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내 증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2.81)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이날 0.17% 오른 2386.90에 시작해 하락 전환했다.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 2057억원, 2246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보험업(1.06%)과 통신업(0.59%), 서비스업(0.56%), 금융업(0.34%), 의약품(0.32%)은 올라갔지만 전기가스업(-1.65%),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42%), 철강금속(-1.21%), 섬유의복(-1.17%), 전기전자(-1.09%)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1%)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네이버(1.09%)가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69%), 삼성SDI(-2.12%), LG화학(-1.33%), 현대차(-0.61%),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티에스아이는 217억4688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2.3% 규모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4년 12월29일까지다.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씨아이에스는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181억9719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71% 규모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24년 12월30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우원개발은 금호건설과 166억1400만원 규모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1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53%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0월17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8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증권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연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이날 '12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설명회에서 "지난 10월 유동성 대책에서 RP매입을 6조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필요하다면 연말까지 6조원보다 더 큰 규모로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단기채권 시장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고, 연말 북클로징 등을 앞두고 금융권 자금이동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14일물만 매입해 왔는데 필요하다면 1개월물 RP매입도 실시하고, 만기도 연말을 넘길 수 있도록 횟수도 늘려 다음주 월요일부터 2~3차례 더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앞서 시행한 두 번 째 RP 매입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한은은 5일 진행한 RP 14일물 경쟁입찰에서 3조3000억원이 응찰해 2조6000억원이 낙찰됐다고 공지했다. 평균 낙찰금리는 3.32%였다. 이는 당초 매입 예정금액 3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단기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단기자금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은을 통한 자금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2.81)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8.14)보다 5.62포인트(0.78%) 하락한 712.5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7원)보다 3.7원 내린 1318.0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수업 중 잠을 잔다고 지적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생이 항소심에서 재판부 선처로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았다. 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18)군의 선고공판을 열고 A군을 소년부로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부과하기보다 소년원 송치 등과 같은 보호처분을 부과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게 상해와 살해에 대한 고의가 있다고 판단한 1심 조치는 정당하다고 보인다"면서도 "다만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져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사정변경이 발생했고, 전과도 없는 등 제반 사항을 감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A군은 지난 4월13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의 가슴 등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사에 따르면 당시 A군은 B씨가 수업시간에 잠을 잔다고 지적하자 학교 밖으로 나가 인근 생활용품 매장에서 흉기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범행을 말리는 동급생 2명에게도 흉기를 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30대 친딸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친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8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3·여)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최후변론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일관되게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가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당시 피고인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극한의 궁지에 몰린 상황이었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이어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그날 딸과 같이 갔어야 했는데 딸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그때는 버틸 힘이 없었고, 60년 살았으면 많이 살았으니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오열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2023년 1월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5월23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딸 B(30대·여)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인 뒤 자신도 수면제를 복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러나 집을 찾아온 아들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기자본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한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 8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의 파기환송심에서 환송 전 원심과 같이 징역 5년,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곽병학 전 감사에게는 징역 3년 및 벌금 10억원을, 이용한 전 대표에게는 징역 2년6개월의 집행유예 3년을, 페이퍼컴퍼니 실사주 조모씨에게는 징역 2년6개월 및 벌금 5억원을 각 선고했다. 문 전 대표 등은 자기자본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 대금을 신라젠에 납입하고, 1000만주 상당의 신라젠 신주인수권을 교부받아 행사해 191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페이퍼컴퍼니 역할을 한 크레스트파트너를 활용해 35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을 인수해 신라젠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고, 기관투자자에 투자 자금을 받아 신라젠 상장 이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4월께 신라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동급생 17명이 유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A초등학교 4학년 B군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시 한 수련원으로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지난 4일부터 설사, 복통 등 노로바이러스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에 보건당국이 B군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장 체험학습에는 학교 4~5학년 130명이 참여했다. 학교와 보건당국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17명이 의심증상을 보였다. 청주 서원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북교육청은 제천 수련원 종사자, 음식물을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와 접촉해 발생하는 장관감염증이다.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의심 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라젠 문은상, 파기환송심서 징역 5년, 벌금 10억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3시 40분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는 불법 포획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포항해경이 고래 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약 5.36cm, 둘레 약 3.05m 암컷으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포항수협을 통해 1억 152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4일에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인근 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돼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이 고래는 길이 약 6m, 둘레 약 3.15m 수컷이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고래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노옥희(64) 울산시교육감이 8일 점심식사 도중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그의 나이 향년 64세다.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8일 낮 12시30분경 울산 남구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쓰러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노 교육감은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 등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실 도착 전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교육감은 이날 울산경찰청장 주관 기관장 모임차 오찬에 참석했다. 1958년생인 노 교육감은 지난 6월 울산시교육감으로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