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녹슨 포탄 등이 발견돼 경찰과 군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105㎜ 고폭탄 5발(길이 약 50㎝)과 탄약통 1개, 가스통 2개 등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육군 53사단 등은 현장 출입을 통제한 채 현장 조사를 벌였다. 발견된 포탄은 심하게 부식되고 녹이 슬어 폭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돼 군이 모두 수거 조치했다. 해당 장소는 과거 군기지창 부대 주둔지역으로, 이후 기업체가 부지를 사용하다 올해 초부터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남경찰청이 14일째를 맞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정상적인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관기동대, 수사 인력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요 거점지역에 배치하고 게릴라성 불법행위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기동 단속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고속도로 기습 점거 및 휴게소 내 불법행위에 대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지역 경찰 및 형사팀으로 구성된 별도의 신속대응팀을 꾸려 고속도로휴게소와 IC 등 주요 장소에 배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주차 화물차량을 단속하던 당진시청 주차단속원을 위협해 공무 방해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조합원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비조합원 폭행 및 협박, 차량손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로템은 타이베이 메트로와 1559억8791만원 규모의 대만 타이베이 전동차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의 5.4%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30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방역 당국이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당분간 느린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향후 코로나 유행 전망에 대해 "증감을 반복하면서 당분간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고 조금 더 증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바이러스의 변이, 겨울철 잦아지는 실내 밀집상황, 대중의 면역수준 등 요인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은 느린 증가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Q.1.1, XBB 등 BA.5형 이후 나타난 변이에 대해 이 단장은 "이전에 보던 변이 패턴과는 전혀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 단장은 "이전에는 4~6개월 정도에 한 번씩 변이주가 등장하며 유행을 이끌었는데, 지금은 오미크론이 1년 정도 지속되며 안정적인 큰 줄거리로 가고 있다"며 "이런 조건(BQ.형, XBB)들을 고려하더라도 유행의 크기는 지난 3월·8월 유행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게 현재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밝힌 '최대 20만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나쁜 조건을 대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당국이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 비율 증가를 고려해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했다. 주간 위험도가 중간 단계로 평가된 건 지난 10월 4주 이후 6주째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신규 확진자, 60세 이상 확진자, 입원환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 30%대가 유지되고,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1.8% 감소한 37만1103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3015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이상을 7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3.29%로 직전 주 12.10%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11월27일 기준 누적 확진자 2601만5691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2.92%인 76만1807명이다. BA.5 유행 시기인 7월24일부터 11월13일까지 1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이른바 캣맘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캣맘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공개됐다. 자신을 피의자 아내라고 소개한 A씨는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건 관련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A씨의 글에 따르면 "남편이 아이와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여자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어 남편이 이를 말렸다"며 "그러자 여자가 7살 아들을 보고는 '당신 아이 교육이나 잘 시켜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이 아이를 집에 올려놓고 경찰서에 신고를 먼저 했다"며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여자가 '나는 내 집 사서 사는데, 당신은 월세나 사는 주제에 아이를 키운다'고 인신공격과 욕설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도 화가나 서로 욕을 하며 격해지는 가운데 여자가 먼저 남편 뺨을 때렸으며, 이후 남편이 같이 때렸다"며 "현장에 온 경찰에게도 서로 폭행이 오고 갔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자가 SNS를 통해 공개한 폭행 영상은 앞부분은 편집됐다"라고 주장하며 "왜 원본을 공개하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밥도 못 먹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사망보험금으로 자신의 빚을 갚으려고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6일 존속살해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월23일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0대)씨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달 28일 B씨는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B씨의 사망 원인을 변사로 처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부동액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달 9일 경기 안양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숨진 B씨의 휴대폰으로 남동생과 일주일가량 문자를 나누며 친모 행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은 현재 전문가 그룹 논의 중"이라며 "이행시기는 향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유행이 감소세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고, 아직 2가 백신 접종 중으로 보다 많은 고연령층의 접종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며 인플루엔자 같은 감염병의 확산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백 청장은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는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다"며 "코로나19 유행 전과 이후에 시행된 많은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뒤 확진자가 증가한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는 지난 2월 학교 내 마스크 의무착용 정책을 해제하면서 6월까지 2개 학군을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마스크 착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백경란 "마스크 완화, 기준 충족하면 내년 1~3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당국 "재유행, 당분간 증감반복 증가…정점 아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당국이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 비율 증가를 고려해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주간 위험도가 중간 단계로 평가된 건 지난 10월 4주 이후 6주째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60세 이상 확진자, 입원환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 30%대가 유지되고,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1.8% 감소한 37만1103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3015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이상을 7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3.29%로 직전 주 12.10%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11월27일 기준 누적 확진자 2601만5691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2.92%인 76만1807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전주대비 0.3%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1.5% 늘어난 467명이다. 변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 위험도 6주째 '중간'…확진자 1.8% 감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 우세종' BA.5 67.8%…BN.1 13.2%로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