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4 고양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서 4연패를 당했다. 강등이 확정됐다.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23위)은 23일 오후 7시30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일본(22위)과의 대회 4차전에서 2-4로 졌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헝가리(19위)·슬로베니아(14위)·오스트리아(16위)·일본·우크라이나(21위) 등 6개국이 참가했다.국가별로 1경기씩을 치른 뒤 1·2위는 내년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으로 승격하고 최하위는 디비전1 그룹B로 강등된다.한국은 헝가리(4-7 패)·슬로베니아(0-4 패)·오스트리아전(4-7 패)에 이어 이날 또다시 고배를 들며 4연패를 기록했다.승점을 1점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6위에 머물게 됐다. 5위 헝가리(1승 1연장패 1패)의 승점이 4점이기 때문에 한국이 마지막 우크라이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도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없다. 1승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3점이다.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한국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용인 삼성생명이 시도하고 있는 앰버 해리스(26·미국)의 귀화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WKBL은 차후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마련한다.WKBL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그러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최근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인 해리스의 한국 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94㎝의 신장을 자랑하는 해리스가 귀화하면 늘 국제대회에서 높이의 열세를 안고 있는 대표팀에는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해리스가 귀화 후 국내 선수 자격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면 팀간 전력 불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현재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제도가 2명 보유, 1명 출전이다. 해리스가 국내 선수가 될 경우 해리스를 보유한 팀은 사실상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뛰게 할 수 있다.일단 해리스의 귀화를 추진하는데는 합의를 이뤘으나 전력 불균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WKBL 이사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논의를 통해 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무난한 피칭을 펼쳤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헀다.이날 87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5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 1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2개를 내줬다.이날 자책점이 '0'에 불과해 윤석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9.49에서 6.75로 확 낮아졌다.윤석민은 경기 초반에 그다지 좋지 못했다.1회말 윤석민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연속 3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윤석민은 이후 1사 2,3루에서 짐 머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1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이때 2루에서 3루로 뛰려는 말켈 프랑코를 아웃시켜 더 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팀이 코드 펠프스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해준 후에도 윤석민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2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를 만든 윤석민은 세바스티안 밸리가 댄 번트 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이 "요행을 바라지 않겠다. 베이징 궈안을 이겨 조 1위로 16강에 가겠다"는 지난 22일의 약속을 지켰다.서울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중국)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강승조(전반 43분)와 윤주태(후반 11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둬 승점 11점(3승2무1패)가 돼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서울은 5차전까지 승점 8점을 기록, 나란히 승점 6점이던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베이징·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등에 모두 앞서 조 1위를 달렸다.서울은 베이징과 비겨도 센트럴코스트와 히로시마 역시 비길 경우 서울은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을 수도 있었다. 서울이 베이징과 비긴 상황에서 센트컬코스트와 히로시마 사이에 승자가 나와도 조 2위로 16강에 나설 수 있기는 했다. 베이징에 패해도 센트럴코스트와 히로시마가 비기면 역시 조 2위로 16강에 갈 수는 있었다.그러나 자칫 베이징에 패한 상황에서 센트럴코스트와 히로시마 사이에 승자가 나오면 오히려 서울은 조 3위로 추락하면서 탈락하게 된다.최 감독은 그런 것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식을 줄 모르던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꺾었다.롯데는 2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10-2로 대파했다.전날 7-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하루 만에 분풀이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9승1무8패다.전준우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루이스 히메네스와 박종윤도 나란히 손맛을 봤다. 롯데가 한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린 것은 2011년 8월24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의 연패를 막았다.창단 첫 9연승을 노렸던 넥센(12승6패)은 믿었던 나이트가 4이닝 8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NC 다이노스는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양 팀 에이스 이재학과 김광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부는 싱거웠다. 이재학은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반면 김광현은 4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2자책점)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팀이 4-9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구원 마이크 크로타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이대호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열흘, 7경기 만이다.지난 22일 니혼햄전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이날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이대호는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했다.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 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라노 히라시의 5구째 포크볼을 건드렸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선두타자로 나선 4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2-5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우라노의 2구째 포크볼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이대호는 홈런을 치고 난 뒤인 8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는 상대 구원 마스이 히로토시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안방 첫 승에 실패했다.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3개에 볼넷은 2개다.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한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연승과 홈 구장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크리스 위드로와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7회말 동점에 성공,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성적 3승1패에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2.12(34이닝 8자책)로 상승했다.총 투구수 106개 중 68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을 찍었다.류현진은 1회를 공 9개로 막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벤 리비어를 2루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지미 롤린스에게 초구 유격수 땅볼을 유도, 투구수를 줄였다. 류현진은 3번타자 말론 버드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2회에는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를 스코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이대호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38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높은 직구를 공략하다가 내야 땅볼에 그쳤다.4회 2사 1루에서 멘도사를 상대로 스탠딩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2-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날렸다. 멘도사의 초구 시속 138㎞짜리 몸쪽 역회전볼을 잡아 당겨 총알 같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그러나 소프트뱅크는 후속 타선의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이대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마이크 크로타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이대호는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한편, 소프트뱅크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13승1무6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의 이만수(56) 감독이 부상 중인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32)의 등판이 당분간 어렵다며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당초 22일 문학 NC전 선발로 내정됐던 울프는 오른 전완근 미세 염증 탓에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선발 로테이션을 걸러야 하는 상황이다.이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7일에도 울프의 등판은 어렵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 본인은 의욕이 있는데 전완근에 염증이 있는 것이어서 일단 일주일 동안 볼을 던지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일주일이 지난 후에 가볍게 던져 보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또다시 받도록 할 것이다"며 "그때 가서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복귀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했던 채병용이 일단 22일 울프의 공백을 메웠으나 여전히 공백은 있는 상황이다.SK는 김광현(26)을 하루 당겨 23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지난 18일 문학 KIA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5일 휴식, 6일째 등판이라는 로테이션대로라면 24일 선발로 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즌 2호 대포를 쏘아올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23일(한국시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추신수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솔로포를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기분좋은 홈런을 날렸으나 추신수는 7회 공격에서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3-3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가 친 타구는 투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오클랜드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이 이를 잡아 1루로 송구했다.추신수는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되자 1루로 전력질주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번복됐다.전력질주해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추신수는 왼 발로 베이스를 밟다가 발목을 삐끗했다. 이 때문에 통증이 생겨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23일 오클랜드전 출전은 미지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23일 오클랜드전에 출전하지 않거나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텍사스가 추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그레고리오 만사노(58) 베이징 궈안(중국) 감독이 FC서울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만사노 감독은 서울과의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현재 베이징(1승3무1패·승점 6)은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위 안에 들어야 한다.F조는 혼전이다. 1위 서울(승점 8)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3위 베이징 그리고 4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모두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 16강 진출 팀이 가려진다. 만사노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부상자가 많아 서울전 선발 라인업을 완벽하게 짜지 못했다. 오늘 마지막 훈련을 지켜본 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내일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선 서울과의 홈경기는 상당히 아쉬웠다. 우리의 두 번째 골이 심판 판정으로 인해 무효됐다"며 "(16강 진출이 걸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의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가디언·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글레이즈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모예스 감독에게 맨유를 계속 맡길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맨유는 이날 오전 에버튼과의 2013~2014 EPL 35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7승6무11패(승점 57)에 그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맨유는 올시즌 리그 잔여경기 4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아스널(21승7무7패·승점 70)을 따라잡을 수 없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게 된 것은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18년 만이다.거듭되는 성적 부진으로 계속해서 경질설에 시달리던 모예스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끝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에서의 부진이 거듭되자 다시금 경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더군다나 대부분의 언론이 일제히 해임관련 보도를 쏟아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포틀랜드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8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2-120으로 승리했다.2010~2011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포틀랜드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라마커스 알드리지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알드리지는 46점을 몰아치고 1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포틀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알드리지는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데미안 릴라드가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31점을 터뜨리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9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릴라드는 어시스트도 5개를 배달했다.여기에 네이트 바툼(14득점 9리바운드)과 위즐리 매튜스(18득점)가 제 몫을 했다.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휴스턴은 뒷심 부족 탓에 첫 경기를 내줬다. 드와이트 하워드(27득점 15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27득점 6어시스트), 챈들러 파슨스(24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