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을 내주고도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오승환은 14일 히로시마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전날 투수구 30개로 1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던 오승환은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로 세이브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1승 무패 9세이브. 투구수는 19개였다.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56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앞서 포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오승환은 선두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B-1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빠른 공 2개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냈다.두 번째 타자 킬라 카아이후에게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5구째 147㎞짜리 빠른 공이 한가운데로 향하면서 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을 경험했다.오승환의 연속 무실점 기록도 12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2구째 변화구로 포수 방면 높게 뜬공을 유도했지만 포수 쓰루오카 가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연속 무실점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오승환은 13일 히로시마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대타 다나카 고스케에게 3루타를 허용, 연속 노히트 행진은 10경기에서 아쉽게 깨졌지만 연속 무실점 기록을 12경기로 늘리며 끝판대장의 면모를 이어갔다.이날 일본 진출 후 최다인 1⅓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제 몫을 다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1.80에서 1.65(16⅓이닝 3자책점)로 낮췄다.시작부터 힘겨운 상황에 맞닥뜨렸다.오승환은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서 올라와 요코하마의 외국인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와 맞붙었다.오승환은 최고구속 150㎞에 달한 직구를 연거푸 5개 꽂아 넣으며 헛스윙 삼진을 유도, 팀을 위기에서 되살렸다.연장 11회 선두타자 히로세 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은 오승환은 후속타자 다나카 코스케를 맞아 크게 고전했다.다나카는 오승환의 공을 끈질기게 커트하며 괴롭혔고 결국 10구째를 공략, 중견수 방면 3루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위태위태했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LG 트윈스의 에버렛 티포드(30)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이날 티프드는 공이 높은 쪽에 형성돼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투구수가 많아졌다. 6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투구수가 무려 118개나 됐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한 것도 원인이었다. 삼자범퇴 이닝이 6회초밖에 없었다.그러나 티포드는 최고 146㎞짜리 직구에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버무려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무엇보다 주자를 둔 상황에서의 집중력있는 피칭이 돋보였다. 포수 최경철과의 호흡도 좋았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게 나왔다.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51에서 2.08로 떨어뜨렸다.티포드는 "언제나 승리할 때는 기쁘다. 무실점으로 막아 기쁘지만 투구수가 많아서 아쉽다"며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응원해준 경기에서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티포드는 마지막 118구째 공을 사이드암으로 던졌다.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큰 투구폼으로 박종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했다.포항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ACL 16강 2차전에서 전북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1차전 승리(2-1 승)까지 득점 합계 3-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K리그 클래식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해온 1위 포항(승점 24)과 2위 전북(승점 21)이지만, 지난 3월26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3-1 승)를 포함해 올 시즌 펼쳐진 3차례 대결에서 모두 포항이 승리하며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포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김승대가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전북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지난 1차전 패배로 이날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전북은 다급해져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9분 카이오의 하프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긴 데 이어, 17분 이동국의 슈팅은 포항 골키퍼 신화용에게 가로 막혔다.너무 서두르다보니 상황이 더욱 꼬이게 됐다. 전반 34분 최보경이 포항의 이명주와 시비를 벌이다가 퇴장을 당해 전북은 수적 열세에 처했다.포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맹공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배구협회 임태희 회장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나는 오는 10월 수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임 회장은 13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회장직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한국배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고 대의원들 역시 같은 견해를 내비쳤다.하지만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임 회장은 이후 진행된 이사 간담회에서 협회 규정에 따라 조속한 사퇴 절차를 밟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사들은 월드리그와 아시안게임 등 산적한 현안들의 안정적 추진을 이유로 유보를 주장했다.임 회장은 향후 이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사퇴 시기를 조율하기로 한발짝 물러났다.배구협회 관계자는 "많은 현안들이 있어 이를 마무리지은 뒤 사퇴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면서 "임태희 회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아마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사퇴를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2008년 10월 회장직에 추대된 임 회장은 지난해 1월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을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17년까지다.임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여자대표팀의 2012런던올림픽 4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대만 출신 우완 투수 왕첸민(34)을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홈구장인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 A팀)전 선발 투수로 윤석민을 예고했다.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루이빌 선발 투수는 왕첸민이다.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인 뉴욕 양키스에서 19승(2006·2007시즌)을 거두며 아시아 투수의 선두주자로 꼽혔던 왕첸밍은 전성기와는 조금 먼 구위를 보이며 어렵게 버티고 있다.2008년 8승(2패)을 끝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왕첸민은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재기를 위해 신시내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의 부름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윤석민으로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윤석민은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윤석영(24)이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윤석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4강 2차전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QPR은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2-1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로써 QPR은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에 2연승(1·2차전 득점 합계 6-2)을 거두고 올라온 더비 카운티와 1부 리그(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두고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오는 24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석영은 후반 5분 클린트 힐과 교체 투입됐다. 연장시간까지 포함해 총 73분을 소화했다.QPR이 0-1로 뒤져 있던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윤석영은 왼쪽 측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윤석영은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4일 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상 후 재활 중인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25·선더랜드)이 소집 첫째 날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경우 아직 리그 일정이 남아 있어 태극전사들의 입소 날짜는 제각각이다. 총 23명이 순차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은 9명이 먼저 파주NFC에 입소했다.부상을 당해 시즌 종료 전 미리 귀국한 박주영과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26·볼턴)·정성룡(29·수원)·김승규(24)·김신욱(26)·이용(28·이상 울산)·이범영(25·부산)·이근호(29·상주)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선수들은 오전 10시~낮 12시 사이 개별적으로 입소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거나 물리치료를 받으며 개인 시간을 보냈다.공식 훈련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당초 부상자들은 실내에서 재활 훈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열외자는 없었다. 재활 중인 박주영(봉와직염)과 기성용(무릎 부상)을 포함한 9명 전원이 훈련장에 모였다.아직 대표팀 전원이 소집되지 않은데다 부상자들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피겨 스타 안도 미키(Ando Miki)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볼쇼이 아이스쇼'갈라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갈라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마친 안도 미키는 선수들과 기념촬영도 하며 환한 웃음을 짓는 등 성숙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안도 미키는 지난해 12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 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 미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면서 ‘피겨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2014 볼쇼이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는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모두 김연아 선수 덕분이다. 앞으로 프로 스케이터로 활동하면서 아이스쇼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며 김연아에게 마음을 전하고, “김연아 선수에겐 나에게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관객이나 팬들이 잘 알 것”이라며 “은퇴를 발표한 김연아 선수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9일 만에 대포를 쏘아올렸다.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팀이 0-4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래키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4호 홈런이다.추신수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이다.추신수는 이외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1회 볼카운트 3B 1S에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래키의 직구를 모두 흘려보내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홈런을 때려낸 뒤에도 잇따라 삼진을 당했다.추신수는 6회 래키의 직구에 두 차례 헛손질을 하면서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상대 구원 앤드류 밀러에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10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6에서 0.333(111타수 37안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홍명보호의 전통이 된 '정장 소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원 팀(One team)·원 스피릿(One spirit)·원 골(One goal)'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사령탑 취임 후, 매번 정장 소집을 실시하고 있다.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다 리그와 팀 일정에 차이가 있어 태극전사들의 입소 날짜는 제각각이다. 순차적으로 입소할 예정이다.우선 소집 첫날인 이날은 부상으로 시즌 종료에 앞서 귀국한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25·선더랜드)을 비롯해 이청용(26·볼턴),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 김신욱(26), 이용(28·이상 울산), 이범영(25·부산), 이근호(29·상주) 등 9명이 입소한다.13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 홍정호(25), 지동원(23·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5·마인츠)이 들어온다.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은 11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27)가 생애 두 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강정호는 1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강정호의 맹타를 앞세운 넥센은 8-1로 승리했다.강정호는 이날 3루타를 뺀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찬스 상황에서 한층 날카롭게 돌아갔다. 넥센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3루에서 이택근, 박병호가 연달아 볼넷으로 걸어나가 강정호에게 2사 만루의 찬스가 돌아왔다.강정호는 상대 선발 상대 선발 코리 리오단의 5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시즌 8호)를 작렬했다. 이 덕분에 넥센은 순식간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이는 강정호의 생애 두 번째 만루포다.불붙은 강정호의 방망이는 멈출 줄을 몰랐다. 팀이 1점을 추가해 7-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좌월 2루타를 때려냈다.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격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2패를 당한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브루클린은 11일(한국시간)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2013~2014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식스맨들의 3점슛 폭발에 힘입어 104-90으로 승리했다.마이애미 원정에서 내리 2패를 당했던 브루클린은 첫 승을 신고하면서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브루클린은 이날 3점슛만 15개를 터뜨리며 마이애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성공률도 무려 60%에 달했다. 25개를 던져 15개를 성공했다.식스맨 미르자 텔레토비치(12점 6리바운드)와 앨런 앤더슨(8점)이 각각 3점슛 4개와 2개를 꽂는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역시 식스맨인 안드레이 블라체도 15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주전 포인트가드 데론 윌리엄스는 적재적소에 동료들의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어시스트 11개(9점)를 기록했다.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28점)와 드웨인 웨이드(20점)가 48점을 합작했지만 브루클린의 외곽포에 속절없이 무너졌다.마이애미는 지난해 파이널부터 이어온 플레이오프 연승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