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2패째(1승14세이브)를 떠안았다.오승환은 3일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말 무사 3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오승환의 등판 시기는 다소 부담스러웠다.한신의 와다 유타카 감독은 선발 랜디 메신저가 8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3-0으로 앞서가자 9회에도 메신저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메신저가 9회 흔들리면서 안타와 3루타를 허용, 한신은 라쿠텐에 3-1로 쫓겼다.이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상대인 존 바우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또 다시 라쿠텐에 점수를 내줬다. 이는 메신저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오승환은 히지리사와 료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세이브에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겼다.그러나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오카지마 다케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앤드류 존스에게 볼넷을 헌납했다.오승환은 2사 1,2루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마키다 아키히사에게 2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를 공략당해 3루타를 얻어맞았다.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마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의 '얼짱 스타' 곽유화(21)가 내년부터는 IBK기업은행에서 뛴다.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KOVO)은 자유계약(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2013~2014시즌 종료 후 총 4명의 FA가 이뤄진 가운데, 선수를 내준 구단에서는 상대 팀에 보상 선수 3명을 지명했다.세터 이효희(34)를 도로공사에 내준 IBK기업은행은 보상선수로 곽유화를 택했다. GS칼텍스는 센터 정대영(33)을 내준 대신 도로공사에 라이트 표승주(22)를 보상선수로 요구했다.흥국생명은 김사니(33)에 대한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의 신연경(20)를 지목했다. 지난 시즌 FA 자격을 얻어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진출했던 김사니는 올 시즌 종료 뒤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맺었다.반면 김수지(27)를 흥국생명으로 보낸 현대건설은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는 대신 현금 보상의 방법을 택했다.KOVO FA 관리규정 제10조(구단의 보상 및 이적료)는 FA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해당선수의 직전년도 연봉의 200%와 함께 보상선수 1명을 내주기로 규정하고 있다.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을 경우 해당선수의 직전년도 연봉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의 선택은 그래도 노경은(30)이었다.노경은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승7패를 거뒀을 뿐이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8.01이나 된다.최근 페이스는 더욱 좋지 않다. 4월25일 NC 다이노스전 6⅓이닝 5실점(3자책) 승리를 마지막으로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5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부진이 이어지면서 유력해보였던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은 물론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최고의 화력을 뽐내던 두산도 노경은의 난조로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3일 문학구장에서 만난 송 감독은 "2군에 좋은 선수가 있으면 휴식을 줄 수 있겠지만 상황이 안 된다. (2군에서)훈련을 많이 해도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면서 노경은을 꾸준히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오랜 무명 시기를 보낸 노경은은 2년 간 10승 이상씩을 수확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맡았다. 송 감독은 노경은이 이미 기량을 검증받은 만큼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주기를 기대했다.송 감독은 "기술이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랭크 램파드(36)가 첼시와 결별한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지 13년 만이다.첼시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가 이번 달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구단은 이어 "그동안 팀에 수많은 승리와 우승 트로피를 안긴 램파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의 앞날에 행운만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램파드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낸 성명에서 "13년 전 첼시에 입단했을 당시만 해도 이렇게 큰 성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기회를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제 첼시는 삶의 일부가 됐다"며 "'첼시맨'으로서 앞으로 구단이 더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첼시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팀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팀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지난 2001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램파드는 이후 13년 동안 스템포드 브릿지를 홈구장으로 삼았다.그는 첼시 소속으로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리며 팀의 간판급 선수로 맹활약했다.램파드의 행보가 곧 팀의 역사였다. 그가 넣은 211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홍명보호가 최종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고, 습도가 70%에 육박해 후덥지근하다.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박종우(25·광저우 RF)는 3일(한국시간) 훈련을 앞두고 "날씨 적응을 위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감독님께서 가볍게 말씀하신 부분이지만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는 사항이다"고 말했다.마이애미의 기후는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브라질 쿠이아바의 것과 흡사하다.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일찌감치 몸을 적응시키는 중이다.혹독한 훈련으로 많은 땀을 흘리고, 가만히 있어도 끈적끈적함을 느낄 정도이지만 무더위 적응을 위해 선수들은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박종우는 "개인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다. 중국 광저우에서 뛰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돼 있는 상태"라고 했다. 광저우도 6월 평균 최고 기온이 32~33도를 웃돌아 무덥다.에어컨 사용 자제가 단순히 더위 적응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건강관리의 이유도 있다.실내에서 에어컨을 과도하게 가동해 외부와 기온 차가 커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에 걸릴 우려가 커진다.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갑자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수영의 '기둥' 박태환(25·인천시청)이 다시 호주로 떠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담금질을 한다.박태환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났다.올해 들어 세 번째로 치르는 박태환의 호주 전지훈련이다.그는 지난 1월11일부터 3월6일까지 훈련하다가 귀국해 휴식을 취했고, 3월17일 다시 호주로 떠나 훈련한 뒤 5월말 일시 귀국했다.비자 연장과 휴식을 위해 한국으로 잠시 돌아온 박태환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오직 휴식에 집중했다.지난 5월28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이 이번에 한국에 머물면서 소화한 유일한 공식 일정이었다.박태환은 약 한 달 반 동안 훈련을 소화하다가 7월16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MBC배 전국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7월 중순 한국에 돌아온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TEAM GMP) 관계자는 "7월10일이나 12일, 또는 14일에 입국할 것 같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박태환은 MBC배 전국수영대회 경영 종목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14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1주차 경기에서 절반의 소득을 안고 체코와의 2주차 대회를 겨냥한다.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중인 박기원호는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와의 1주차 경기에서 1승1패를 챙겼다.지난달 31일 네덜란드와의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3-1로 설욕에 성공했다.한국이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93년 서울 경기 이후로 21년 만이다.1996애틀란타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를 꺾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한국은 여세를 몰아 체코와의 2주차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낸다는 방침이다.세계랭킹 22위의 체코는 한국(21위)보다 랭킹으로는 한 계단 아래에 있지만 4년 전 세계선수권 10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체코는 과거 옛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1956·1966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배구 강국이기도 하다. 한국은 1964년부터 1985년까지 21년 간 체코에 6전 전패의 아픔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로 처음 맞붙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페더러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에르네스츠 걸비스(26·라트비아)에게 2-3(7-65 63-7 2-6 6-4 3-6)으로 석패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들 쌍둥이를 얻어 '겹쌍둥이' 아버지가 된 페더러는 새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호성적을 선물하지는 못했다.페더러가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3회전에서 탈락했던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5년 이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페더러는 2006~2008년 준우승, 2009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매년 8강 내에 들었다.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페더러는 일찌감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각각 2회전,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윔블던 2회전 탈락으로 36회 연속 메이저대회 8강 진출 기록이 끊어졌다.세계랭킹이 8위까지 떨어진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함을 뽐냈으나 또다시 조기 탈락했다.페더러는 "후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930우루과이월드컵을 시작으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84년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들이 있다.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심판 판정의 고유 영역이 테크놀로지에 의지하게 됐고, 무더위로부터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휴식 시간이 도입된다. 심판 구성도 앞선 월드컵과는 달라졌다.▨골라인 판독기 '골 콘트롤' 도입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월드컵부터 심판 고유의 영역이던 골 판정을 과학기술에 좀더 의존하게 했다. 독일 업체 기술인 '골 콘트롤(Goal Control)'이 골 여부를 판단한다.골 컨트롤은 골 판독기술에 쓰이는 장비 이름이다. 시스템 개발업체의 명칭도 장비명을 따 동일한 이름을 사용한다.골 판독 기술은 크게 '호크 아이(Hawk Eye)'가 사용중인 카메라 기반의 판독과 골레프(GoalRef)가 사용중인 자기장유도칩 기반 2가지로 나뉜다.호크아이는 여러 개의 카메라를 활용, 다양한 각도에서 볼을 촬영해 골라인을 통과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고 골레프와 카이로는 공안에 자기장 칩을 내장해서 골라인을 넘어가면 신호를 내보내는 방식이다.골 콘트롤은 카메라 기반의 위치추적 방식을 택하고 있다. 경기장 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을 12일 남겨둔 축구대표팀이 훈련 강도를 서서히 끌어올렸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1일 오후 10시)부터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약 1시간10분 동안 진행됐다.마이애미 입성 이후 처음 실시한 오전 훈련이다. 장거리 이동과 시차로 인해 피로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훈련 성과를 위해선 여유가 없었다.무엇보다 왼 발목 부상으로 전날 첫 훈련에 불참했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도 훈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홍정호는 운동장 외곽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종엔트리 23명 전원이 훈련지에 한데 모여 훈련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표팀 관계자는 "홍정호가 당장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할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러닝을 하기 위해 동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선수들의 체력과 패스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서키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패스를 주고받는 다양한 형식을 6가지의 패턴으로 구성해 순서대로 실시하는 방식이다. 20초 동안 실시하고 10초간 휴식의 취한 후 다음 패턴을 하는 방식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6)은 도통 만족을 모른다. 한 경기에 3안타를 쳐도 스윙이 맘에 들지 않았다면 끝모를 자아성찰에 돌입하기 일쑤다. 최소한 야구만큼은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노력 덕분인지 성적은 늘 상위권이다. 올 시즌에도 47경기에 나서 타율 0.353 안타 67개 26타점을 기록 중이다.물론 이 손아섭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만난 손아섭은 "나는 많이 부족한 3번타자"라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렸다. 쉽게 납득하기 힘든 말이지만 손아섭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발언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팀내에서는 기록이 좋다. 3번타자이니 당연히 잘해야 한다"면서 "팀만 보지 말고 전체를 봐야한다. 리그에서 나보다 잘하는 외야수들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스스로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목은 해결사 능력이다. 중심 타자이지만 임팩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은 손아섭의 새로운 근심거리다. "내가 생각하는 3번타자는 팀이 어려울 때 자기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는 손아섭은 "박병호 선배나 강정호 선배, (김)현수형과 비교하면 나는 필요할 때 치는 능력이 떨어진다. 냉정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을 대비해 전지훈련을 떠나는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고 2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한다고 1일 밝혔다.한국은 오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에서 잉글랜드·나이지리아·멕시코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다. U-20 여자대표팀은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자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를 전지훈련 장소로 택했다.정성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일(이하 현지시간)과 10일 캐나다 U-20 대표팀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12일 미국 시애틀로 이동해 클럽팀인 시애틀레인과 세 번째 평가전을 끝으로 14일 귀국한다.◇ U-20 여자 대표팀 밴쿠버 전지훈련 명단(23명)▲ GK = 민유경(19·한양여대)·오은아(20·전북KSPO)·유가은(19·울산과학대)▲ DF = 김두리(20)·김우리(20)·김혜영(20·이상 울산과학대)·최윤정(19)·안혜인(19·이상 위덕대)·홍혜지(18·현대공고)·이수빈(20·한양여대)·하은혜(19·여주대)▲ MF= 곽민정(20·여주대)·김소이(19)·김인지(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브라질월드컵 본선 대비체제에 돌입했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 있는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직력을 다졌다.박주영(29·아스날)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법, 포지션별로 움직이는 부분에 대한 것 등을 위주로 훈련을 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정확하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중점적으로 했다"고 했다.홍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유기적인 압박과 수비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타이밍과 간격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선수들은 전날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이동으로 피로할법했지만 다 잊고 본선을 대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박주영은 "정확히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몸 상태가 정상으로 많이 왔다. 앞으로 마이애미에 있는 열흘 동안 코칭스태프의 훈련을 잘 따르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이어 "전체 선수들이 100%로 본선에 가는 게 중요하다. 본선 첫 경기에서 (100%가)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주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