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시멘트에 이어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다른 산업 분야의 피해가 확산되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인한 손실액은 1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9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물류 대란과 수출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시멘트, 정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손실액은 1주간 1조6000억에 육박한다"고 했다. 이어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시멘트 분야에서는 출하량이 이전보다 4배 가량 늘었지만 아직 평소의 50%에도 미치지 않는 상황이어서 전국 건설 현장의 60% 정도는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중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많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돼 있으나 중환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4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고 면역 효과 감소 등으로 재감염률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을 살펴보면 10월 4주차에 9.51%였으나 11월 3주차에 12.11%로 올랐다. 이 장관은 "국내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BA.5)이 대부분인 상황을 고려하면 2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은 더욱 높다"며 "동절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도 3개월로 단축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현황과 항체양성률 2차 조사와 관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 강진구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수업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0일 방실침입죄 혐의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지난 5월 말, 송 교수의 연습실에 허락 없이 들어가 녹음을 시도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소됐다. 앞서 경찰은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강씨는 송 교수가 극단을 운영하면서 이른바 '엄마 찬스'를 통해 자신의 딸을 주연으로 계속 출연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건 당시 송 교수를 찾아가 해당 내용에 대한 인터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등 더탐사 관계자들은 최근 취재 명목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현관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일 오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 서울 관내 치안 총책임자인 김 청장은 사고 발생 후 1시간21분이 지난 오후 11시36분에서야 현장에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특수본은 앞서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김 청장을 상대로 당시 보고가 늦게 이뤄진 전후상황 등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해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해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용에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부터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 승강장에서 열차 탑승 및 하차를 반복하며 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전장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다른 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삼각지역에서 오전 9시30분까지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전장연 관계자 11명은 전날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전날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며 "낮부터 내일인 3일까지 서해상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특보는 해제되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0~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시 찬 공기의 남하로 모레인 4일 아침 기온은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보다 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중부지방은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으로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모레 낮 기온도 내일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오늘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제주도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가 1~3㎝,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서해5도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훈, '서해 피격' 구속심사 출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2월 첫 날이었던 지난 1일 전국에서 5만298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987명 늘어 누적 2720만880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5만2932명, 해외유입은 55명이다. 이 중 3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4일째 4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8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618개가 있으며 520개(32.1%)가 가동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1947개 중 456개(23.4%)를 사용 중이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9만5239명이 참여해 누적 접종자는 314만9963명이다. 성인 접종 대상자 중 접종률은 7.8%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21%,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은 28.4%다.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는 53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621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대본 "정유·철강 등 피해 확신 시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5만2987명…위중증 460명, 사망 53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 "화물연대 운송거부 손실 1조6000억 육박"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태원 중대본→지원단으로 전환…"유가족 지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 "수도권 주유소 재고 문제, 전국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