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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민 "광화문 등 시위 대비 경찰력 분산...이태원 평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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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늘 합동분향소 설치…장소 논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소요와 시위가 있어 경찰 경비 병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합동분향소를 빠르면 오늘 중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장소는 곧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151명 중 17세 미만 내국인과 외국인 10여명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어 "사망자는 150명을 좀 상회하는 수준이며 그 중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면서 "10여 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됐다. 17세 미만인 자의 경우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족을 통해 일일이 신원 확인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도 그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경찰·소방의 적절한 배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저희(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였다"면서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제(29일) 서울 시내 곳곳 여러 소요와 시위가 있어 경찰 병력들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정확히는 제가 파악하고 있지 못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이 된 광화문 쪽으로 경찰 경비병력의 상당수가 배치돼 있었다. 지방에 있는 병력까지도 동원 계획이라든지, 유사시를 대비해 짜여져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태원은 (예상 인파가) 예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여서 평시와 비슷한 수준의 병력이 배치됐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지금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기에 수습 먼저 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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