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30대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가 해외에서 약 5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1.5㎏ 상당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받은 1심 선고에 불복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백승엽)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38)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서 선고된 징역 9년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A씨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고 사건 이후 태국으로 출국한 상태로 형사소송법 제314조 소정의 ‘공판정에 출석해 진술할 수 없는 때’에 해당해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는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불법 체류자임을 고려해 출석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했음에도 수사 기관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A씨의 출국을 미루거나 원심법원에 A씨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 등 진술 확보를 위한 수단을 다하지 않아 A씨 측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백 판사는 “여러 사정에 비춰보면 A씨에 대한 각 검찰 피의자신문조서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1일 오후 3시43분경 경기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57.39㎡ 규모의 2층짜리 건물로 화장품 용기 및 캔을 분리하는 시설로 파악됐다. "펑 하며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 소방력에 준하는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7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1% 하락했다. 지수는 241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4.48)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06% 오른 2446.05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6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7억원, 65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54%), 음식료업(0.43%), 유통업(0.10%)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5.52%), 섬유의복(-2.86%), 건설업(-2.26%), 전기전자(-1.68%), 화학(-1.47%), 증권(-1.45%)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5%) 하락한 6만1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4.18%), SK하이닉스(-2.38%), LG화학(-3.13%), 삼성SDI(-1.00%), 현대차(-0.88%), 네이버(-1.62%), 기아(-1.21%) 등이 내렸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1일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 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학벌없는시민모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교육부는 2025년까지 96곳의 대학이 자율적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하면 1400억원을 지원하는 '적정규모화 계획'을 발표했다"며 "호남·제주권 참여 대학이 47.2%이며 수도권은 26.2%로 저조하다"고 밝혔다. 또 "적정규모화 계획이 참여한 96곳의 대학은 입학정원 1만2454명, 대학원 전환 433명, 성인학습자 전환 2337명, 모집유보 973명 등 1만6197명을 감축하며 이 중 호남·제주권 대학은 2825명을 줄일 예정"이라며 "수도권 대학은 1953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대학이 감축을 하더라도 입학가능인원 감소 추세를 반영한다면 2025년 미충원 인원은 4만여명에서 6만2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결국 교육부의 적정규모화 계획이 지방대학과 전문대를 중심으로 실시돼 정부정책의 희생양이 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계획이 수도권 대학 증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방대학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데 대해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검사를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역으로 추정하는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행히 우리나라는 병원에 의심환자가 오거나 사망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을 정도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위중증 환자는 병원마다 정의가 다르다. 위중증이 아닌데도 누워있는 환자가 있고, 거꾸로 위중증 환자인데도 위중증으로 세지 않은 환자도 있을 것"이라며 "당국에서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3091명으로 전주 대비 660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이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9월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하이브가 게임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내주며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6%)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38% 올랐으나 점차 상승분을 내주며 거래를 종료했다. 액션스퀘어 가 강세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게임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지분관계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57분 현재 액션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3.08% 오른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19일 부산 ‘지스타(G-STAR) 2022’ 행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게임사업 자회사 하이브IM이 플린트의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 플린트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플린트 지분을 취득했다. 그는 “음악사업에서 일궈낸 혁신의 성과를 게임에서도 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개발작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데 이어 퍼블리싱 사업까지 진출한 것은 하이브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사업을 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4.48)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92)보다 13.35포인트(1.82%) 하락한 718.57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0.3원)보다 14.4원 오른 1354.7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윤원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 친구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뿐만이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와 산불 예방은 물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을 끝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며 "용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더 큰 대회도 치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용인시가 '스포츠 시티 용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지적과 원인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본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문제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여주시의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반도체 단지 입주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공장 준공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와 SK하이닉스, 여주시는 2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산단 조성 협력과 여주시 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여주시장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LH 사장 등이 참석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5만m²(약 125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짓기로 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50여개사도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는 투자를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도 용지 조성 공사에 돌입하지 못했다. 산단 부지 조성과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쳤지만 용수시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1일 3조 2148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안인 2조 9871억원보다 약 2277억원(7.6%)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인플레이션 압력, 글로벌 경기둔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경제 회복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운용 ▲시민생활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구축 ▲지역균형발전, 저출산ㆍ고령화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용인의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용인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과 확장 사업(75곳), 유지보수에 1189억원이 편성됐다. 기흥구 도로 개설사업(12곳)과 유지보수에 467억원, 수지구 도로 개설(11곳)과 유지보수 사업에 22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21일부터 개회하는 용인특례시 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 8058억원으로, 지난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마스크와 피로회복제 등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환불요청을 거절한 혐의를 받는 40대 약사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21일 오전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했다. A씨는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통상적으로 판매되는 물품에 대해 손님들이 예상한 가격이 있어 가격 확인을 하지 않고 카드를 건네준다는 사실을 악용해 시중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총 25회에 걸쳐 피해자들로부터 125만원을 편취했다“고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제기했다. 또 검찰은 "A씨가 자신의 가게 앞에 차를 세워뒀다며 행인들을 폭행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는 손님들에게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손님이 환불을 요청하자 흉기로 상자를 찌르기도 했다”라며 “약국 개설 등록 전부터 의약품을 판매했고 세종시 보건소와 한 이비인후과에서 각각 30분가량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제기된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하며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약을 복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기석 "고위험군, 먹는치료제 2종중 1종 꼭 처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기석 "백신·치료제로 사망 30% 더 줄일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