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4일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박정하씨가 광산으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정하씨는 지인 및 언론을 통해 "당시 고립 상황이 자꾸 떠올라 괴롭다"며 "앞으로 광산 현장에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쉬었다가 광산 근로자들을 위한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강원도 정선군 광산근로자 복지 관련 단체에서 10여년 동안 일한 바 있는 그는 "지도감독기관은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안전하게 일해도 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며 "광산은 3D 업종이다보니 기술자를 구하기도 어렵다. 광부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반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광산에서 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동료 박모(56)씨와 함께 갱도에 고립됐다. 제1수갱(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 갱도에 뻘(샌드) 900여t(업체 추산)이 쏟아지면서 수직 갱도를 막은 것이다. 이들은 제1 수직갱도 지하 170m 지점에 갇히면서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가 10일이 경과한 지난 4일 오후 11시3분 극적으로 구조됐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아난티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130.6% 증가했고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아난티가 상반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난티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333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2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전년도 연 매출 2198억원을 3분기 만에 훌쩍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0억원이 오르며, 122% 성장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414억원이 올라 흑자 전환했다. 아난티의 이번 실적 호조는 업계의 판도를 바꾼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이 분양과 운영 매출을 동시에 큰 폭으로 성장시킨 것에서 기인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부문별 비중은 분양 47%, 시설 운영이 53%이다.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넥신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1만5500원으로 결정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제넥신의 89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2대 주주인 성영철 전 회장(현 고문)이 참여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인 보유 주식 대비 75%만 참여하기로 한 데다 내년 무상증자까지 예정돼 제넥신의 유통주식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넥신은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상황'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신주인수권증서 입고 내역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독과 성 전 회장, 우정원 대표, 홍성준 부사장, 이장희 부사장, 허민규 상무 등이 신주인수권증서 배정에 따른 주식 수가 증가했다. 제넥신은 오는 12월29일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2023년 1월2~3일 동안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신주인수권이 배정됨에 따라 최대주주인 한독은 보유 주식 수의 75%만 참여하기로 하면서 신주로 87만1702주를 확보한다. 유상증자 이후 한독의 지분율은 17.88%다. 성 전 회장은 신주로 35만3011주를 확보하고 이에 따른 지분율은 7.18%가 될 전망이다. 제넥신은 지난 9월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해외 배터리 제조사와 118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공정 레이저응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이다. 2차전지 장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생산 능력(CAPA)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 확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조립 공정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으며 이번달에는 126억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2차전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CAPA 확대를 비롯한 개발인력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여러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들과 조립공정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증설을 통해 점유율 확대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조립 장비 중 노칭, 스태킹 장비, 원형배터리 조립라인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Oil은 이수화학과 1조7020억원 규모의 중질등유(Sour Heavy Kerosene)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다. S-Oil이 정제마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S-Oil의 2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S-Oil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2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8%, 영업이익은 111.7% 올랐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액 12.0%, 영업이익 240.4% 급등했다. S-Oil의 실적에는 정제마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정제마진은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금액이다. 정유사의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업계는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정제마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진 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 전문기업 엘오티베큠이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엘오티베큠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7억원으로 102.0% 늘었다.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29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액 2596억원을 넘어섰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에 관해 적용 공정과 산업 확대, 인수합병(M&A)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진공펌프의 적용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환경 이슈 등으로 진공펌프의 종류 중 건식진공펌프가 주목받고 있는데, 엘오티베큠은 건식진공펌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산업 성장과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반도체 진공펌프와 중국 태양광 진공펌프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진공펌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국산화와 연구개발로 주요 매출처의 진공펌프 적용 대상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하이록코리아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34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23.5%, 74.1% 늘었다. KB증권은 4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석유화학, 조선,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록코리아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87.5% 증가한 854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률도 11%에서 18.3%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Hy-Lok 피팅 부문의 가동률이 97%로 상승했다”며 “수출판가 역시 6571원으로 지난해 5676원 대비 상승하며 영업레버리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 유가 상승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석유화학, 조선, 플랜트, LNG 등의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반도체 업체가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도체 투자기조를 유지하면서 하이록코리아의 수혜를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우주항공, 수소 등으로 전방산업이 확대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84억원, 37억원으로 각각 23.1%, 35.0% 늘었다. 이디야 등에 제조자 개발 생산(ODM) 등의 방식으로 식음료를 납품하는 것과 함께 쿠팡, 마켓컬리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급성장해왔던 흥국에프엔비(189980)가 오아시스에도 제품을 공급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커머스 신선식품 물류·유통테크 선도기업 오아시스가 지난 12일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사'를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모회사인 지어소프트(051160)의 경우 금일 13시1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7.77% 상승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대항마였던 컬리가 상장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른바 '오아시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흥국에프엔비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앞서 '마켓컬리 관련주'로 알려질만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있던 흥국에프앤비와 오아시스와의 관계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금일 본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억원으로 6.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1억원으로 17.5% 늘었다. FS리서치는 23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K무기 수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와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동사의 적외선 영상센서는 주로 군사용 무기에 사용되고 자동차용 나이트비전, 코로나 방역용 열화상 카메라 등 민수용에도 사용된다"라며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국내 치과용 엑스레이 촬영 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 제품인 적외선 영상센서는 물체로부터 반사된 적외선을 센서가 인식해 영상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라며 "가장 비중이 큰 사용처는 현궁, 신궁 등 유도무기의 탐색 추적장비로 쓰인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와 국방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폴란드는 한국의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총 7조7000억원 구매하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아이쓰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전 시내를 돌아다니며 차량 9대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8일 오후 231호 법정에서 일반자동차방화,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년 6개월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주장하는 불법으로 수집된 증거라는 주장은 서부경찰서 경위의 진술을 보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라며 “A씨의 모친이 A씨의 옷을 제출해 촬영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가 선입견 없이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냉정하게 판단한 결과 원심판결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단하며 방화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또 무죄 부분에 대해 항소한 검찰 역시 제출된 증거만으로 합리적 의심 없을 정도로 범죄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과 검찰이 항소심에서 주장하는 사정은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현출돼 반영됐다”라며 “양형 조건 사항에 변경이 없어 1심 판단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고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봄이 타당하다”라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9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289억원, 178억원으로 각각 97.17%, 20.45% 늘었다. 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이 올해 3분기 매출액 2289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17%, 29.94%, 20.45% 증가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증가 및 대작 장르 다각화해 탑라인 성장을 달성했다. 3분기 편성 매출액은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지상파 편성 등 방영편수 확대 및 대작 방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4분기 장르 다각화 및 시즌제를 지속해 프리미엄IP(지적재산권) 축적을 목표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매출액은 16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5.2% 올랐다. 첫 할리우드 작품을 포함해 OTT 오리지널 7편 매출액이 반영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진쎄미켐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3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771억원, 537억원으로 각각 26.28%, 74.06% 늘었다. 동진쎄미켐 공매도가 13만건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진쎄미켐 공매도는 15만2084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 상승한 3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진쎄미켐 공매도는 4일 2만4236건에서 7일 1만9122건으로 감소했다. 8일에는 13만2962건 증가한 15만2084건을 기록했다. 동진쎄미켐은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771억원, 537억원으로 각각 26.28%, 74.06% 늘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LG디스플레이 61만9280주, 대한전선 53만1240건, 삼성전자 41만7711건, 카카오 32만6720건, 신한지주 23만8332건, 팬오션 18만554건, 기업은행 17만3966건, 메리츠증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오후 12시 58분경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5대, 산불진화대원 40명을 투입해 37분만인 이날 오후 1시 35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