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북 포항에서 포획 금지기간에 대게를 잡은 50대 선장이 구속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획금지 기간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한 A(9.77톤.포항선적)호 선장 B(51)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선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 앞바다에서 대게 1147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뒤 포항구항으로 들어오다 해경에 적발됐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상 대게 포획금지 기간에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대게조업철이 시작되는 12월 이전부터 불법 포획 어선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31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39)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주택 100㎡와 창고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군산으로 귀항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8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52분경 군산시 흑도 남쪽 2해리 부근에서 귀항 중이던 7.9t급 어선에서 선원 A(6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어선의 선장은 귀항을 하던 중 A씨가 보이지 않아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15일부터 해상 수색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18일부터는 흑도 주변 경비수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스페이스X 전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공개 비판한 이후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전 직원 8명은 전날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해고가 불법이라며 부당노동 행위로 회사를 고소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월 회사에 머스크의 스페이스X 회사 전용기 승무원 성추행 의혹과 그가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내놓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서한을 제출한 이후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자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이 승무원에게 성적인 행위를 요구한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정치적 목적을 띤 언론플레이다. 내가 성희롱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30년 간의 경력을 이어가는 동안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피해 승무원은 사건이 발생한 지 2년 후인 2018년 스페이스X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이 승무원에게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혼 서류를 제출한 아내에 화가 나 집에 휘발유를 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조건조물방화예비 및 협박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44분경 제주시 봉개동 소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협박하고 집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합의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고 온 아내에게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 총리, APEC서 北 ICBM 관련 미·캐·AP4 6개국과 긴급 안보회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8일 오전 9시 33분경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비닐하우스 1동(200㎡)이 전소해 23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9대와 소방인력 34명을 투입시켜 2시간 40여분만에 불을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법원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에 대해 제기한 검찰의 추가 구속 요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남 변호사는 22일 0시, 김씨는 25일 0시를 기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김씨와 남 변호사 등 대장동 공판에서 "현 단계에서는 추가 기소된 공소사실로 구속돼야 할 정도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소명됐다고 보기엔 부족하다"고 밝히며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런 판단에는 현재까지 사정들을 전제로 판단한 것"이라며 "향후 김씨와 남 변호사에게 증거인멸의 염려 등이 현실화돼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될 만한 새로운 사정이 발생할 경우 구속영장 발부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했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경우 1심에서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하지만 김씨와 남 변호사는 지난 5월 법원의 추가 구속 영장 발부로 1년 가까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재판부가 이들 2명의 추가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남 변호사와 김씨는 예정대로 오는 22일 0시, 25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법원 "김만배·남욱 추가구속 불필요"…예정대로 석방될듯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7차 재유행 속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50%에 가까워지고 있어 병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이어 "겨울철 재유행에서 중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11월 말부터 추가적으로 활용 가능한 중증, 준중증 병상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8.1%로 거의 50%에 달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4.2%,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7.3%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0월3주 이후 5주 연속 증가세에 있다. 이번 재유행은 최대 20만명 규모로 예측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65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지만,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0월4주 238명→11월1주 294명→11월2주 349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일반병상을 운영하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완규 법제처장이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민법 및 행정기본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법제처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만 나이 통일과 사회적 정착 방안' 토론회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만 나이 통일은 만 나이, 연 나이, 세는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 혼용에 따른 사회적·행정적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다. 제20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정부 중점 추진과제로 처음 제시했고, 5월 17일 유 의원이 관련 행정기본법 개정안과 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올해 국회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처장은 이 자리에서 "나이 계산·표시법의 혼용에 따른 분쟁과 갈등 사례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행정적·사회적 비용도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기본법'과 '민법'을 개정해 만 나이 계산·표시 원칙을 확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내년 초부터 연 나이 규정 법령을 정비함으로써 만 나이 원칙이 사회적으로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중권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나이 계산법의 혼용은 전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스페인 양국 기업간 투자 진출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미래전략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 차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스페인과의 교류를 통한 미래산업 발전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페스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아주 멀지만 양국간 협력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며 "서울에서 스페인 총리님과 첫 양자회담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환영 의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산체스 총리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다"며 "우리 두 정상은 양국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강국이기도 하다"며 "아프리카·중동 지역 중심의 제3국서 건설사업을 공동 수주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양국 수출금융기관 간 협력 MOU가 체결돼 양국 기업의 공동진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 정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ICBM 도발은 전날인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진행됐다. 북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