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협상 연장 끝에 기후 재앙를 겪는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이 극적으로 티결됐다. 외신에 따르면 COP27 의장인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등 내용이 담긴 총회 결정문이 당사국 합의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올해 총회는 당초 지난 18일 폐막할 예정이었지만, 지구 온도 상승 허용치 등 주요 쟁점에 관한 당사국 간 이견으로 하루 연장되기도 했다. 이번 합의는 이를 추진한 빈곤 국가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COP27은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렸다. COP27 총회에서는 또 2015년 파리 기후협정에서 논의된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 목표와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총회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저감장치가 미비한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축소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재한 달성을 위해 석탄 발전 뿐만 아니라 석유와 천연가스 등 모든 종류의 화석연료를 감축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모든 당사국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총회 기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해경이 기상 악화로 마라도에 고립된 아기를 위해 긴급 수송 작전을 전개하며 15㎞를 달려 분유를 수송했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생후 4개월 자녀에게 먹일 특수 분유가 떨어졌으나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결항, 제주 이송을 요청한다는 마라도 주민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여객선을 타고 제주에 입도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여객선을 타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어선을 통해서라도 제주에 가보려고 했지만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 탓에 다시 돌아와야만 했다. 그로 그럴 것이 A씨의 아기는 건강 상의 이유로 일반 분유가 아닌 지정된 분유를 먹어야 했다. 해당 분유는 일반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A씨의 사연을 들은 해경은 A씨를 제주로 이송하는 대신 분유를 구입해 마라도까지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해경은 마라도 선착장인 화순항에서 약 20㎞ 떨어진 대형마트에서 해당 분유를 구입했다. 이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약 15㎞ 떨어진 마라도까지 분유를 수송했다. 당시 해상에선 거센 파도로 구조정 내 장비가 파손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김장비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일주일 전(11월10일) 보다 2.9%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수준이다. aT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배추 20포기 가격은 6만1764원으로 전주(6만4703원)보다 4.5% 내렸다. 전년과 비교하면 32.6% 저렴한 수준이다. 무는 5개 기준 1만2358원으로 전년보다는 다소 비싸지면 전주보다는 6.5% 하락했다. 고춧가루는 2㎏에 6만81원으로 전주보다 3.4% 내렸고, 쪽파(-12.6%), 멸치액젓(-2.9%), 미나리(-1.6%), 새우젓(-0.6%), 마늘(-0.4%) 등도 하락했다. 반면 갓(6.5%), 대파(1.9%), 양파(1.6%), 생강(1.5%)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 기후회의 최종 합의문 채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19일(현지시간) 기후 재앙으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대한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이를 추진한 빈곤 국가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의 주요 걸림돌을 제거한 셈이다. COP27은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문안 합이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 온도 상승 허용치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까지 제한하려는 유럽연합(EU) 측 주장과, 2015년 파리 협정에서 제시됐던 2도를 기준으로 하자는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EU 협상 대표들은 최종 문안에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로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회담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협상이 한 때 결렬 위기에 봉착했었다. 세계의 과학자들은 지난 수십년간 지구 온난화가 1.5도로 제한돼야 한다고 경고해왔는 데 이미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 1.1도 오른 상태로 임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허용 여부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설문조사에서 "복귀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로페스 오바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머스크 투표를 리트윗하면서 "나는 이미 트럼프가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표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빈 상징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금지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미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종료까지 약 5시간 남은 시점에서 해당 설문에는 모두 13000만 여명이 참석했고, 52%가 찬성했다. 찬성률은 초기 약 60%에서 다소 낮아졌다. 머스크 CEO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귀 여부를 24시간 투표에 부쳤다. 그는 '민심은 천심(Vox Populi, Vox Dei)'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트윗으로 남겼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트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선정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 에서 구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2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7년 4위, 2018년 3위, 2019년 4위, 2020년 4위에서 작년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네덜란드, 베트남,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2위, 프랑스에서 5위, 미국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이나 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구글은 106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고, 유튜브(85점), 넷플릭스(59점),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쇼피(51점)가 3∼5위에 올랐다. 이어 왓츠앱(50점), 도요타(41점), 콜게이트(34점), 메르세데스-벤츠(34점), 글로벌 할인점 리들(33점) 등이 10위권을 차지했다. 유고브는 지난해 9월28일부터 올해 9월27일까지 1년간 기업들의 인상(Impression), 품질(Quality), 가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 품목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 사용이 제한된다.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에서 비닐봉지를 판매할 수도 없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중 일회용품 사용 제한 대상 확대 규정이 오는 11월24일 시행된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첫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그간 편의점 등 중소형 매장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비닐봉지는 앞으로 판매가 금지된다.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용품 사용도 제한된다. 비가 올 때 젖은 우산을 담을 용도로 지급되던 우산비닐 역시 대규모 점포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환경부는 곧장 단속에 나서는 대신 '참여형 계도기간'을 1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감량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밀한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환경부 판단이다. 환경부는 계도 기간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오는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 "내일(20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며 "제주도와 전남권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남권에는 내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권·부산·울산 5㎜, 서해5도·경북동해안·경남권 0.1㎜ 미만이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로 전망된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만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하위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는 가운데 19일 신규환자가 1만6571명으로 이틀째 1만명대 발병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추가 사망자가 59명, 이날 확진자 가운데 대만 안에서 1만6514명 생기고 외국에선 57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감염자는 22개 현시에서 발생했으며 남성 7501명, 여성 8997명이고 16명은 확인하고 있다. 외부 유입 감염자는 남성 23명, 여성 34명이다. 나이는 10대에서 70대까지다. 태국에서 4명, 베트남 3명, 말레이시아 2명, 일본과 이탈리아, 한국 1명씩 유입했고 45명은 감염 국가를 조사하고 있다. 누계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총 814만6790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810만9518명, 국외 유입이 3만7218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3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1년6개월 9일간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814만67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59명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펄어비스는 2022 지스타에서 삼성전자와 스틸시리즈 부스를 통해 자사의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게임 시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토어' 부스에서 최신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전시된 최신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고퀄리티 '검은사막 모바일' 플레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 부스에서는 PC, 플레이스테이션와 엑스박스를 통해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 모두 체험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검은사막의 다양한 콘텐츠 중 사냥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폴리숲 ▲파두스 ▲가하즈 등 사냥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검은사막 IP는 전세계 150개국 5000만명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8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고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LG전자와 검은사막을 활용해 고성능 게이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전북경찰청과 함께 19일 전북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아동권리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자경위는 제16회 아동학대 예방의날을 맞아 아동과 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문사전등록 및 지문 채취체험 ▲경찰제복 및 장비체험 ▲아동학대 예방 훈육 상담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아동 실종 방지를 위한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아동 지문 채취 후 뱃지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외근장비(수갑, 삼단봉 등)와 경찰특공대 전술장비(방탄헬멧, 방탄복, 헤드셋), 경찰제복 등 장비체험과 경찰오토바이(싸이카), 순찰차, 특공대 차량, 과학수사버스 등 탑승 체험 후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올바른 훈육방법 상담 및 홍보 등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길 기원하며 아동이 안전한 전북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학입시 전쟁에 자치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19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자치구들은 구내의 수험생을 위해 저마다 입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설학원 대표 등 유명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자치구들이 입시 설명회를 여는 이유는 학부모들에게 대입이 초미의 관심사인데다 대학별로 입시 전형이 달라 정보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또 교육환경이 집값을 좌우하고, 구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작용한다. 구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별 입시요강을 다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자치구도 나서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서초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입시전문가인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수능 총평을 필두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 지원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1시부터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는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 기반의 긴급상담을 위한 '가채점 컨설팅'도 무료로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