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1일부로 외국적 선박의 국내 연안 운송을 일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이 결렬되는 등 집단운송거부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국의 연안해운산업 보호 등을 위해 외국적 선박이 자국 항만 간 화물을 운송하지 못하도록 금지(카보타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부산항~광양항과 인천항~광양항 구간을 제외하고는 선박법에 따라 외국적 선박의 연안 운송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적 선박이 전국 14개 국가관리무역항 간의 컨테이너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허용된다. 운송하는 화물이 선사의 자가화물인지 타 선사의 화물인지와 수출입·환적·빈 컨테이너화물에 관계 없이 모든 화물이 해당된다. 외국적 선박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연안 운송하려는 선사는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선박이 컨테이너화물을 선적하고 출항한 다음날까지 출항지 항만을 관할하는 지방해양수산청에 운송 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196명에게 신규 보상을 결정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22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1397건을 심의한 결과, 196건(14.0%)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접종 11일 후 발생한 발열, 접종 13일 후 발생하여 ▲한 달 이상 지속된 전신 쇠약감 ▲기저질환 및 백신과 관련 없는 합병증으로 발생한 경우 ▲요로감염 ▲상기도 감염 ▲결장염 등 백신이 아닌 감염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 등은 기각됐다고 밝혔다.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923건으로 이 중 심의 완료 건수는 7만5237건(82.7%)이다. 사망 16건 포함 총 2만1960건(29.2%)이 보상 결정됐다. 본인부담금 기준 30만 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만4303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368건이 보상 결정됐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857명이며, 사망위로금의 지원 대상자는 8명이다. 이상반응 분류상 '관련성 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 백신 피해보상 1397건 심의…196건 보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거하는 연인이 이별을 요구하자 흉기로 공격하고 19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밀어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도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A씨의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 "오랜 기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정이 있지만 범행 당시 충동조절장애가 매우 심각해 정상적 사물변별능력, 행위통제능력이 결여되거나 감소된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의 범행 수법, 범행 전후 정황 등을 고려했을 때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인간의 생명을 부정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원심에서 선고한 형량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충동조절이 되지 않아 약물에 의존하는 성향을 보이지만 폭력적 성향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1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핼러윈 축제 당일 기동대 배치 관련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태원 참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일 윤시승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간 '기동대 요청' 공방을 수사 중인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윤 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경비 기동대를 요청하라고 용산경찰서 직원에게 지시했지만, 서울경찰청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올라간 요청 자체가 없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윤 부장은 서울 내 기동대 경력 동원 권한을 갖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참사 전 핼러윈 축제 당일 이태원 일대 경력 배치 문제를 놓고 논의한 인물이다. 김 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당시 윤 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기동대 병력이 여유가 있느냐'고 물으니 '주말 집회가 있어서 힘들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수본은 윤 부장을 상대로 당시 기동력 배치와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하철 무정차 통화' 관련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1월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30일 전국에서 5만707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전주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7079명 늘어 누적 2715만5813명이 됐다. 이는 전날 6만7415명 대비 1만336명, 1주 전인 지난달 24일 5만9082명보다 2003명 감소한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1주 전보다 감소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5만703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이 중 2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034명, 인천 3377명, 경기 1만593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45명(53.2%)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2만6710명(46.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3184명, 부산 3149명, 경북 2856명, 대구 2564명, 충남 2391명, 전북 1858명, 광주 1842명, 충북 1819명, 대전 1803명, 강원 1723명, 전남 1560명, 울산 1126명, 세종 458명, 제주 377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5만7079명…사망 62명, 위중증 430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일 오전 8시18분경 경남 함양군 지곡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휴게소 인근에서 통영방향으로 달리던 11t 화물차(택배차량)가 편도 2차로에서 고속도로 노면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차량과 인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60대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40대 택배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1318.8원) 보다 22.0원 내린 1296.8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294.6원까지 레벨을 낮추며 1290원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환율이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4개월 만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지속 기조는 고수했다. 그는 "최종금리가 9월(4.6%) 회의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내년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 발언이지만 시장은 속도조절에 더 초점을 맞췄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목요일인 1일은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가가이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지겠다"며 "낮 기온은 중부지방 0도 내외, 남부지방 5도 이하로 낮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날리겠고, 오후부터 충남북부내륙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가끔 눈이 오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인천, 경기남서부와 충북중남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2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 충남서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 1300원 아래로…넉달 만에 처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2.53)보다 28.90포인트(1.17%) 상승한 2501.4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54)보다 11.43포인트(1.57%) 오른 740.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8원)보다 17.8원 하락한 1301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 지하철이 다시 정상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30일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본교섭을 갖고 임금·단체협약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1~8호선은 1일 오전 5시30분부터 정상 운행한다. 지난 9월 단체교섭 개시 이후 교섭 결렬과 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신청, 파업 찬반투표 시행 및 파업 돌입 등 3개월 간 지속된 노사 간 갈등은 합의안 도출로 막을 내렸다. 공사측의 안을 받아든 양 노조는 연합교섭단위원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공사측 잠정합의안에 만장일치로 교섭 속개를 의결해 오후 11시40분께 다시 노사가 마주했다. 합의안 서명과 파업 철회는 자정께 최종 이뤄졌다. 갈등의 주요 쟁점은 인력감축이었다. 그동안 공사는 2026년까지 전체 10% 수준인 1539명 감축안을 고집해왔다. 전날 교섭에서 올해 시행을 유보한다고 한 발 물러났지만, 인원을 줄인다는 큰 틀에는 변함이 없었다. 노조는 당연히 반발했다. 사측의 주장이 지난해 9월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다'는 내용의 특별합의를 뒤집는 것인데다 신당역 참사와 10.29 참사 이후 사회적으로 비등해진 안전 강화 요구와 취지를 역행한다는 것이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