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이용대(26·삼성전기)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신계륜)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에게 내려진 1년 자격정지를 스스로 취소했다"고 발표했다.협회에 따르면 BWF 도핑청문위원회는 재심의를 열어 지난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의 검사실패 및 입력실패 관련 모든 위반 기록을 삭제하고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를 철회하기로 했다.이로써 이용대와 김기정에게 내려진 1년간의 자격정지는 취소됐다.이용대와 김기정은 자유로운 훈련 및 경기 활동 참가가 가능해졌다. 국제대회 참가신청 및 경기참여도 가능하다.동시에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을 회복했다. BWF는 이른 시간 내에 이용대의 회원 복귀를 공지하고 해당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이용대와 김기정(24·삼성전기)은 협회의 잘못 탓에 지난 1월 약물검사 관련 절차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1년을 통보받았다.지난해 세 차례 불시방문 도핑테스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이용대와 김기정은 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으로 2014년 새 시즌을 시작한다.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 골프장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다.총상금 4억원이 걸려있고 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매년 9월에 열리던 이번 대회는 올해 10년 째를 맞아 개막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이번 대회에는 KPGA를 대표하는 골퍼들이 대다수 출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이창우(21·한국체대)를 비롯해 2010년 우승자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 등 많은 실력파들이 출사표를 던졌다.아마추어 이창우는 지난해 쟁쟁한 프로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고,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경험했다.처음 참가한 마스터스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체험하고 돌아온 이창우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지난해 대상(大償) 주인공 류현우(33)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그는 지난해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을 비롯해 11개 대회에서 톱10에 7차례에 들며 대상을 거머쥐었다.이번 코스에서 유독 좋은 성적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두고 승점 3점의 간절함을 말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벌인다.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한 전북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7)에 골득실(전북 +2, 광저우 +3)에 밀려 G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조 1위로 올라선다는 복안이다.최 감독은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어웨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사나흘 간격으로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경기를 병행하고 있는 전북은 많은 체력 소모에 고민을 안고 있다. 그나마 최근 박원재와 이승기 등이 부상에서 회복해 다행이지만 전반적으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 감독은 "지난 K리그 경기가 1위팀 울산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체력 소모가 굉장히 심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주고 있고 정신적으로도 극복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왼손 장타자' 부바 왓슨(36·미국)이 생애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왓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최종일을 조던 스피스(19·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왓슨은 이날 5개의 버디를 담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아 스피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2년 이 대회 마지막날 루이 우스타이즌(남아공)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2년 만에 그린 재킷을 다시 입었다.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PGA 통산 6승째. 우승상금 162만 달러(약 16억 8000만원).올 시즌 PGA 투어 8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공동 2회 등 톱10에만 6차례 오른 왓슨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마스터스 첫 출전인 2008년 공동 20위를 시작으로 올해가 6번째 출전인 왓슨은 이 중 두 차례 정상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성(33)은 결장했다.박지성은 13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기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이날 경기에서 에인트호벤은 0-2로 완패하며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3연패를 당한 에인트호벤은 16승5무11패(승점 53)로 5위에 머물렀다.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2위 페예노르트(승점 63)와의 승점이 10점으로 벌어지면서 에인트호벤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리그에서 무조건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1위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예선을 치른다.경기의 중요도를 감안할 때 박지성의 출전이 유력해 보였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에인트호벤은 전반 29분 요리스 마테이선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31분에 얀마트에게 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라톤 세계기록(2시간3분23초) 보유자 윌슨 키프로티치 킵상(32·케냐)이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런던마라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킵상은 13일(한국시간) 영국에서 런던에서 열린 제34회 런던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4분2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로서 킵상은 2위 스탠리 비워트(28·케냐·2시간4분55초)와 3위 체가예 케베데(27·에티오피아·2시간6분30초)를 따돌리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킵상은 2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올랐다. 런던마라톤 두 번째 우승이다.킵상은 코스레코드(대회 최고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2011년 엠마누엘 무타이(30·케냐·2시간4분40초)가 세운 종전 기록을 11초 앞당겼다.비워트와 1위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이던 킵상은 약 40㎞ 지점부터 독주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막판 페이스 싸움에서 킵상의 관록이 빛났다.킵상은 "선두에서 경쟁자들을 이끌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런던마라톤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애틀랜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으 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이로써 애틀랜타는 37승43패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동부콘퍼런스 8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애틀랜타는 3연승을 달리며 9위 뉴욕 닉스(34승45패)와 벌였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뉴욕은 탈락이다.또 애틀랜타는 7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으면서 역대 두 번째로 최장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가는 팀이 됐다. 역대 최장 기록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7시즌 연속이다.제프 티그가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식스맨 루이스 윌리엄스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으로 지원했다.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일격을 당하면서 동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내줬다.댈러스 매버릭스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1-9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서부콘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두 시즌 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프로볼링협회(KPBA)는 13일 경상북도 영주 영주볼링장과 서울볼링장에서 제2회 경상북도컵 SBS프로볼링 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남자 100명·여자 72명 등 총 172명의 프로볼러들이 참가한다. 여자부 본선은 13~14일·남자부 본선은 15~16일에 각각 펼쳐진다. 남·녀부 모두 본선에서 12게임씩을 치른 뒤 상위 2명이 TV파이널 결승에 진출한다. TV파이널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영주볼링장에서 벌어지며 이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청용(26)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반슬리를 꺾고 5연승 고공행진을 달렸다.볼턴은 12일 오후 11시7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42라운드에서 전반 44분 터진 저메인 벡포드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볼턴은 지난달 25일 블랙풀전(1-0 승) 이후 이날까지 5연승을 달리며 13승15무14패(승점 54)가 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위 왓포드(14승15무12패·승점 57)에 승점 3점 뒤진 14위다.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러차례 파울을 이끌어내는 등 수비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상대 문전 근처에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볼턴은 전반 44분 벡포드의 선제골로 기선제압 했다. 매튜 밀스의 패스를 받은 벡포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이후 리드를 잘 지킨 볼턴은 1-0으로 승리를 챙겼다.앞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에서는 윤석영(24)이 결장한 QPR이 5-2로 대승을 거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유격수 박진만(38)이 오른 무릎 부상을 당했다.박진만은 1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이날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진만은 5회말 1사 2,3루에서 좌측 외야로 빠져나가는 이승엽의 타구를 잡으러 달려가다가 오른 무릎을 다쳤다.그라운드에 쓰러진 박진만은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박진만은 즉시 세명병원으로 이동했다. 박진만 대신 김성현이 유격수로 나섰다.박진만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내 이날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 보이' 이대호가 장타 부재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대호는 12일 스포츠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홈런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조만간 호쾌한 타구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대호의 시즌 초반 타격감은 꽤나 괜찮은 수준이다. 이대호는 12경기에 나서 타율 0.395(43타수 17안타)로 고공비행 중이다. 다만 트레이드마크인 홈런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17개의 안타 중 2루타 역시 2개에 불과하다. 3루타는 아직 없다. 이대호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내게는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안타가 나오고 있으니 타구가 뜨기 시작하면 장타도 곧 나올 것이다."한편 이대호는 이날부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 2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오릭스에서 뛰던 이대호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반대로 페냐는 소프트뱅크에서 오릭스로 이적했다. 서로 팀을 맞바꾼 셈이다. 특히 상대 거포 윌리 모 페냐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페냐는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선수다. 페냐는 12경기에서 무려 7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당당히 이 부문 1위를 질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법제처(처장 제정부)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비하 법률용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법제처는 각종 법령과 행정규칙상 혼용되고 있는 장애인 비하 용어를 통일적으로 정비하고 향후 각종 법령 심사 시 장애인 비하용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개선이 필요한 용어의 발굴과 대체용어 건의 등 장애인 비하 법률용어 개선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정신병자', '불구자' 등 장애인을 비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용어가 일부 법령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법제처는 설명했다.제정부 법제처장은 "이번 법제처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업무협약 체결이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계기가 되어 다양한 분야의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와 장결희(16)가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15일부터 닷새 간 프랑스 몽테규에서 예정된 제42회 몬디알풋볼몽테규대회에 나설 18명의 U-16 대표팀 최종 명단을 11일 발표했다.지난 7일 공개된 28명의 예비 명단에 이은 최종 명단이다. 나흘 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벌여왔던 최진철(43) 대표팀 감독은 기존 28명 가운데 10명을 제외했다. 이들 18명의 최종 멤버로 대회를 치른다.이번 대회는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2014 AFC U-16 챔피언십은 내년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의 성격을 띈다.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 대비해 지난해 9월8일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이승우와 장결희는 이번에도 발탁됐다.당시 이승우는 대회 예선 4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혼자서 4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장결희는 브루나이와의 2차전(9-0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