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힘스는 18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2.27%로 계약기간은 내년 6월11일까지다.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힘스(238490)에 산업별 ERP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표준 패키지 중 프로젝트 모듈인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힘스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 △원가분석 능력 향상 △전산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 △견적 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힘스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일반산업자동화 관련 머신 비전 모듈 장비 제조사다. 2017년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ERP 시스템을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별 ERP로 교체하게 됐다. 양회범 영림원소프트랩 PMS사업부 수석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 총무, 급여, 근태, 회계, 예산, 자산, 프로젝트, 원가손익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힘스 전략기획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검찰이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사위 사건과 관련해 항소를 제기했다. 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전교)는 지난 14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사위 A(5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선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항소포기서를 제출,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검찰은 항소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항소장을 제출햤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A씨에 대한 양형부당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항소심은 대전고법 형사합의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아직 재판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A씨는 지난 3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장모 B(93)씨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다. 검찰은 1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는 화장실 문을 닫았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을 당해 숨졌으며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쉽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라며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에 A씨 측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강조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음주 상태로 고령의 부친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최근 존속살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54)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가 85세의 고령으로 과거 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병력으로 인해 정기 진료와 약물 처방을 받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를 감안할 때 수십 년간 함께 산 A씨가 폭행에 따른 사망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상식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했다고 해도 범행 후 피 묻은 방바닥을 닦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은 흔적 등을 감안하면 심신 미약 상태에 놓였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직계존속을 살해하는 존속살해죄는 우리 사회에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반사회적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며 "피고인은 술에 취하면 쉽게 흥분해 폭력적 성향이 발현되는 습성 탓에 폭력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별다른 이유 없이 아버지인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살해하는 패륜적 범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롯데건설이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사장)을 내정했다. 롯데건설이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철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현철 대표이사는 1985년 롯데건설로 입사해 롯데정책본부 운영팀장과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건설업과 그룹의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물산 재임 시절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뛰어난 리스크 관리 및 사업구조 개편 역량으로 롯데건설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존 하석주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20년간 롯데건설에서 재경, 인사, 주택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임 이래 국내외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출시하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위상 격상에 노력해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머스크가 인수한 후 트위터가 잇단 '오너 리스크'에 시달리자 광고주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 상위 100대 광고주 중 3분의 1 이상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분석 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상위 50대 광고주 중 14개를 포함해 수십개의 트위터 광고주들이 지난 2주간 광고를 중단했다. 제약사 머크,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 캔디 제조기업 마스, 통신업체 버라이즌, 완성차업체 지프 등이 최근 몇주간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는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말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건을 인지하고 트위터에서 광고 활동을 중단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폭스바겐, 화이자, 유나이티드 항공도 광고를 잠정 중단했다.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는 전체 인력의 절반을 해고했고 콘텐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트위터 광고를 통해 회사 인지도를 높이려던 기업들은 유해 콘텐츠와 연관되는 것을 우려하며 광고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하락한 1350원대에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 보다 4.8원 내린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6원 내린 135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46.9원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며 하락 폭을 좁혔다. 이후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미 소매업체 실적 개선에 따른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 완화 심리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4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107.04선에서 거래중이다.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전장대비 0.11% 상승한 달러당 7.147위안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약세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24일 공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미 최종금리가 당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힘입어 0.53% 상승했다. 코스닥은 중소형 정보기술(IT)주, 디지털 기업 들의 강세에 힘입어 1.87% 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79% 오른 2424.36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이 점점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때 상승 폭이 0.1%까지 낮아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나홀로 829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962억원 1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6%), 서비스업(1.24%)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보험(-0.67%), 증권(-0.6%),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2.04%), 삼성SD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계산대에 샌드위치를 던졌다는 이유로 편의점 점주에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14단독 정혜원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최근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범행의 경위 및 방법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나쁜 점, B씨의 상해 정도가 중함에도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B씨가 A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A씨가 범행의 경위 등을 다투며 그 책임을 B씨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A씨에게 이 사건 범행 이전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됐다. A씨는 지난 3월11일 오후 11시56분경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북구 편의점 앞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계산대에 샌드위치를 던졌다는 이유로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투던 중 화가 나 B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린 후 수차례 차고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14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20대를 '노래방 도우미 봉사료'를 주겠다며 불러낸 뒤 모텔에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은 30대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최근 특수협박 및 사기 혐의를 받은 A(3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8일 오전 2시3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모텔에서 B(23)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박 판사는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A씨가 위협한 사실이 인정되며 이는 객관적으로 B씨에게 겁을 줄 수 있는 행위"라며 "사기죄의 편취금액이 비교적 작은 점 등은 인정되나 A씨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변명만 하고 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사건 전날 오후 8시30분경 한 성소수자 커뮤니티 채팅을 통해 피해자 B씨와 연락, '도우미 봉사료'를 주기로 하고 함께 노래방을 들렀다. 이후 오후 10시47분께 인근 모텔로 이동해 함께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B씨가 A씨에게 약속했던 돈을 달라고 요구하자 A씨는 주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혼한 아내와 그의 남동생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2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피해 해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발적으로 공격한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전혀 없는 점, 앞으로 수용 생활을 통해 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기엔 현재로서는 이르다는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장기간 유기징역으로 사회로부터 충분히 격리하고 교화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5시 40분경 전북 정읍시 북면의 상점에서 전처 B(41)씨와 전 처남댁(39)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처남(39)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마을로 도주했고, 주민의 신고로 긴급 체포됐다. 이후 A씨는 주민에게 직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2.26)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4.8원 낮아진 1351.5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파산이 선고되면 직업을 잃을 것이라는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23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존속살해죄는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모든 인권의 전제가 되는 가장 존엄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함에 더해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의 생명을 앗아간 매우 참혹한 범죄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거나 용서받을 수 없는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이어 "아들인 피고인에 의해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느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점, 피고인은 지적장애가 심한 장애인으로서 피성년후견인인 점,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의 아버지, 남동생 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9월28일 파산신청 서류를 살펴보던 중 범행을 결심하고 어머니 B(52)씨를 둔기로 내려치는 등 존속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평소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던 피해자로부터 '너는 악마새끼다' 등 이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3일 오후 1시34분께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경차와 1t 화물차, SUV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탑승하고 있던 3명 중 2명이 숨졌으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의 탑승자 2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발생한 차량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