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디에스케이가 2차전지 제조용 장비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디에스케이는 LG전자와 7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8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19일까지다. 2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디에스케이가 지난 9월 LG전자에 2차전지 제조용 장비를 수주한 데 이어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4.86%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9일까지다. 앞서 디에스케이는 지난해 8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에 1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해당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2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추가 수주했다. 디에스케이는 2차전지 사업의 수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총 103억5천만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2차전지 신규 공장을 취득했다. 화성공장 완공 시 기존 대비 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평소보다 역 곳곳에서 지연현상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호선 상선(청량리→서울역) 열차는 10분이 늦어졌으며 하선(서울역→청량리)은 7분 지연됐다. 2호선 외선순환 열차는 3분 가량 늦어졌다. 3호선 상·하선도 10분 가량 지연됐다. 4호선 역시 상선 8분, 하선 6분 정도 지연이 발생했다. 5~8호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지연은 파업만의 여파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철도노조가 지난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준법투쟁과 출근길 순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사측과 인력감축안을 두고 막판 교섭에 나섰으나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승객이 가장 몰리는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출근길 시민들은 "걱정했는데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날 서울 전역에 첫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30일 낮 12시 12분경 전남 신안군 한 고등학교에서 폭발음을 동반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급히 현장에 출동하고 있으나 자세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현장에서 사람이 다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대표이사 유세종 ◇DB CNS ▲대표이사 이대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24일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데 이어 예고한대로 다음달 2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이 경우 고속철도(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서울 지하철 1·3·4호선 등 여객열차의 운행이 줄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속한 철도노조가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철도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에스알(SR)과 통합,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 시간 외 근무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주고 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코레일은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 1·3·4호선을 운행하고 있어 출퇴근 열차 운행에 적지 않은 불편이 빚어질 전망이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열차가 차지하는
◇승진 <현대차그룹>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이규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공장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청산가리 등 맹독성 화학약품을 유출해 도심 물고기를 폐사시킨 업체 대표를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반천에서 폐사한 물고기는 피라미 등 350㎏에 달했다. 지난 19일 김해 도심하천인 해반천 물고기 폐사의 원인을 추적조사해 삼계동 소재 금속제련업체를 찾아냈다. 해반천 상류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 삼계동 감분마을에 소재한 A사를 특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A사는 2019년 12월 개업해 광물에 화학약품 등을 첨가한 후 유가금속을 추출하던 공장으로 2021년 10월 말 폐업했다. 최근 시설물을 철거하던 중 남아있던 슬러지가 공장 바닥에 쏟아지자 이를 물로 청소해 사업장 우수관로를 통해 세척폐수 약 960ℓ가 외부로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잔여 폐수와 침전물을 수거하고,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폐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시안(CN)이 그 지역 배출허용기준 1㎎/ℓ보다 320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은 맹독성 물질로 일명 청산가리(KCN)의 주요 성분이자 수생태에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는 폐업한 A사 전 대표를 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을 미행해 공포심을 불러일으킨 혐의를 받는 더탐사 소속 기자에 대한 잠정조치 명령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왔다. 30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더탐사 소속 기자 A씨가 잠정조치를 유지하도록 한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서 낸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더탐사 소속 기자 A씨는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한 장관의 자택까지 한 장관 수행비서 B씨를 미행, B씨에게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월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부터 미행한 혐의도 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의 공식 일정이 끝난 새벽에 자택으로 이동하는 관용차량을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잠정조치 명령을 청구했다.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또 주거지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고,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해서도 안된다고 정했다. A씨 측은 항고했지만 항고심 법원은 잠정조치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A씨 측이 재항고했지만 대법원도 잠정조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도내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관련주가 강세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유라테크는 전일 대비 24.56%(2090원)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3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8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1만105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급등했다. 유라테크의 주가는 김진태 지사가 테슬라 공장을 강원도 내에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라테크는 관계사 유라코퍼레이션이 전기차 충전케이블 부품을 제조하고 있어 테슬라 공장 유치 시 충전 인프라 투자 수혜가 기대되는 등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테슬라 공장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지난 23일 테슬라 코리아에 강원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앞서 지난 7월 김경호 테슬라 코리아 대표를 만나 전기차 충전소를 도내에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나눴다”며 “그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 증설 소식에 기산텔레콤이 이틀 연속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산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0원(8.01%) 상승한 37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3580원에 시작해 장 초반 4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은 24.38% 급등한 바 있다. 기산텔레콤의 주가 급등은 자회사 모피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 건설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영향이다. 기산텔레콤이 지분을 81.69% 보유한 모피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을 개발해 제조·공급하는 장비업체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전용기와 국빈 항공기가 사용하는 서울(성남)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20여개 이상 공항에 설치했다. 이란, 터키, 사우리다아라비아, 인도, 태국 등 15개국에서도 모피언스 장비를 활용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2030년까지 연간 1억2000만명을 소화하는 킹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도 리야드에 활주로 6개를 갖춘 초대형 공항인 킹살만 공항은 기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포함해 57㎢에 이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031년까지 반도체 고졸 인력 405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오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해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오는 2031년까지 더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던 반도체 분야 고졸 인력 3만4000여명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협회 통계치는 앞서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도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증원과 목표치를 제시하는 데에도 활용됐다. 또 조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진로,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I 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반도체, AI 등 4차 산업 분야 진로와 직업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 기술과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미래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교원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수 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청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30일 4호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 회원들은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삭발 투쟁 결의식을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오전 8시경 안내방송을 통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1~8호선 열차 운행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시민들은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법원 "'더탐사, 한동훈에 접근금지' 조치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