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호(데일리팜 기자)씨 백부상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1일 8시30분. 010-9471-8936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산업은행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금융규제 강화 추세에 따른 경제제재(Sanction) 위반 위험 통제를 위해 체계적인 내부통제 장치(Sanction Compliance Program·SCP)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SCP는 경제제재 위험을 선제적·자율적으로 통제하는 내부통제장치다. 산은은 외부 법무법인의 실사와 자문을 기반으로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가 제시한 5대 SCP 구성요소를 반영해 'KDB형 SCP'를 구축했다. 해당 내용에는 ▲경제제재 준수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영문 홈페이지 게시) ▲법무법인의 실사를 토대로 한 내규 마련 ▲제재(Sanction Screening)를 대비하기 위한 업무절차 개선 ▲정밀 검토를 위한 시스템 마련 ▲독립적 감사 및 임직원 교육 등이 포함된다. 산업은행은 "제재대상자 관련 거래 활동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등 경제제재 관련 법규 준수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글로벌 수준의 SCP 구축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경제제재 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SCP를 통한 경제제재 위반 리스크 통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9일 오후 30인 미만 영세기업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8시간 추가연장근로 제도 연장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인력 이탈이나 주문량 급증 시 주 52시간제를 지키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추가 근로제가 큰 도움이 된다"며 "발주처의 주문 제작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물량 예측이 어렵고 구인도 어려운 상황이라 그나마 올해까지는 추가 8시간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업주들은 생산 차질로 인한 경영 악화를, 근로자들은 연장근로 수당 감소로 인한 생활고를 우려했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주 52시간제 실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30인 미만 사업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근로시간을 늘려준 제도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됐다. 이 중 30인 미만 사업장은 올해 말까지 주 52시간에 더해 1주 동안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둔 것이다. 고용부는 추가연장근로제 폐지시 30인 미만 사업장의 구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제도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덱스터스튜디오는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주식회사와 59억7524만원 규모의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제작 용역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13.8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다. 덱스터스튜디오가 62억원 규모 신규 시각특수효과 계약을 수주했다. 이달에만 122억원 규모 사업 수주다. 덱스터는 제작사 글앤그림미디어와 VFX 기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8월 15일까지다. 글앤그림미디어는 JTBC 드라마 '미스티' 제작을 시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덱스터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 연출로 호평을 받는 글앤그림미디어와 협력해 당사 최고의 VFX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협업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드라마 'A(가제)' 관련 60억원 규모 VFX 기술 공급 계약도 확정했다. 클라이맥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와 '지옥' 티빙 오리지널 '몸값'을 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A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형 철판 자재에 깔려 숨진 청년 노동자가 이전에도 산재 신고를 하는 등 해당 사업장 내 안전 사고가 잦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9일 디케이㈜ 내 산재 사고로 숨진 A(25)씨의 친형이 A씨와 주고받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메시지에는 디케이 내 산재 사고가 빈번했다는 정황이 담겼다. 메시지에서 A씨는 형에게 '죽을 뻔 했다'며 '금형(기계의) 부품이 파손돼 교체한 후 가동시키다 터졌다. (터지면서) 튄 파편에 가슴을 맞았다. 주변에 있던 다른 노동자들도 허벅지와 얼굴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고로 손을 다친 A씨가 회사에 산재 피해를 신고한 사실도 공개됐다. A씨는 '정해진 기간을 넘겨 입원하거나 쉴 수 없다'며 '손이 조금씩 움직인다' '붕대와 실밥을 풀고 재활해 봐야 알 것 같다'고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원청업체) 삼성 회장이 온다. 대규모 페인트 칠(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의 형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가 연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디케이가 전적으로 사고 책임을 지라고 역설했다. 그는 "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법원이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받지 못하게 한 경기도의 공익처분이 위법하다며 일산대교 측 손을 들어줬다. 9일 수원지법 행정4부(부장판사 공현진)는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측이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및 조건부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경기도는 사회기반시설의 상황 변경이나 효율적 운영 등 공익에 필요한 경우라며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원고는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사업 생존이 어려운 상태라고 보기 어려우며, 경기도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지급액이나 비율도 감소하고 있어 사업시행자 지위를 박탈할만한 공익상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또 일산대교만 통행료가 부과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경기도가 이를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라면서 "또 일산대교 통행료가 고액도 아니고 부담 정도가 이용자들의 교통권을 제약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26일 일산대교㈜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내려, 다음날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방역 당국이 겨울철 7차 유행이 본격화됐다고 공식 인정하며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접종률은 3%, 예약률은 4% 수준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9%,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6.9%로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백 청장은 9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접종을 통해) 4개월 동안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면 이번 동절기 유행을 지나갈 수 있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금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 예방접종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접종률이 낮은 주된 이유는 많은 국민들이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했고 올해 두 차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이미 면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봤다. 백 청장은 "기존의 감염 경험 또는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로 만든 단가 백신 접종만으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에 면역은 충분하지 않다"며 "감염 또는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또 면역 회피 특성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군 복무 중 문화상품권으로 성 착취물을 구매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군부대 생활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번호를 전송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포함된 클라우드 링크 주소를 구매한 혐의다. 당시 클라우드 링크에는 사진 47개와 동영상 7개가 저장된 폴더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구입은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피고인이 구매한 개수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모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죄 전력이 없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각연사~칠보산 3㎞ ▲각연사삼거리~칠보산 1.5㎞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상촌~옥녀봉 0.6㎞ 7개 구간과 ▲오송지구~문장대~북가치~묘봉탐방로 구간 중 문장대~북가치~묘봉 4.2㎞ 등 8곳 36㎞이다. 공단은 이 기간 해당 구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무단 출입 20만원, 흡연 60만원, 인화물질 소지 60만원 등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한 뒤 산행을 해야 한다"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G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3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06억원으로 7%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68% 늘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 40.1% 줄었다. 이에 따라 GS는 올 3분기 누계 매출액 21조6343억원, 영업이익 4조1283억원, 당기순이익 2조24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 14조1913억원 대비 52.5% 증가했고, 영업이익 1조8353억원 대비 1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3142억원 대비 70.8% 증가했다. ㈜GS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 덕분에 3분기 선방한 성적을 냈다. G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 3845억원, 영업이익 1조 3579억원, 당기순이익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29%, 112.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7.04% 증가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2%,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주에서 주행 중인 화물차가 도로 연석 등을 들이받아 3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재 평화로에서 A(30대)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도로 연석과 나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9일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입건하고 오전 11시부터 자택과 호텔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이 본관 2층 후면,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주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했다고 보고 건축법 및 도로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같은 불법 건축물이 골목길 폭을 좁히는 등 이태원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그간 해밀톤호텔은 지난 2013년 불법 증축으로 적발된 뒤 지난해까지 9년 간 연평균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내면서 영업을 지속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제기된 호텔 측과 구청 사이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있다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경찰청장실 등 55곳을 압수수색한 특수본은 이틀 연속 강제수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특수본이 입건한 인물은 이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당국이 현 상황을 코로나19 '7차 유행'이라고 공식화했다. 이번 7차 유행의 정점으로 최대 20만명대가 예상됐다.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강제적 조치는 없지만, 유행 안정화시까지 마스크나 격리 지침은 변경없이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격리를 완화할 경우 질병관리청은 최대 25만명, 연구기관에서는 최대 30만명대 유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9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전망 및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4개 연구기관이 실시한 겨울철 유행 전망을 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21일 시점을 기준으로 이번 겨울철 유행 정점으로 20만명 전후를 예상했다. 나머지 4개 기관의 경우 최소 5만명 미만, 최대 20만명 초반 전망치가 나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최대 700명대다. 백 청장은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