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시사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20원 넘게 하락 하며 1320원대 후반으로 내려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1.8원) 보다 23.6원 내린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4.3원 내린 1337.5원에 개장한 후 장 중 1324.9원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다. 미 소비자물가 지수(CPI) 발표가 있었던 지난 11일 59.1원 하락한 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 연준의 긴축 속도도절 공식 확인 등으로 하락 마감한 달러화는 장중 105선으로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 동부시간으로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105.7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같은 시간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전날 보다 0.39% 하락한 달러당 7.139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강세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연 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5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완만히 확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66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8%), 증권(2.77%), 보험(2.16%), 서비스업(1.80%), 금융업(1.57%), 비금속광물(1.55%), 전기전자(1.08%) 등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철강금속(-1.64%), 운수창고(-0.76%), 통신업(-0.7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7000원(1.25%) 상승한 56만8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LG화학(3.85%), 삼성SDI(2.71%), 현대차(0.90%), NAVER(3.58%) 등이 강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적학대 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부사관 임명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기간 제한 없이 무조건 임용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헌재는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A씨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6호의4 등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헌법불합치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헌재는 우선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의 성적학대 행위로 인해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을 공직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 입법목적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 성적학대 행위로 형을 선고받은 경우라고 해도 범죄 종류, 죄질 등은 다양하므로 개별 범죄의 비난 가능성 및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상당한 기간 동안 임용을 제한하는 덜 침해적인 방법으로도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아동과 관련이 없는 직무를 포함해 모든 일반직 공무원 및 부사관에 임용될 수 없도록 한다. 심판대상조항은 영구적으로 임용을 제한하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결격사유가 해소될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씨에스윈드는 258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6월16일까지다. NH투자증권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7일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8000원에서 9만 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을 뒤엎고 상원 다수당으로 확정됨에 따라 IRA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씨에스윈드는 2021년 미국 타워 자회사를 인수했는데, 가동률 100%를 감안하면 최대 연간 1억 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들이 해상풍력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정 연구원은 “베트남과 포르투갈 법인이 해상풍력 타워 공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는데, 금액보다도 해상풍력 타워 물량 확보를 위한 계약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세경하이테크는 최대주주인 이영민이 이상파트너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보통주 243만7500주를 양도하며 양수도 금액은 804억원 규모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국내 굴지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수필름 개발사인 세경하이테크가 이상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는다. 창업자인 이영민 대표는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특수필름을 위시한 사업 전체를 총괄할 예정이다. 세경하이테크와 이상파트너스는 24일 공동경영 협약식을 열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경하이테크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민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민 대표는 양수도 계약에 맞춰 보유 중인 세경하이테크 주식 375만주 가운데 243만7500주를 이상파트너스에 매각할 예정이다. 단가는 주당 3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다음달 15일 잔금 납입까지 마치면 약 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이상파트너스는 지분 21%를 확보하며 세경하이테크 최대주주에 오른다. 현재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갤럭시사모투자합자회사(PE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경기 광명시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A씨는 최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 재판제도로, 만 20세 이상의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형태의 재판이다. 배심원의 최종 판단에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판사는 배심원 평결 결과까지 고려해 판결하게 된다. 재판부는 공판절차에 앞서 모든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확인하는데 A씨가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예정돼있던 A씨의 첫 공판기일 전인 오는 25일 오후 4시 심문기일을 열고 A씨의 국민참여재판 희망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재판이 결정되면 A씨의 사건은 수원지법으로 이송된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경 광명시 소하동 자신이 사는 집 안에서 부인 B(40대)씨와 10대 아들 C군과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A씨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0.33)보다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4.96)보다 12.63포인트(1.74%) 상승한 738.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7.6원)보다 23.6원 내린 1328.2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헌재 "아동 성적 학대 전과자 임용 제한, 헌법불합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이프로는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101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4.19%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0월1일까지다. 에이프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 (7.17%) 오른 1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에이프로는 얼티엄셀즈LCC(Ultium Cells LLC)와 1010억원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64.1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10월 1일까지다. NH투자증권은 23일 에이프로에 대해 북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북미 현지법인 설립 이후 사업 안정화로 마진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북미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향 매출"이라며 "동사는 Ultium Cells 1공장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HJ중공업은 2120억원 규모의 검독수리-B B-II 1~4번함 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HJ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다. 24일 오전 10시34분 기준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3.36%)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120억원 규모의 검독수리-B B-II 1~4번함 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42% 규모다. 계약 종료일은 2026년 11월13일이다.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은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808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15년째 상륙지휘함으로서 해군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독도함의 노후된 전투체계와 레이더 등 탑재장비를 교체해 작전수행능력과 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1만4000t 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은 700명의 인원과 7기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다. 전시 상륙작전의 지휘함이자 재난구조와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에도 활용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닉오토메이션은 포스코ICT와 42억원 규모의 포스코케미칼(포항공장) 시료생산관리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5.20%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7월31일까지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설비 제어 소프트웨어(SW)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HW)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8일 코닉오토메이션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5년간 축적된 반도체 공정 설비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화된 플랫폼을 국내 메이저 반도체사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력인 제어SW 솔루션 분야에서는 대표 소프트웨어 플랫폼(SW Platform)인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 설비별로 각 공정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통합 스마트팩토리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는 2차 전지의 주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와 5500억원 규모의 'P3 Ph4'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3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가 3개의 ‘MEED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첫수상 이후 11년 연속으로 ‘MEED 프로젝트상’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은 11년 연속 수상뿐만 아니라 ‘Oil & Gas 분야 MENA 올해의 프로젝트’를 포함 3개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업계의 각축장인 MENA 지역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EO‧EG 플랜트라는 점과 초고온 기후 극복, 모듈화 등 혁신 적용, 최적화 설계를 통한 공기단축, 무재해 안전관리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화물연대가 24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평택항 주요 출구에서 운송거부 활동 전개가 예고된 가운데 평택항 주변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24일 낮 2시경 평택항 주변 도로에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트럭 수백대가 평택항 도로 양쪽으로 줄지어 주차돼 있다. 총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 화물트럭 앞에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가자 총파업'이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일제히 걸려 있어 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평택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조합원 390여 명이 집결한 뒤 평택항 4,5,7,8 정문에서 약식집회를 벌인 뒤 의왕 ICD 파업 출정식 참여를 위해 버스 10대를 이용해 상경했다. 한 조합원은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열린 출정식 참여 지도부가 내려오면 각 출입구별로 인원이 배치돼 운송거부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지도부 측에서 파업현장에 나오기 전 간단히 덮을거리와 세면도구를 챙겨 나오라고 해 평택항 주변에서 계속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출정식 종료 후 평택항으로 내려와 거점별로 운송거부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파악하고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