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북 청송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2시간14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경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산 5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낮 12시56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산불진화장비 26대, 산불진화대원 13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서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스마트빌리지 단지 내 편의점에서 주문자의 집 앞까지의 배송을 검증한다. 주문자가 카이스트에서 시범 구축한 '스마트빌리지 로봇 배송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면 해당 인터넷서비스로부터 주문 내용을 받은 편의점 점주가 이를 확인해 물건을 탑재한 후 로봇에게 배송 시작을 알린다. 이어 로봇이 관제시스템에 이동 상황을 알리며 현장에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안내된다. 주문자가 확인을 누르면 로봇의 짐칸 문이 열리고 물품을 받는다. 시연 장소는 미래 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실증단지로 총 5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단지 내 도로에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해 주소를 세분화하고 로봇의 이동 경로를 구축해 순찰·청소·배달 세 가지 유형의 로봇을 실증 중에 있다. 행안부는 그동안 이 곳을 포함해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건국대 서울캠퍼스, 연세대 인천캠퍼스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운영 환경을 검증해왔다. 앞으로 공원 등 자율주행 방범·순찰·청소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비 소식이 있는 주말이 지난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도 어김없이 '수능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다음주까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찬 공기가 내려와서 수능일인 17일까지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내일인 11일 금요일까지는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때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도는 11일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주말에는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11일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2일 토요일 새벽부터 남해안, 낮부터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서 점차 동으로 강수가 확대되겠다. 12일 밤에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강수가 강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에 주의해야겠다. 비는 13일 일요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14일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남부·동부·산지가 20~60㎜, 그밖에 전국이 5~40㎜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창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3분기 연속 흑자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253.5% 증가했다. 한창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창은 이러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올해 초부터 실시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적자사업부 정리를 통해 대규모 수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했고 이어 흑자사업의 성장 폭이 커지며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관련 뉴스사업구조 재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B2B전자결제 플랫폼 기업 ‘비투비네트웍스’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올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확충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사업 본격화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영업 실적은 더욱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 만에 전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전국 법원 중 최초로 청사 내에 영상재판 전용법정 7개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은 "영상재판의 수요증가와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재판 전용법정을 설치하고 이날 개소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영상재판 전용법정은 3인실 큰 법정과 3인실 작은 법정 각 1개, 1인실 4개, 방청실 1개 등 총 7개실이다. 1인실을 마련해 소송관계인 누구나 전국의 법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방청인들도 영상을 통해 재판을 볼 수 있도록 방청실에 개별 좌석을 설치했다. 기존에도 빈 법정에서 TV로 중계하는 방식을 이용하긴 했으나, 영상재판 전용법정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돼 영상재판의 질을 높였다. 영상재판 전용법정을 이용하려면 신분증 사본, 소송관계인임을 소명할 수 있는 서류, 영상재판 허가사건임을 소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중앙지법은 "기존 법정과 시스템에서는 당사자를 확인하거나 증인의 표정을 살피는데 애로가 있었고 갑작스런 소리 울림 현상 등이 문제가 됐지만, 영상재판 전용법정에서는 대형 화면으로 당사자의 작은 표정도 살피면서 소통할 수 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현장 경찰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발생 후 삭제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0일 용산경찰서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정보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핼러윈 축제 이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이후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특수본은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을 조사하는 한편, 이 의혹의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정보과장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폐기하라고 지시한 정황으로 특수본에 수사의뢰된 상태다. 특수본은 이날 서울 용산구청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속 직원 등을 역시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특수본은 지난 8일 용산구청장·부구청장실·행정지원국·문화환경부 사무실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압수물 분석을 통해 참사 전후로 구청·소방의 대비나 대응조치가 부실했는지 여부를 살펴왔다. 또 특수본은 참사 당시 각시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공공기관에서 직원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행동의 자유 및 통신의 자유 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판단했다. 인권위는 지난 4일 A공사 사장에게 "항공보안요원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보관하는 방식으로 근무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건 진정인 B씨는 A공사 자회사 소속 직원으로, 지난해 8월19일 "A공사 자회사가 업무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두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수시로 휴대전화 사용을 감시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A공사 사장과 자회사 사장 측은 "항공 보안 업무 실패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난해 6월22일~7월7일 중 합동 항공보안 현장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휴대전화 및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사용 시 항공보안요원의 집중력이 저하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공사 사장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항공보안 표준절차서'를 개정했다. 자회사 사장도 보안검색 실패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업무 목적 외 휴대전화 사용 금지 지침을 다시 강조한 뒤 휴대전화 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제빵공장 끼임사'로 고용부의 고강도 감독을 받는 SPC그룹 계열사 직원이 근로감독관의 서류를 몰래 촬영했다 적발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희가 지금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중 경고하겠다"고 답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경 대전고용노동청의 감독을 받던 SPC삼립세종생산센터에서 이 회사 직원이 감독관들이 회의실에 없는 틈을 타 서류를 뒤져 감독계획서를 무단 촬영했다. 감독계획서에는 SPC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전고용노동청의 감독일정, 감독반 편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직원은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감독 대상인 SPC삼립 본사와 다른 계열사 등에 촬영한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이 같은 사실을 같은 날 오후 인지하고, 해당 직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상 감독관의 점검 방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 보존을 위한 경찰 통제로 피해를 입었다면 손실보상 청구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다음 달까지 내놓는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10일 오전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고 발생 지점은 수사 목적상 현장 보존 및 조사를 위해 현재 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경찰 통제로 인해 피해보는 인근 주민들이 있는 경우 손실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치안상황관리관은 "손실보상을 청구하면 통상 시·도경찰청에 있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경찰 통제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황 치안상황관리관은 "(경찰청) 특수수사본부에서 수사 목적을 달성하는 시점에 해제도 같이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 판단된다. 제가 확인해 드릴 수는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청은 전날 이태원 참사로 드러난 총제적인 문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TF에는 앞서 발족한 '인파관리개선 TF'와 '112 대응체계 개선 TF'가 각각 '인파관리개선팀', '상황관리·보고체계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29일 밤 최초 보고를 받기 전까지 서울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 장관의 참사 당시 행적과 관련해 "그날 사고 인지 전에는 당일 오전에 괴산 지진이 있어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19분 늦게 사고 관련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사고를 인지한 시각은 당일 오후 11시1분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후 11시19분 상황실 긴급문자를 받은 장관비서실 직원을 통해 오후 11시20분 처음 사고 발생을 인지했다. 오후 11시31분에는 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후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저녁 6시경 집 앞에서 식사 후에 11시20분 사고에 대해서 보고를 받을 때까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 주무 장관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5분이 지난 뒤에야 사고를 인지해 당일 행적과 보고체계 작동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시 33개 시험장에서 1만5800여명의 수험생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이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방역과 교통, 소음, 기상악화 등 4개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를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의 특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는 교육문화국장을 총괄 책임으로 하는 수험생 상황관리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시험 당일까지 분야별 대책을 수행한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시는 격리 대상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24시간 상황반 운영을 시작했다. 수능일 전날 격리 대상 수험생이 발생하더라도 차질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시험장을 배정, 안내한다. 수험생이 시간 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 대책도 준비했다. 당일 오전 6시부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은 8일 오전 대일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들어 9번째인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은 교통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호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보행지도를 하고, 운전자 대상으로 학교 앞 규정속도 준수 등을 홍보하였다. 조은순 용인서부서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시설을 점검하여 총 384개소를 개선 및 정비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녹색어머니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행안부 "이상민, 참사 인지전 서울 자택 머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