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양측은 매주 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 등 의료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핵심쟁점 중 하나인 '의대 증원' 문제 논의 시기나 방법에서 이견이 뚜렷해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다 의료계의 반발에 철회했었다. 다만, 당시 정부와 의료계는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의대 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등 4대 정책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복지부가 의협, 대한병원협회와 지난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회의를 열고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함께 마련하는 등 의정 대화는 이어졌지만 의대 증원 등의 논의는 중단된 상태였다. 문제는 의대 정원 문제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데다 논의 시기나 방법을 두고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3058명으로 동결돼왔다. 복지부는 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시중 은행들의 '1시간 단축 영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자 은행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기존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시중은행을 포함한 회원사들에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안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공문에서 '금융 노사가 앞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만큼,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 유지 합의도 해제된다'고 밝혔다. 노조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변경은 노사 협의가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융 노사는 오늘(25일) 오전 8시에 만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은행 영업시간에 대해 논의했으나, 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오늘(26일)은 한파가 주춤하며 평년 기온을 되찾겠지만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후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2~7㎝(많은 곳 인천·경기서해안·충남서해안 10㎝ 이상), 전북·울릉도·독도 1~5㎝, 전남권·경북권남부·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 1㎝ 내외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얼어붙으며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평년(아침 최저 영하 12~영하 1도, 낮 최고 0~7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사이에 기온이 5~11도가량 오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10도, 부산 -5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번째 설 명절 연휴 하루 앞둔 20일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이날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은 일찌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으로 아침부터 붐볐다. 이날 오전 서울역사 내 역사 내 전광판에는 부산, 동대구, 대전, 포항, 진주, 전주 등 주요 역으로 가는 열차 대부분이 '매진'됐다는 표시가 떴다. 혹시라도 있을 입석을 구하려고 창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김포공항 등 주요 국내선 공항에도 사람이 몰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객이 109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버스터미널 역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 전체 기간에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 당일과 다음날이 될 전망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긴급속보] 강남구 구룡마을서 큰 불...주민 500여명 대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9일 면담 방식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불발되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 4일 오 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19일까지 기한으로 정해놓고 시위를 중단했다. 서울시와 전장연은 면담 일시와 방식 등을 협의하기 위해 5차례 만났지만, 면담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첨예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 수용 여부, 리프트 추락 사고로 사망한 장애인들에 대한 사과 등을 의제로 제시하고, 오세훈 시장과의 단독면담을 요구했다. 반면 서울시는 단독 면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면서 양측 간 만남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면담 불발 후 이동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서울시와의) 면담 불참선언은 운행방해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투쟁을 한다는 전장연이 다른 장애인 단체와 함께하는 논의의 장을 거부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며, 전체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장애인 단체와의 면담을 갖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20일 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 약국 등 4천7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195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67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이다. 문 여는 병·의원은 1682곳으로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 3034곳 지정·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등의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120 다산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알 수 있다.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을 비롯한 7299곳의 판매업소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정상 운영한다. 중국발 해외입국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9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약 25만 명의 부모에게 올해 첫 부모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까지 확대한다. 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부모급여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의 소득을 보전하고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1세는 부모보육료 51만4000원과 부모급여를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원에서 부모보육료 51만4000원을 제외한 18만6000원이 지급되지만, 만 1세는 부모급여 35만원보다 부모보육료가 더 커 추가 지급액이 없다. 부모급여는 복지로(bokjiro.go.kr) 혹은 정부24(gov.kr) 홈페이지 및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이의 보호자는 부모급여 차액 18만6000원을 받으려면 은행 계좌를 복지로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한다. 부모급여를 처음 받는 아동의 경우 출생일을 포함해 태어난 지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태어난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생후 60일이 지난 후 신청하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한(大寒)'이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0일)은 오전 또는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수도권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에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5㎝, 경기 남동부·충북 북부·울릉도·독도 1∼3㎝, 경기 남서부·충남권 북부·제주도 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 북서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서해5도·충청권 남부 내륙· 전북 내륙 1㎝ 미만이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아침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최고 200m(적정 층수 54층) 이하, 10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올 상반기 정비구역 심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88세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준비했지만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시는 지난 1년간 자치구와 주민, 전문가 등과 수십차례에 걸친 토론과 계획 조정 과정 등을 거쳐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기능을 지원하는 '비욘드 조닝'의 시범사례로 조성된다. 비욘드 조닝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거·업무·상업·여가 등 융복합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서울시의 신(新) 용도지역체계다. 기존 주거 중심의 재건축에서 벗어나 상업, 오피스, 커뮤니티,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다기능 복합지역으로 조성된다. 한양아파트는 용도지역을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용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본부 및 관계자들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공안 통치 부활"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공안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사무실, 민주노총 관계자 2명의 자택 등 모두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선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로 몸싸움이 벌어졌고 영장 집행이 3시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국정원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비슷한 시각 보건의료산업노조 관계자 B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노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또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소속 전 간부 C씨의 전남 담양 주거지와 과거 금속노조에서 활동한 시민활동가 D씨의 제주도 집에 수사관을 보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정원은 경남 창원과 진주,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 결성된 북한 연계 지하조직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 '자주통일 민중전위'가 민주노총에 침투한 것으로 보고 이 수사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오늘(19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저녁부터는 수도권 등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는 1㎝ 미만, 강원 내륙·산지 1∼5㎝, 경기 동부·충북 북부 1∼3㎝, 경기 남서부·충남 북부 1㎝ 안팎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저녁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부터 내일(20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은 -5도 내외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에는 내일 아침 기온이 -15~-10도로 매우 춥겠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6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마포역 인근에서 40여 년간 자리를 지켰던 서울가든호텔이 주거 및 오피스텔‧숙박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건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지하철 5·6호선 공덕-마포역 인근에는 35층 규모, 231세대의 주상복합 건축물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34지구'와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서울가든호텔이 위치한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마포구 도화동 169-1)'은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재개발을 거쳐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의 주거·호텔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준공 40년이 넘은 서울가든호텔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객 감소로 관광숙박 단일 용도의 지역 활성화가 어려워져 주거와 호텔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관광숙박 기능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주거와 생활편의·부대시설 등을 공급,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구에는 오피스텔 149실,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세대, 객실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