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 "이태원 실종, 외국어 상담 서비스 운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취소 되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용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춘천 레고랜드 등도 30일 오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에버랜드는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지방자치단체 및 서울 자치구들이 개최하려던 축제들도 줄줄이 축소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행하던 각종 축제 등에서도 무대 행사들이 전면 취소돼 무대가 철거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핼러윈 축제를 포함한 지역 행사·축제에 대해 취소·축소를 지시했다. 경기, 제주, 전북 등에서도 각종 행사 축제가 취소됐거나 축소가 검토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가 30일 오후 12시 기준 누적 2642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신고가 26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전 8시40분 기준 총 355건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는 사고 직후 한남동 주민센터(방문)와 전화 20개 회선,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로 하면 된다. 시는 오전 10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속으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사망자 151명은 서울, 경기도 등 소재 42개 병원 및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24명, 경상자 79명으로 강남성심병원 등 38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루 두 차례 부상자 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까지 증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하는대로 유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1000원 인상되며, 시간과 방법에 따라 7000원 가량의 기본요금을 더 내야할 수도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안) 심의를 완료했다. 우선 기본요금은 내년 2월1일부터 현행 3800원에서 1000원 오른 4800원으로 바뀐다. 서울시가 택시 기본료를 인상한 것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기본 거리는 2㎞에서 1.6㎞로 400m 줄어든다. 기본료 인상에 앞선 12월1일 시행 예정인 심야 탄력요금제는 지금보다 세분화 된다. 요약하면 가격은 오르고, 할증시간은 늘어난다. 현재 자정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인 할증시간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확대된다. 할증률도 달라진다. 오후 10시~11시, 오전 2시~4시 사이는 지금과 같은 할증률 20%가 적용되지만 수요가 집중되는 오후 11시~오전 2시 사이에는 40%로 높아진다. 복잡해진 구조에 시민들의 관심사는 대체 얼마를 내야하는지에 쏠린다. 12월1일 이후 할증률이 20% 적용되는 오후 10시~11시, 오전 2시~4시 사이 기본료는 4500원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트위터는 지난 29일 저녁 이태원 압사 참사과 관련해 사고 현장의 사진 및 영상 업로드 자제를 당부하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공지했다. 30일 트위터코리아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을 참고하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코리아가 첨부한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에 따르면 트위터는 실시간 동영상, 프로필, 커뮤니티 커버 사진 등에 지나치게 잔혹·폭력·선정적인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또는 필요 시 완전히 제한할 수 있다. 만약 해당 이용자가 첫 번째 경고 이후에도 이 정책을 위반할 경우 계정이 영구 정지된다. 현재 트위터 등 사회관계관서비스(SNS)에서 이태원 등을 검색하면 사고 당시 급박한 사고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들이 모자이크 없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민감한 이미지 콘텐츠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표시되는 콘텐츠 항목에서 '체크 해제'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소요와 시위가 있어 경찰 경비 병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합동분향소를 빠르면 오늘 중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장소는 곧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151명 중 17세 미만 내국인과 외국인 10여명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어 "사망자는 150명을 좀 상회하는 수준이며 그 중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면서 "10여 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됐다. 17세 미만인 자의 경우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족을 통해 일일이 신원 확인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도 그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경찰·소방의 적절한 배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저희(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였다"면서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 "이틀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곳 영업 안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 "낮 12시 기준 이태원 실종신고 2642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가 압사의 골든타임이 4분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주변이 혼잡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 교수는 30일 오전 YTN 굿모닝와이티엔에 출연해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해밀톤호텔 옆에 있는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올라가는 골목길이다"며 "수용할 수 없을 정도의 인원이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한 분이 넘어지면서 계속 차곡차곡 넘어지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압사당하게 되면 일단 결국 쇼크가 온다"며 "숨을 쉴 수 없는 그런 심정지 상태가 되고, 정지가 되면 온몸에 피가 안 돌고 심지어 뇌 혈관에도 혈액 공급이 정지되는 상태가 된다. 의료계에서도 골든타임을 4분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염 교수는 내리막길 방향으로 인파가 쓰러지면서 사람들이 쌓여 아래쪽을 압박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위에서부터 내려온 압력이 누적되면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압력이 더 강해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면서 "현장에 있는 분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서 구조하려고 했지만 정말 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전화와 별도로 실종자 신원 확인을 위해 설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녀와 친구 등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태원에 간 자녀나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 접수가 쏟아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3층에서 소방당국과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실종자의 이름과 연락처, 인상착의 등을 밝힌 뒤 지하1층 대기실에서 경찰과 병원의 확인 연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늦은 밤 한번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다가 인파가 뒤엉키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신분증 등 연락이나 신원 확인 수단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아 문신 등 신체상 특이사항을 상세하게 물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사망자의 지문 인식을 통한 신원 조회절차에 나섰지만 미성년자도 있어 확인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전화와 방문을 합쳐 총 1736건의 실종자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접수된 것만 335건으로, 날이 밝으면서 실종 신고는 더욱 늘어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6시 기준 149명에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다.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오전 6시 기준으로는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17명이 더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를 마련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지문인식 등 신원 조회 절차에 나선 상태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후에 일괄적으로 가족 등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전날 밤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4.1 규모 지진과 관련해 추가 피해 접수는 없으며, 여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1단계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1~3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앞서 전날 오전 8시27분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발생깊이 12㎞)이 발생했다. 이에 행안부는 같은 날 오전 8시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추가로 접수된 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진앙지인 괴산과 인근 지역에서 접수된 재산 피해는 12건이다. 중대본은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및 기관들과 함께 재난상황 체계를 유지하며 지속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세부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호 중대본 차장(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민께서도 지진발생 정보에 대한 주의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의 인명 피해가 300명에 육박하면서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인명 피해가 큰 만큼 정부가 사회재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수습해나갈 지 주목된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225명이다. 사망 149명, 부상자 76명이다. 현재 상태가 위중한 중상자가 19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사망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구조 상황상) 전체 사상자(수)는 그대로고 그 안에서만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의 피해 규모는 과거 사회재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사례들에 준한다. 역대 사회재난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례를 보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특별재해지역(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이 최초다. 그 해 6월29일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는 21일만인 7월19일에 선포됐다. 당시 1439명(사망 502명·부상 93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백화점 부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