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핵심 부품 제조기술'을 해외 경쟁 기업에 유출한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A씨와 현대차 협력사인 C사 임직원 B씨 등 2명을 산업기술 유출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A씨는 2020년 8~9월 정년퇴직 후 협력사인 C사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현대차와 국내 GDL(Gas Diffusion Layer) 제조사인 D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GDL 견본 6개를 C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현대차 협력사 임직원 B씨 등은 해당 견본을 미국 F사에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이 유출한 GDL 견본에는 현대차와 D사가 최초 시도한 금속 첨가물(화학적 내구성 강화)이 각 함량을 달리해 포함돼 있었다. 해당 견본을 분석하면 GDL의 소재, 형태, 조성 등 GDL 개발의 중요한 기술적 요소 상당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울러 같은 해 11월 현대차와 D사의 GDL 사양 비교표와 GDL 첨가물 함량 정보를 C사 임직원에게 유출한 혐의도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6일부터 3년 간이며, 취임식은 오는 14일 내부 인원 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정 신임 회장은 성공회대학교 학장과 초대 총장 역임,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16·17대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이 회장은 “1947년 탄생해 75년 간 도내 위기가정과 구호 활동을 펼쳐온 경기적십자와 함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앞으로는 친부모로부터 학대 피해를 입은 미성년 자녀가 직접 부모를 상대로 친권상실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8일 오전 '가사소송법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현행 가사소송법이 1990년 제정된 이후 30년 이상 그대로 유지돼 현재의 가족 문화나 사회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이번 법 개정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번 개정안에는 미성년 자녀의 권리와 복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고 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는 부모를 상대로 직접 친권상실 청구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가 부모를 상대로 친권상실을 청구하려면 특별대리인을 선임해야 했는데, 실무상 학대한 부모와 가까운 친척은 특별대리인으로 부적절하고 다른 친척은 특별대리인을 맡지 않으려 하는 문제가 있었다. 가사소송절차에서 미성년자의 소송능력도 확대된다. 민법에 따르면 가정법원은 부 또는 모가 친권을 남용해 자녀의 복리를 현저히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 자녀의 친족, 검사 또는 지방자치단체 장의 청구에 의해 그 친권의 상실 또는 일시 정지를 선고할 수 있다. 또 개정안에서는 가정법원이 친권자나 양육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심야 택시 및 대중교통 수송력 공급 확대에 힘을 쏟는다. 특히 승차난이 심각한 택시의 경우 45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법인택시 신규기사를 적극 채용해 7000대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이같이 발표했다. 시가 45년 만에 부제 전면 해제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개인택시의 영업 자율권 확대로 심야시간대 추가적인 택시 운행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야간조 투입을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심야시간대 부제 해제 후 개인택시 일평균 운행대수가 1208대 증가한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까지 연장할 지 여부는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에서 발표한 택시와 버스 등 양방향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은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4월20일부터 심야 부제 해제, 심야 전용택시 확대, 야간근무조 전환 유도 등 다각도의 택시 공급 확대 정책을 펼쳐 일일 2만여 대를 유지 중이지만, 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8일 윤희근 경찰청장실을 비롯한 경찰청·서울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수본은 이 기관들을 상대로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의 휴대전화, 핼러윈 데이 관련 문서들, PC 전자정보, CCTV 영상파일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 경찰청장실에 이어 10시부터 경찰, 서울 용산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4개 기관 55곳에 수사관 8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청장실 등 3곳, 서울경찰청장실과 정보·경비부장실, 112상황실장실 등 16곳이 대상이다. 또 서울 용산경찰서에 대해서도 서장실과 정보·경비과장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용산구를 대상으로는 구청장·부구청장실은 물론 행정지원국과 문화환경부 소속 각 사무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 19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용산소방서 등 소방 관련 7곳, 서울교통공사와 이태원역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등을 위해 출범한 특수본은 지난 2일에도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으면서 사실상 재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2273명 늘어 누적 2591만9183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8671명보다 4만4602명 증가한 수치로, 전날 대비 3.3배 증가했다. 또 1주 전 5만8363명보다도 3910명 늘었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을 보면 10월11일(1만5465명)→10월18일(3만3219명)→10월25일(4만3741명)→11월1일(5만8363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22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이다. 이 중 2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4158명, 인천 3901명, 경기 1만8232명 등 3만6291명(58.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5957명(41.7%)이 확진됐다. 부산 3174명, 대구 2717명, 광주 1214명, 대전 2231명, 울산 993명, 세종 658명, 강원 1989명, 충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 특수본, 경찰청장실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 개인택시, 45년만에 부제 전면해제…연말까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6만2273명, 두달만 최다…전주대비 3910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일 강동구청역 앞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이로써 이날 서울 지하철 5·8·9호선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강동구청장 T4장애인권리재판소 회부 및 국회 예결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7시48분께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다. 이날 회견에는 휠체어를 탑승한 장애인 8명을 포함해 총 30여 명의 전장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장연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천호역으로 이동한 뒤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오는 11일까지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약 석달 만에 장중 6만1000원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6%)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19일(6만16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9월 말 장중 5만1800원을 저점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3.66% 급등마감했고 이튿날에도 1% 이상 오르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5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25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부터 7원 가량 하락 하며 14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 보다 7.1원 하락한 1394.1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개장했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투자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금리 고점 인식을 기반으로 롱스탑(달러 매도)이 유입되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6% 하락한 110.04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1달러=1유로인 '패리티'(등가) 수준을 회복했고 엔화 역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10일(현지시각)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시장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년동기 대비 CPI 상승률 전망치는 7.9%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게오르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1.79)보다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0.48)보다 2.88포인트(0.41%) 상승한 703.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