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 광주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새정부 공약과제와 민선 8기 시·도정 방향을 토대로 제분야의 불균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균형발전 정책이 국민 모두의 동등한 편익을 위해 수립·추진돼야 한다는 '신(新)균형성장전략'을 연속 제안한다. 그 첫 번째로 지난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한 연구 분석을 내놨다. 광주전남연구원은 특별법이 지역 주도의 상향식 인구감소 대응을 보장하는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실효성 확보를 위해선 특례 확대와 필요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후속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이러한 주장을 '광주전남 정책 브리프(Brief)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실효성 확보 방안'에 담아 발간했다. 브리프는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의미, 특징을 분석하고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향과 후속 입법 조치를 통한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특별법 제정은 지자체 주도의 체계적 인구감소 대책 수립과 대응체계 마련을 명시해 상향식 인구감소 대응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특별법의 목적 달성을 위해선 지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5년만에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향후 북한 인권 문제 '탈정치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지난 정부(문재인 정부)가 너무 많이 양보한 것 같다"라며 "(북한이) 버릇없어지고(spoilt), 대담해진(embolden)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상황을) 회복해서 북한과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참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이 대사의 평가다. 이 대사는 "(윤석열 정부의) 시작점이 너무 어려워진 상황이 된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아울러 "인권 문제는 북한 정권을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굉장히 중요하고 유용한 수단"이라고도 강조했다. 인권 문제를 북한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만큼, 이를 통해 협상 공간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사는 "(인권 분야에서) 원칙을 지키는 정책을 펴면 어느 정도 (북한과) 협상 공간이 커질 텐데 지난 5년간 너무 많이 양보했다"라며 "버릇없어지고 대담해진 북한과 협상할 방법이 굉장히 적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대사는 북한인권 문제를 탈정치화·초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은 2일 "내일(3일)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2일)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다시 내일 밤부터 모레(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에서는 50~100㎜ 가량이다. 인천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서·충남남부서해안·충청북부내륙에선 30~80㎜, 강원영동·충청권남부내륙·경북북부 등에선 10~60㎜ 가량 비가 오겠다. 기온은 모레까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7도, 전주 2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 대해 검찰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하여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의 공모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팀은 김 의원이 손 부장검사로부터 문제가 된 고발장 출력물 사진을 직접 전달받았다거나, 그와 관련 사전에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냈다. 2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공개한 김 의원 '고발사주 사건' 불기소이유서에 따르면, 검찰은 김 의원이 손 부장검사가 발송한 고발장 사진 등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행위만이 인정된다고 결론지었다. 손 부장검사가 직접 김 의원에게 고발장 사진을 전달했을 수도 있지만, 전달 경로에서 둘 사이 제3자가 개입돼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손 부장검사가 고발장을 전송한 시점과 김 의원이 고발장을 조씨에게 전송한 시점 사이에 1~3시간의 차이가 있는데 그 사이 불상의 누군가를 거쳐 전송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손 부장검사와 사건 무렵 만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검사 시절 외에는 따로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공모 혐의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CNN이 1일(현지시간) 1차 세계대전 중이던 지난 1917년 약탈당한 1000년 이상 된 원고가 1세기 이상 시간이 지난 뒤 도난당한 그리스 수도원으로 반환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이 원고를 받은 성경박물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원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필사본 복음서 중 하나로 10세기 후반에서 11세기 초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 수도원에서 쓰여졌다. 그러나 이후 14∼15세기 사이 테오토코스 에이코시포이니사 수도원으로도 알려진 그리스 북부의 코시니차 수도원으로 옮겨졌다. 1차 세계대전 중 그리스를 침략한 불가리아군이 수도원을 약탈, 400점이 넘는 귀중한 원고와 다른 책, 물건 및 현금을 훔쳤다. 원고 중 일부는 유럽에서 팔려 미국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성경박물관은 '에이코시포이니사 원고 220'으로 불리는 이 원고는 201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의 '그린 컬렉션'에 팔렸으며, 그린 컬렉션이 지난달 29일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자, 핀테크사들은 맞춤서비스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출 플랫폼 핀크는 최근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개편했다. 기존 서비스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금액증명 등의 공공정보와 특정 통신사의 이용내역을 활용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기존 공공정보에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통신3사·은행(계좌)·보험 거래내역을 새롭게 추가,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고객은 공공정보와 마이데이터 항목 중 개인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 신용정보회사인 KCB에 전송해 가점을 부여 받으면 된다. 또 고객이 신용점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점수에 따른 ▲신용조회건수 ▲신용변동내역 ▲백분위(상위%) ▲신용카드 발급률 ▲대출 이자율을 측정해 보여준다. 개인의 신용점수 분석을 토대로 보고서도 제공한다.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변동 히스토리, 동일 성별·연령대·전국민 평균점수 비교, 신용관리 코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도 KCB와 함께 '신용점수 레벨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뱅크샐러드에 금융 마이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에서 여대생 성폭행 혐의를 받던 징둥닷컴 설립자인 중국의 억만 장자 류창둥이 미네소타대학 여대생 류징야오(劉靜堯)가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측 변호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변호사들은 그러나 이들이 얼마에 합의했는지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류창둥은 기술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올해 징둥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류징야오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 시종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 왔다. 양측 변호사들은 1일 밤 공동성명서에서 "류창둥과 류징야오 사건은 대중의 상당한 관심을 끌면서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오늘 양측은 소송으로 인한 더 이상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고 밝혔다. 합의는 미니애폴리스 법정에서의 재판 시작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발표됐다. 류창둥은 2018년 8월 중범죄인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에 상당한 문제들이 있다면서 형사 고발을 하지 않았었다. 류징야오는 2019년 류창둥이 다른 사업가들과 함께 한 만찬장에서 그녀에게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으며, 자신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의 복역을 마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이 아동·청소년 등교시간대에 집 밖 외출이 금지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김근식의 전자장치 부착명령 준수사항으로 외출금지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늘려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지난달 26일 받아들였다. 김근식에게는 또 주거지 제한 조치와 여행 신고 의무도 추가됐다. 김씨는 안정적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거주해야 하고, 거주 중인 시·군·구가 아닌 지역을 방문 또는 여행할 땐 담당 보호관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 서구·계양구와 경기고 고양·파주·일산 등지에서 미성년자 여학생 11명을 연쇄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오는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김근식만을 감독하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 시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및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준수사항을 추가하거나 범죄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등도 적극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6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후 11일 국민연금공단·한국사회보장정보원, 12일 보건 산하기관,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19일 복지 산하기관 국감이 이어진 뒤 20일 종합감사가 열린다. 그러나 정국 급랭으로 조규홍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으면서 '장관 없는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국감인 만큼 연금 개혁, 비대면진료, 복지 사각지대 대책, 과학방역 등 굵직한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논란이 된 건강보험공단 직원 거액 횡령과 건강보험 재정개혁 관련 지적도 예상된다. 그러나 복지부 수장은 연이은 후보자 낙마로 130일째 공석 상태다. 지난달 27일 열린 조규홍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녀 위장전입 및 가구분리 의혹, 공무원연금 부당수령 등에 대한 야당의 지적 끝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 청문보고서 채택은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안에 마쳐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만큼 오는 4일이 마감기한이다. 이후 재송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지지(時事) 통신은 1일 미국이 지대공 미사일 등 한국제 무기를 매입, 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한국산 무기의 액수는 30억 달러(4조3230억원) 규모로, 1회의 지원액으로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한국산 무기에는 휴대식 지대공미사일 ‘신궁’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 등을 지원했지만, 살상 능력이 큰 무기는 제공하지 않아 왔다. 이때문에 동맹국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해 중개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를 추진하게 됐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의뢰로 교육감 직선제를 비롯한 교육자치 제도에 대한 정책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등 연구진은 고등학생 452명, 학부모 500명, 시민 500명, 교사 1097명 등 3005명에게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 '교육자치 30년의 성과분석과 과제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 결과 고등학생 82.3%, 학부모 78%, 시민 77.4%가 "현행 주민직선 교육감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교육감 직선제에 만족감을 느낀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으로 교육현장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에 대해선 시민과 학부모 과반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해당 집단의 교육에 대한 불신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라며 교육자치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체감할 만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공교육의 질 제고, 정책 홍보나 공감을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교육감 주민직선제는 지난 2007년 부산에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으로 확대돼 2010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됐다. 평가는 엇갈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폭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일어났다.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간의 축구팀 경기에서 아르마가 2-3으로 패하자 흥분한 아르마 팬 수천 명이 그라운드 안으로 난입했고, 상대 팀 팬들도 이에 맞서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쏴 진압에 나섰고, 이에 놀란 인파가 최루탄을 피해 경기장 출구 쪽으로 달려다가 넘어지고 깔리면서 사망 피해가 일어났다. 페르세바야 선수단은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경기장에 남아있던 일부 아레마 선수들도 관중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말랑 리젠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수백 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추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축구 경기에서 폭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경기에서 지고 있던 팀을 응원하던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경찰이 최루탄을 쏴 이들을 진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파가 넘어지고 깔리면서 사망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