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중간'으로 유지됐다. 여름철 재유행을 주도한 BA.5 변이 검출률은 줄고 있지만 신규 변이는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6주 만에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한 뒤 이를 유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 모두 3주 연속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 7월 우세화됐던 변이 BA.5는 검출률이 줄고 있지만, 면역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BQ.1.1, BF.7 등 신규 변이가 증가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들 변이의 국내 발생률은 현재는 1~3%로 높지 않지만 해외유입 사례에서 검출률은 2~3배 이상 높으며, 프랑스·미국 등에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향후 우세화에 대해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A.5 검출률은 86.0%(-2.3%포인트),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F.7과 BQ.1.1은 각각 1.6%(-0.6%포인트)와 2.2%(+0.7%포인트)로 확인됐다. 백 청장은 "유럽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도, 일산대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소송서 패소...통행료 유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수능을 약 1주일 앞둔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당일 4교시에 부정행위가 가장 많이 적발된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오는 11월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수능 당일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지참할 수 없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간은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반입과 함께 수험생들의 실수에 의한 부정행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응시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계의 경우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장 반입 가능하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돼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 위치도 확인해 시험 당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과 관련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최 서장 혐의가 무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수본은 지난 6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당시 상황관리관,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계장과 함께 최 서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최 서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다. 이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성명을 내고 "국민들도 현장에서 자리를 지킨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과연 진정한 책임자 처벌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최 서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된 데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내부 문건, 바디캠 현장 영상, 소방무전 녹취록 등 그간 수사를 종합해 입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서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 첫 신고 30분 뒤인 오후 10시4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수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일부터 패스(PASS) 앱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을 정보무늬(QR)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진위를 확인해 신분 확인도 해주는 서비스다. 정부는 패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심(USIM)이 없거나 통신사에 등록되지 않은 단말기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분실 신고된 단말기나 주민등록증은 서비스 등록 및 조회가 불가능하다. 유심이나 단말기가 변경된 경우 서비스를 재등록 해야 한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와 생체인증 등 개인인증 보안도 강화했다. 아울러 API를 이용해 암호화된 데이터가 연동되고 단말기나 패스 서버에는 주민등록증 정보가 일체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확인 QR코드만 표시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상세보
▲진성임씨 별세, 이영희(수출입은행 중소중견영업부 시니어컨설턴트)씨 모친상, 김민경(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대부그룹장)씨 시모상, 이재훈(골드만삭스증권 부장) 조모상=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특실 201호, 발인 오는 10일 오전 10시. 053-958-900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우건설은 가야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2237억624만원 규모의 가야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2.58%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은행을 중심으로 2억달러(한화로 약 2238억원) 규모의 공사이행보증서(P-Bond)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 모로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때문이다. 당초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공사이행보증서를 발급받기로 했지만 산업은행이 그룹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은 국내 은행과 중동을 포함한 해외 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신디케이트(syndicate) 방식을 원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우리은행·농협중앙회와 함께 대우건설에 2억달러 규모의 공사이행보증서 발급을 고려해왔다.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발급하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은행법에서는 동일인에 대해 은행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계열회사)에 대해서는 25%를 신용공여 한도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살펴보니 채무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적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리기술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억원, 33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우리기술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93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6천만원과 33억원을 기록했다. 원전 부문에서 예비품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이 꾸준히 증가한 점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원전 사업이 기존 설비 공급에서 원전정비 사업으로 확장함에 따라 신규 매출이 발생해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원전 정비 사업은 지난 8월 신한울 1호기의 제어계측설비(MMIS)에 대한 경상정비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기술의 4분기 매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우리기술은 원전 사업 부문에서 4분기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를 비롯해 노후원전 1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야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2734억1874만원 규모의 가야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8.1%에 해당한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3700억원을 들여 70개월 동안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를 재시공하기로 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서울시의 등록 말소 결정을 앞두고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존에 둔 악수들로 기운 사세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HDC현산은 재시공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한 비용을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선반영한 1700억원 규모 충당금까지 합치면, 전체 수습 비용은 3700억원 안팎이다. 지난해 영업이익(273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마주한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HDC현산이 쌓아둔 1조9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으로 버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HDC현산도 재무상황을 고려해 3700억원 규모로 충당금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비용이 들어도 회사 평판을 제일 중요한 가치로 보고 승부수를 던졌다고 봐야 한다”라며 “3700억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유족 130명 정부지원금 신청…67% 지급"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 남편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공포감을 주는 등 스토킹한 7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73·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8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전 남편 B씨의 주거지 앞 계단에 '미치게 사랑'이라고 적은 종이를 놓아두거나 '신체 훼손'을 언급한 협박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고령이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친모와 함께 차를 타고 고의로 절벽으로 추락, 친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경훈)는 9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48)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1심)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원심 형량인 징역 6년에 처해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19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펜션에서 친모인 B(80대)씨를 외제 차 조수석에 태운 뒤, 차를 몰고 약 11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기관 조사에서 A씨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데다가 B씨의 치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하자 B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모친인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결과도 무겁다"며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오랜 기간 치매 노모를 부양한 점,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기소' 사건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52·사법연수원 25기)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 선고를 들은 김형준 전 부장검사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박모 변호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이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이 사건 관련해 향응을 제공하고 수수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친분 관계, 제공 시기, 상황이나 수수 금액 등에 비춰볼 때 직무에 대한 대가로서 성격을 갖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직무와 관련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을 맡았던 당시 옛 검찰 동료인 박 변호사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095만5000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2019년 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로 불린 김모씨가 경찰에 박 변호사의 뇌물 의혹을 고발하며 수사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