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 수백명의 직원이 일론 머스크가 요구한 고강도 장시간 근무 환경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현직 직원들은 관리자들 사이에서 트위터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강도 장시간 업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 회사를 나가라"며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서명을 거부한 직원들 숫자는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복수의 중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엔지니어 수가 2명, 1명, 심지어 0명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서약서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들에는 트위터의 신뢰 및 안전 정책 팀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머스크는 이날 일주일 전 발표한 사무실 복귀 명령을 완화하며 관리자들이 "훌륭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한 직원들에 대해선 원격 근무가 허용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미 머스크의 인수 후 전체 직원의 50%인 37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앙디앤엠은 메인트란스와 25억1058만원 규모의 국내 공항철도 전동차 54량, 통합방송시스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9.3% 규모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7일 오후 9시 16분경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8층 A(40대)씨의 집 안방 화장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덕분에 곧바로 꺼졌지만, 이 사고로 A씨가 양다리와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화장실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3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소방은 "밀폐된 화장실에서 초를 켠 채 노후 타일 등에 간편 방수제 스프레이를 뿌리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의장으로 선출됐다. 코레일은 지난 14일 UIC본부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기관들의 만장일치로 나희승 사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일본 등과 함께 UIC 집행이사로도 선정됐으며 투표 결과는 다음달 8일 유럽, 중동, 북미 등 세계 모든 회원국이 참여하는 UIC 전체총회에서 최종 추인된다. 의장은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총회를 주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철도발전을 위한 전략과 활동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철도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게 된다. 전체 의장단 회의에도 참석해 연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회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게 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UIC는 1922년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기구다. 아·태, 유럽, 중동,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6개 지역의 194개 철도기관이 가입돼 있다. 나 사장의 지역의장 임기는 2년 간이다. 현 의장인 중국철도 류전팡 사장의 임기가 올해 종료되면 내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개량 백신이 보급되면서 기존에 사용되던 단가 백신 사용이 곧 종료될 예정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을 오는 12월17일 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의 접종 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한 결정이며, 추가 도입계획은 없다고도 전했다. 이로써 기존에 모더나 백신을 예약한 사람은 접종 시기를 12월16일 이전으로 조정하거나 다른 백신으로 변경해 접종받아야 한다. 세부사항은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기존 예약자 중 2차 접종예약자는 화이자 단가 백신 또는 스카이코비원, 노바백스 백신으로 변경할 수 있다. 3차·4차 접종예약자는 단가 백신 보다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한편, 모더나 단가 백신은 2021년 6월1일 국내에 도입돼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약 2500만회가 접종됐다. 그러나 지난 10월 개량 백신을 통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되면서 1·2차 접종에 주로 사용되는 단가 백신은 일평균 약 500건 내외의 접종만 실시되고 있다. 지난 5월 하루 1만건 이상 접종된 데 비해 크게 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방역 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7차 유행은 확진자가 더블링(두 배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진 않는다며 여름철 유행과 다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여름철 유행처럼 더블링하기 보다 10~15% 정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의료대응 입장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에 비해서 오늘 숫자가 좀 떨어진 부분은 당장 즉답하기보다 전체적인 추이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틀간 사망자가 60명대로 늘어난 데 대해서는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며 "사망자가 어떤 연령대에 집중돼 있는지 관심갖고 보면서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2~18일 기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만2983명으로, 전주 평균 4만7261명보다 12.1% 증가했다. 매주 확진자가 더블링한 지난 여름철 유행에 비해 증가폭이 작다. 심지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9418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10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건 7차 유행 이전인 지난달 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가안보실이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가 오전 1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 국방부는 미사일대응정책협의체를 개최하는데 이날에 맞춰 보란듯 ICBM을 발사한 것이다.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담화 이후 1시간 40분 만에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 축소신고 의혹 등으로 고발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경찰이 18일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수석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6일 김은혜 당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선관위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배우자 소유 건물(신고가액 158억6785만원) 가격을 15억원 가량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원 가량을 누락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김 후보가 배우자 재산 중 서울 논현동 연립주택(신고가액 10억8880만원) 가격을 공시가격(12억2600만원)보다 1억3720만원 낮춰 신고했다며 추가 고발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 후보 선대위는 성명을 내고 "실무자의 일부 착오"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의원 당선 당시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제대로 지적되지 않았다보니 해당 누락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토론때는 해당 문제가 지적 됐을때는 바로 수정하고 소명하고 나서 바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혐의 공판에서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아들 조씨 등과 공모해 2017~2018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 각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날 정 전 교수에 대한 부분을 분리해 변론을 종결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최후 진술에서 "입시학사 비리는 국가백년지대계로 사회 지도층으로 대학교수인 피고인들이 기득권과 특권을 이용해 자녀를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시켰다"며 "이는 자녀들에게 위법 부당한 방법으로 교육 대물림을 시도한 범행"이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법이 허용하지 않는 문서위조까지 동원해 이를 학교에 제출하고 성적 및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며 "교육시스템 공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여지 없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야 3당이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11명을 더불어민주당 9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으로 확정했다. 18일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장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관련 국정조사에 참여했던 4선 우상호 의원이 내정됐다. 간사는 재선 김교흥 의원으로 뒀고 위원은 3선 진선미(3선), 재선 권칠승·조응천, 초선 천준호·이해식·신현영·윤건영 의원으로 정했다. 우 의원에 대한 위원장 인선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원내대표 재임 당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지휘, 시행한 경험이 고려됐다고 한다. 간사 인선의 경우,김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이자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진상조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상황과 대비, 대응 등을 살펴봤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 위원들에 대해 오 원내 대변인은 "전직 장관 출신 두 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출신 두 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구청장 출신 두 명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장관 출신은 진선미·권칠승 의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NSC상임위 11시30분 개최...북 탄도미사일 대응 논의
▲박영자씨 별세, 이석용(유진투자증권 신금융TF팀 상무보)씨 모친상 = 17일,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19일 오후 1시, 031-382-5004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된 신라젠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젠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290원(3.00%) 오른 9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은 6.85% 뛴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닥15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11개 종목이 교체됐는데 신라젠을 포함됐다. 신라젠 외에도 인탑스, 에스티큐브, ISC, 디어유, HPSP, 이오플로우, 성일하이텍, 더블유씨피, 카나리아바이오, 더네이쳐홀딩스가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신라젠 주식거래가 13일부터 재개된다.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론으로 다음 영업일인 13일부터 곧바로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이번 재개로 16만여명의 개인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16만 5483명으로 총지분의 66.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