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9.50)보다 14.23포인트(0.59%) 내린 2405.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8.57)보다 6.31포인트(0.88%) 내린 712.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4.7원)보다 1.9원 상승한 1356.6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 수사와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실장이 경기도청 근무 당시 사용한 이메일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2018년 7월경부터 지난해 10월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까지 경기도청 정책실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19일 새벽 구속된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이 받는 혐의 중 뇌물 혐의는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동규(기소)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6회에 걸쳐 1억4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정 실장에게는 유 전 본부장, 김용(구속기소)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2015년 2월 김만배(화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진상 수사팀, 경기도청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활고를 못 이겨 자녀 넷에 수면제를 먹이고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 엄마의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다. 통상 1심 판결 후 항소 기간은 선고일 다음날부터 1주일이지만, 검찰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기로 하면서 A씨는 1심의 형이 확정됐다. 22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A(40)씨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건 전까지 자녀들을 헌신적으로 양육해온 점, 스스로 범행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한 점을 고려해 항소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린 자녀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모의 직접적인 양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아산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지원과 관리를 통해 재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은 “앞으로 검찰과 유관기관은 긴밀히 협조해 친모에 대한 보호관찰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상담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며 “자녀들에 대한 치료 및 교육도 진행해 재범 예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참사로 숨진 가족들의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 중 일부는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외국 국적인 A씨의 어머니는 아들 A씨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 국내 대학 어학당에 공부를 하러 왔다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아들을 가슴에 묻고 곧 빈으로 간다. 정부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아들 장례식이 빈에서 28일이어서 가야한다"며 "억울하게 죽은 외국인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유가족 여러분도 힘내서 꼭 우리 아이들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희생자 B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증명서를 들어 보이며 "사인도 시간도 장소도 알지 못하고 어떻게 떠나 보내려 하나, 심폐소생술이라도 받았는지 병원 이송 중 사망했는지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더 안아주고 더 토닥거려줄 걸,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줄 걸, 얼굴 한 번 더 만져줄 걸, 먼저 보낸 미안함에 몸부림친다"고 말하며 슬픔에 잠겼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검찰이 이병기(75)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 등 9명에 대한 3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이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을, 현정택(73)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현기환(62) 전 정무수석, 안종범(62) 전 경제수석에게는 각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에는 징역 2년을, 정진철 전 인사수석과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에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변론을 분리해 28일 결심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전 실장 측은 검찰이 같은 공소사실을 두고 이중기소를 자행했다며 공소권 남용이라 반박했다. 이 전 실장은 이보다 앞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특조위 활동방해 계획 혐의로 기소됐는데, 2020년 12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6000만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 의원은 이미 검찰에 압수수색까지 받은 상태여서 출국금지는 수사 절차상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특히 노 의원이 혐의도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 등도 고려해 관련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씨 아내를 통해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압수수색 당시 제시한 영장에 따르면 노 의원의 혐의는 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구체적으로 ▲2020년 2월25일 박씨 아내 조모씨로부터 박씨 운영 발전소 납품 사업 관련 부탁을 받고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 ▲같은 해 3월15일 조씨 통해 박씨가 추진하는 용인 물류단지 개발사업 실수요검증 절차 관련 청탁을 받고 1000만원 ▲같은 해 7월2일 한국철도공사 보유 폐선부지 빌려 태양광 전기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비상임인권위원에 김종민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주지가 임명됐다. 22일 인권위에 따르면 신임 김 비상임위원은 지난 9월 인권위원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임명을 받았다. 인권위에 따르면 김 비상임위원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봉운 대표이사로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비상임위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위원 ▲사단법인 환경정의 공동대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주지 ▲여진불교문화재단 이사장 ▲동국대 이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임기는 3년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통보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제주시 소재 A고등학교 교사 B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 5월경 해당 학교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 학생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교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의 또 다른 교사 C씨는 피해 학생을 상담하면서 "B교사도 많이 힘들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판단했고, 2차 피해로 보여질 수 있어 학교 측에 소속 교사들의 대한 성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은 최초 사건 발생 시점부터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오다 최근 타시도 학교로 전학간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수사결과가 통보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 등에 대한 형사고발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이 사건을 전담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실제 처벌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희생자 명단을 유출한 신원 미상의 공무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경찰청에 이송됐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의 수사 사건들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민들레를 고발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하루 뒤 고발인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도 지난 1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민들레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고발 사건도 모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총 3명의 고발인 조사를 완료한 후 법리 검토 등에 나선 상태다. 민들레 측은 외신 등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나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 11~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48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9%가 오는 2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0%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긴축 강도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29%는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소폭 올라갔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103.8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니아 지역 선주와 3466억원 규모의 셔틀탱거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2%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이 3466억 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계약금액은 3466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5.2%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11월2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81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9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계약 종료일은 인도일 기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NT에너지는 자회사 SNT걸프와 138억4079만원 규모의 에어 쿨러(Air Cool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09%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7월16일까지다. SNT에너지(100840)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에 공랭식 열교환기를 공급한다. 23일 SNT에너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SNT걸프는 최근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기업 조달 계약(PCA)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열교환기는 석유화학 공장이나 정유 정제공장, 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공기로 냉각하는 필수 설비다. 통상 바닷물을 이용한 수랭식이 주를 이뤘으나 바다 생태계 파괴 등 부작용이 있어 최근 에어 쿨러로도 불리는 공랭식 열교환기로 대체되는 추세다. 특히 사우디처럼 사막 지역 설비는 이에 필요한 용수 공급이 어려워 공랭식 열교환기가 필수다. SNT에너지는 2012년 100% 자회사 SNT걸프 설립 후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아람코가 발주하는 주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공랭식 열교환기를 공급해 오다가 이번에 아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