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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자치구도 '대입' 경쟁...입시설명회 잇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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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도봉·은평·영등포·금천·서대문 등 무료 설명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학입시 전쟁에 자치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19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자치구들은 구내의 수험생을 위해 저마다 입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설학원 대표 등 유명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자치구들이 입시 설명회를 여는 이유는 학부모들에게 대입이 초미의 관심사인데다 대학별로 입시 전형이 달라 정보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또 교육환경이 집값을 좌우하고, 구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작용한다.

구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별 입시요강을 다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자치구도 나서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서초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입시전문가인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수능 총평을 필두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 지원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1시부터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는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 기반의 긴급상담을 위한 '가채점 컨설팅'도 무료로 진행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유튜브 '서초런TV'를 통해 설명회를 실시간 중계하며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한다. 22일부터 다음 달까지는 수험생 4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형 정시컨설팅을 운영한다.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봉구 역시 24일 오후 7시부터 구청 선인봉홀에서 대입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 및 정시 지원 입시 설명회를 한다. 도봉구 거주 또는 학교에 재학 중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이다.

신청은 도봉구 홈페이지 '참여/인터넷접수예약'에서 할 수 있다. 공석에 한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당일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도봉봉 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25일 오후 7시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은평배움모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금천구도 21일 오후 7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데, 참가하려면 21일 오후 4시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역시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25일 오후 6시까지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을 초빙해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또 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지원 기간 1명당 최대 3회의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일 3일 전까지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30일 오후 7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진학 설명회를 연다. 우연철 소장이 ▲2023학년도 정시 특징과 전망 ▲성적에 맞는 가/나/다 군별 대학 조합하기 등의 내용으로 강연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수강자들의 궁금증도 풀어 준다.

또 12월10∼12일 구청 대강당에서 1명당 50분씩 1대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8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수험생 및 학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대학 입시를 앞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험생들의 합격률 제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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