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지인을 유인한 뒤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뒤 성폭행 한 6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강간치상, 강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및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부안의 한 종교시설에서 B(50대·여)씨를 대상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비타민이다. 피로가 회복된다"고 속여 마약을 투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마약 투약으로 온몸에 힘이 빠진 B씨를 성폭행까지 했다. A씨는 이튿날에도 B씨에게 계속해서 마약 투약을 권유했고, B씨가 이를 거절하자 물에 희석한 마약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먹으라고도 강요했다. 조사 결과 해당 종교시설은 A씨가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를 자신의 종교시설로 유인하기 위해 "2000억원이 있는데 일부를 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6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물류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산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으로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충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13일째를 맞으면서 산업단지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어 차관은 제때 출하되지 못한 제품들이 산업단지 내 도로에 야적돼 있는 현장을 둘러본 뒤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어 차관은 "정부는 군 컨테이너 등을 추가 투입해 긴급 운송수요에 대응하고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시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멈춰섰던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6일 오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6일부터 광양항 화물연대 운송 재개로 컨테이너 터미널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 이후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광양항은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6일부터 광양항 화물연대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를 시작하면서 오후 3시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675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반출입량 137TEU에 비해 1200% 상승한 수치며 평시 반출입량 4625TEU의 36.2%의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수청은 상황을 감안해 조만간 평시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광양항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화주들의 긴급화물 반·출입 수요에 따라 국토부·국방부 등 비상수송차량 22대를 임시 투입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또 터미널 운영사 및 화주 등을 대상으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3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공정위는 6일 서울 강서구 화물연대 본부와 부산 남구 화물연대 부산지역 본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과 5일에 이어 이날 3번째 시도에서도 사무실 문을 열지는 못했다. 조사 첫날 화물연대는 대표부 부재와 파업 등을 이유로 현장 진입을 막았다. 이후에는 조사 목적과 범위 등이 추상적이고 자료 제출 요구 범위가 너무 넓다는 이유를 대기도 했다. 당초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소속 사업자에 대한 운송 거부 강요 행위,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었다. 현재 공정위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공정거래법 제40조의 부당한 공동 행위의 금지와 제51조의 사업자단체의 금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공정위는 화물연대 측의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조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파기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정거래법을 보면 조사 시 폭언·폭행,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 등을 통해 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한 자는 3년 이하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수요일 7일에는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다소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경북북부내륙, 충남권, 전북 등에서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7일)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와 충북중·북부에서 1~3㎝ 수준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충북중·북부 제외), 전북, 경북북부내륙 등에서는 예상 적설량이 1cm 미만, 강수량은 1㎜ 내외로 관측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를 오르내리면서 추위는 한풀 꺾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동해안, 강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후 15개월 된 딸이 사망하자 시신을 김치통에 보관하는 등 범행을 3년 간 숨겨 온 부모가 결국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6일 아동복지법 위반과 시신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A(34)씨와 시신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전 남편 B(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복지법(상습아동유기·방임), 아동복지법(아동유기·방임), 시신은닉,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습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개다. B씨에게는 시신은닉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습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 2개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2020년 1월 초 평택시 자택에서 태어난 지 15개월 된 딸이 사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채 시신을 숨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의 사망 당시 친모 A(34)씨가 아이를 학대한 구제척인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5시간 가량이 걸리는 전 남편 B(29)씨의 교도소 면회를 수십 회에 걸쳐 가면서 1살된 아이를 집에 혼자 방치했고, 18번을 맞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천경찰청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법행위 신속 대응 ‘기동단속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다양한 장소에서 게릴라식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단속팀을 꾸렸다. 기동단속팀은 경찰관 기동대원 중 5∼6명을 1개 팀으로 총 10개팀으로 편성, 인천항·신항·시멘트 및 정유사 등 주요 물류 운송시설에 분산 배치된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는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거점배치 ▲기동순찰을 통한 불법행위자 검거 ▲고속도로 진출입로상 게릴라식 운송방해 차단 ▲화물운송 보호 업무 등 이다. 경찰은 각종 불법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물류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겠다”며 “주동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6일 오후 4시30분경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돈스파이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한 뒤 재판부는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돈스파이크가 죄송하다고 하고, 인정하고있다"며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다.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와 함께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부서별 화물연대 동향과 창원시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처 방안이 논의됐다. 조 부시장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또한 범죄 행위라는 정부의 입장으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상시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사태를 본보기 삼아 무엇보다 민생 보호를 위해 분야별 통계와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며 "부서별 통계를 마련하고 모든 정보를 동원해 화물연대의 동향과 기업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집단운송 거부에 들어갔으며, 정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하고 민주노총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남 해남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가 탔다. 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경 해남군 계곡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1시간 57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임야 0.1㏊가 소실됐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4대(산림청), 진화 차량 13대, 산불진화대원 100명이 동원됐다. 산림 당국은 산 아래 논에서 잡풀을 태우던 중 불씨가 바람에 날려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은 2일 용인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처인성홀)에서 2022 하반기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프로그램 ‘가족하모니’를 개최했다. 용인 관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150여 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과 가족 간 의사소통 향상,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연극 관람 및 감성강사와 소통하며 진행되는 강의시간으로 구성됐다. 감성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조해민, 김윤주, 이희재, 이지혜, 설재근 배우가 참여하여 진행한 감성연극에서는 ‘미리’라는 고등학생이 가진 가족에 대한 불만으로 바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뉘우침을 갖는 내용을 연기했다. 이어서 박지혜 아나운서가 가족의 의미를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감성강의를 진행했다. 가족하모니에 참여했던 학부모는“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힘에 부칠 때가 있는데, 우리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 교사는 “가족의 형태와 모습이 변화한 현대사회에서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
▲박상희씨 별세, 민영돈(조선대학교 총장)씨 모친상 = 6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8일. 062-220-3352
▲정영수씨 별세, 권만주·윤주·길주(하나카드 대표이사)·건주씨 모친상=6일 오전 4시, 양평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월8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기 양평군 지평면 선영. 031-77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