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북지역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중 4명이 어지럼증과 복통 등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받고 시험을 보고 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수능시험 기간에 응급처치를 받은 수험생은 총 4명이다. 오전 9시 15분경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는 시험을 보던 남학생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학교에 배치된 의료진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오전 10시 28분경에는 남원 시험장에서 남학생이 안구부종 증세를 보여 현장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 또 오전 10시 48분경에는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 여학생이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고, 오전 10시 56분경에는 남원의 한 시험장에서 여학생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고 증세가 나아져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가정법원, 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부부 이혼 판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학원가에서는 오전 10시 종료된 1교시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입시업계는 수능 국어 출제 난이도에 대해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그러나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문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고, EBS 연계율 50%가 지켜졌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독서 또한 EBS 연계로 생소한 지문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입시연구소에서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 대비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단 약간 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학 영역은 체감 연계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독서 영역은 "문제 난이도는 수월하지만 지문의 길이가 길고 소재가 까다로웠다"고 봤다. 당초 변별력이 가려졌던 공통과목(독서·문학)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11문항이 출제된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측됐다. 고난도 문항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유명 사찰과 성당, 교회 등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를 하려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는 오전부터 기도를 하기 위해 찾아온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조계사 한쪽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춘 듯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의 기도 일정이 게시돼 있었다. 이들은 '수능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너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시험 보길', '건강 수능 고득점, 원하는 대학 입학 발원' 등의 문구를 적어 응원판에 걸면서 자녀들의 입시 성공을 기원했다. 대웅전 내부는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린 상태였다. 학부모들은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기도하거나 절을 하고 있었다. 조계사 관계자는 "대웅전 안에만 500명, 전체 2000명 정도 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계사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대웅전에서 진행하는 수험생 기도 영상을 생중계했는데 오전 11시30분 기준 270명 넘는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다. 성당에는 천주교 신자인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는 40여명의 학부모들이 두 손을 모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구 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17일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현장 합동감식에는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16일 서구 중리동 LPG 가스충전소에서 불이 나 3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박인규씨 별세, 박세종(전 전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씨 부친상 = 17일 오전 4시,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401호, 발인 19일 오전 7시. 062-227-4000
▲김경재(前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씨 별세, 김윤미·김유진·김건우씨 부친상, 권혁(한국남동발전 차장)씨 장인상 = 16일 오후 3시40분,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장지 경기 양주시 하늘추모공원. 02-923-4442
◇보직인사 ▲건설인증센터장 ▲기술사업화실장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걷힌 세금이 전년보다 43조원 넘게 늘었지만 나라살림 적자 규모도 17조원 증가해 9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세수입은 31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1000억원 늘었다. 세수 진도율은 80%(80.1%)를 넘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으로 걷어야 할 세금 396조6000억원 중 80.1%를 이미 확보했다는 의미다. 세목별로 보면 작년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95조7000억원 걷히면서 1년 전보다 30조6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세수 진도율은 90%(92%)를 넘었다. 올해 법인세는 전년도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납부한다. 지난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영업이익은 106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67조5000억원보다 58.2% 증가했다. 소비와 수입 증가 등으로 부가가치세는 4조5000억원 늘어난 6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소득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9000억원 증가하며 98조7000억원이 걷혔다.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이 증가하면서 9월까지 누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오는 주말부터 다음주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요일인 18일까지는 고기압 영향권 속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남쪽먼바다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주말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다. 기압골 변화에 따라 남해안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겠다. 토요일인 19일부터 일요일인 20일 사이에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한반도의 북쪽과 남쪽에 각각 기압골이 통과하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곳에 따라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가 넘는 대단히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가 될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밤사이 지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내륙 지방에는 안개가 어느 정도 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제주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이 제시되며, 경우에 따라선 일부 풍랑특보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밖에 대부분의 지역은 맑거나 구름이 많은 주말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1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사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량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7일 간 거래량은 최대 5배까지 감소했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 10일 오전 10시20분 기준 5조 3875억4195만원(약 40억3259만 달러)였던 거래량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1조 8675억1929만원(약 13억9784만 달러)로 4배 가까이 줄었다. 빗썸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1조 1311억4374만원(약 8억4666만달러)이었던 거래량이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2839억691만원(약 2억1250만5179달러)으로 4배 가량 감소했다. 코인원도 같은 기간 기준 4105억7250만원(약 3억731만4747달러)에서 1004억9169만원(약 7521만8336달러)로 4배 가량 줄었고, 코빗은 237억9444만원(약 1781만 달러)에서 42억6695만원(약 319만 달러)으로 5배 넘게 감소했다. 다만, 고팍스는 같은 기간 기준 27억1089만원(약 202만달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시험이 끝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국어 영역 출제 방향을 발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17일 오전 종료된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문항 해결에 요구되는 사고 수준 및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 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며 "평가 목표에 부합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문항의 형식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과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로 구성됐다. 총 45문항으로, 공통과목에서 34문항,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출제됐다. 독서에서는 '조선 후기 유서'를 소재로 한 인문 지문과 '독서에서의 소통의 즐거움'을 다룬 독서 이론 지문이 출제됐다. 문학의 경우 고전소설인 조위한의 '최척전'에서 4문제가 출제됐다. 이황의 '도산십이곡', 김득연의 '지수정가', 김훈의 '겸재의 빛'을 묶은 고전시가·현대수필 복합 지문 유형도 출제됐다. 수험생들이 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지트로닉스는 해마루와 12억8000만원 규모의 장춘 1호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7.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이지트로닉스의 전력변환기술은 친환경차량, 5G통신,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등 각 사업 안에서 제품 라인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권혁일 이지트로닉스 상무는 1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무인 전기차,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도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수소차용 전력변환장치와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정류기 및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한다. 전력변환장치란 직류와 교류를 전환해주는 인버터와 고전압과 저전압을 교환하는 컨버터 등을 일컫는다. 이달 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지트로닉스는 국내외 27곳의 자동차 관련 회사에 전력변환장치를 공급한다. 전기차 바람을 타고 2017년 매출 93억원에서 지난해 181억원(추정)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이 정체돼 영업이익이 9억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