 기존 청와대 건물 연면적 7만6193㎡를 적용했다. 이 경우 공사비 2,129억원, 부지비 2,245억원과 설계비 135억원 등을 합해 총사업비 4,59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군과 경찰, 경호처 등이 사용할 경외경비시설 공간 등에 대한 사업비는 포함되지 않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내년도 하반기 설계 작업에 착수해 2027년에 제2집무실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기본계획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0∼100㎜, 경북 남부 동해안, 강원 영서 북부, 전남 동부, 경남권 해안 5∼20㎜다. 그 밖에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는 5㎜ 미만, 수도권에는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은 20도 안팎에 머무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과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케이(K)-팝·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류 확산세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농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호감도와 구매 의향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류로 인한 식료품 수출액은 2018년 6억8000만 달러, 2019년 7억8000만 달러, 2020년 9억5000만 달러, 2021년 10억5000만 달러로 증가 추세다. 농식품부는 한류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판촉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딸기·포도 등 신선 농산물과 김치·장류·인삼 등 전통 식품의 맛·안전성·건강식·프리미엄 이미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품목별 중점 홍보 대상, 대상 국가 및 방영 예정 플랫폼 등은 농식품 수출 기업 의견을 반영해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인삼(홍삼) 홍보를 시작으로, 동남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뷰(VIU)'를 통해서도 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난 3번 터널 주변에는 새로운 활동이 관찰되지 않으나 4넌 터널 주변에서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 능력을 확대하거나 속임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고해상도 상업위성 에어버스 네오 위성이 지난달 19일과 29일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4번 터널 입구 주변이 정리되고 4번 터널에 이르는 접근로 공사가 재개됐다. 도로는 2018년 폭파한 4번 터널 앞까지 모두 정리된 상태다. 그러나 29일자 영상에 터널을 다시 열기 위한 공사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핵실험장 운영 및 지원 시설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지원 건물 3곳이 완공됐고 1곳이 아직 공사중이다. 1,2번 터널 주변에선 아무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지휘센터 및 터널 주변의 도로의 홍수 피해 복구공사만 일부 진행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말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포함한 방한 일정을 마친 가운데, 한국인 다수의 관심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시아·중동 문제를 주로 다뤄온 60년 경력의 미국 언론인 도널드 커크는 3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매우 가깝다: DMZ 방문은 북한의 위협이 해리스에게 집중되게 했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서는 특히 DMZ를 찾아 "더는 북한이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커크는 그러나 "많은 한국인에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애하는 IRA에 대한 의문이 그간 수차례 들은 북한에 맞선 단합 선언보다 더 중요했다"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 IRA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항을 비롯해 핵심 광물 원산지 규정 등을 뒀다. 한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수출하는 우리 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4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접촉면회가 재개된다. 백신 접종 조건을 충족하면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한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 면회 전 자가검사키트 '음성', 실내 마스크,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비접촉 방식으로만 허용했던 면회 제한을 이날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면회객이라면 누구나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등의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 요양기관은 사전예약제, 면회 전 음성 확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및 면회 전후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입소·입원자들은 의료기관 방문 외 목적으로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하다. 4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일 경우로 한정된다. 복귀할 때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중단됐던 요양병원·시설 내 외부프로그램도 재개된다. 외부 프로그램 강사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라면 시설로 출입할 수 있다. 정부는 7~8월 유행이 확산되자 지난 7월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4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다"며 "이 비구름대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낮부터 내일인 5일 새벽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북부, 전북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가 20~60㎜, 많은 곳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에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 인천 강화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란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를 의미한다. 경기도 김포, 포천은 오후 9시, 서해5도는 오후 6시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또 전라남도 흑산도·홍도(오후 4시) 서해5도와 인천 옹진(오후 9시), 강원도 태백,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오후 10시), 경상북도 경북북동산지(오후 11시)에 각각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란 육상에서 풍속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풍속 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될 때를 뜻한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 서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