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남 당진의 제철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노동자 1명이 죽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경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 당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한 3명 중 1명은 중상이고,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은 합금철을 생산하는 전기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화재로 전기로가 모두 타버려 폭발 원인은 밝히지 못한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심팩메탈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을 두고 있는 사업장이라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 발생을 인지한 직후 고용부는 사고 대전청과 천안지청의 근로감독관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내용을 조사하고 작업중지를 실시했다. 고용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을 엄중히 수사할 예정이다. 올해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신과 전 여자친구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이 남성은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32분경 전 여자친구 B(61)씨가 운영하는 도봉구 창동 상점을 찾아가 B씨와 자신의 몸에 휘발성 물질 약 500㎖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을 감정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가게 앞에 과일 박스를 놓고 갔다"며 "신고가 들어와 스토킹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고도 전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60대 시민이 산탄총을 쏜 엽사의 총탄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유해조수 구제단 엽사 A(7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엽사는 새와 비행기가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낮 11시50분경 인천 중구 을왕동 인천공항 인근에서 산탄총을 쏴 시민 B(60대)씨의 머리 부위에 파편을 튀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 부위에 찰과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에서 항공기와 새가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산탄총을 발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그는 "나무 위에 새들이 앉아 있어, 쫓아내기 위해 산탄총을 발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나무 밑에 앉아있던 B씨를 미처 보지못하고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6만5253명, 목요일 12주만에 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하락 출발해 131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1321.7원) 보다 3.6원 내린 1318.1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2원 하락한 1316.5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낙폭을 줄이며 1318~1319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7일(현지시각)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7% 하락한 105.150에 마감했다. 장 시작 후 소폭 상승한 105.1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달러화는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돼 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본토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인권이사회 연례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14일 (현지시각) 열리는 미 연준의 FOMC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2.81)보다 4.09포인트(0.17%) 상승한 2386.9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8.14)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718.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7원)보다 5.2원 내린 1316.5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7일로 14일째를 맞는 가운데 참여 인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화물연대 총파업 참가인원은 3900명으로 전날(4400여명)보다 500여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총파업 출정식 참가 규모(9600명)의 41% 수준이다. 파업 동력이 약화된 가운데 항만 물동량은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물류 운송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철강·석유화학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전날 65.1%에서 66%로 소폭 증가했다. 부산항은 68.6%, 인천항은 79.8%다. 업무개시명령으로 화물차주 대부분이 복귀한 시멘트 분야의 수송량은 18만t으로 거의 평년 수준(96%)으로 올랐다. 레미콘 생산량도 35.7만㎥으로 평년 대비 71%까지 회복됐다. 정유 분야는 군용 유조차(탱크로리) 투입으로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지난 5일(96곳)과 6일(81곳)과 이어 이날 78곳으로 점차 줄고 있다. 다만 철강 분야는 출하량이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계속 차질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천의 한 인쇄공장에서 난 큰불이 4시간20여분 만에 초진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 소재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44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7대를 동원했다. 공장이 다수 밀집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오후 11시29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장 건물 10개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건물에서는 짙은 연기와 불꽃이 피어올랐으며, 건물의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대원들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33분경 대응 1단계를, 11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마지막 대응 3단계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7일 오후 1시 15분경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한 화학제품 생산 공장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A(63)씨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2인 1조로 지붕을 설치하던 중 안전 고리를 풀고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이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채용 강요 등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는 8일부터 내년 6월25일까지 200일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행위 ▲특정 집단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 같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올해 11월 말 기준, 총 61건, 594명을 수사해 80명(구속 1명)을 송치했고, 441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폭행·강요·협박이 429명(72.2%)으로 가장 많았고, 출근이나 장비의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가 135명(22.7%)으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 사례로는 지난 5월 울산 일대 건설현장에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며 석공, 비계 근로자를 철수시켜 공사업무를 중단하게 한 건설노조 지회장이 업무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외에도 과거 단체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 활동비 명목으로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노조 위원장과 간부 5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찰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과 관련해 54명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5건의 불법행위에 연루된 54명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화물연대 수사에 형사기동팀 640명 등 경력 1496명을 동원했다. 경북에서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사에 "파업이 끝나면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자를 보낸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충남에서는 경기 평택시 도로에 "지금 일하고 있는 OOO들아, 오늘 길바닥에서 객사할 것"라는 현수막을 게시해 협박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고속도로 기습점거 및 휴게소에서의 업무복귀 운전자 폭행·차량 손괴 등 불법행위에 대비해 화물차량 운송보호 기동단속팀 115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원 6~7명이 1개팀으로 편성된 기동단속팀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사업장, 항만, 물류거점 등에 분산 배치해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업무에 복귀한 운전자에 대한 폭행·협박 및 차량손괴 등 보복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현행범 체포하기로 했다. 경찰은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보복성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목요일인 오는 8일은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10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울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일부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서는 접근도로인 국지도 57호선 마평에서 고당 구간 확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한 다음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용수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도와주셔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기반 공사에 들어가 2년간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 봄에는 첫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장 선거에서 당선돼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을 때부터 반도체클러스터 TF단을 가동했다. 취임 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조례를 제정하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과 반도체·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