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영기(78) KBL 신임 총재가 "초심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면 KBL이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며 농구인들의 단합을 촉구했다.지난달 22일 KBL 임시총회에서 제8대 KBL 총재로 선출된 김영기 총재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프로농구는 급성장을 거듭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지위를 차지했다"며 "하지만 경기운영의 여러가지 내적 요인으로 품질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성장동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제2의 도약을 위해 도전해야할 때 우리의 마음은 흩어졌다"고 전한 김 총재는 "정열은 식었고, 팬에 대한 성실함은 사라졌다. 그 자리에 오만이 자리잡았다"면서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 많은 농구팬들이 프로농구에 등을 돌렸다"고 꼬집었다.그간 프로농구를 지켜보면서 아쉬웠던 점을 지적한 김 총재는 초심과 기본을 강조했다. 총재로 선출된 직후에도 김 총재는 초심과 기본이라는 단어를 꺼내든 바 있다.김 총재는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것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라는 뜻이라고 받아들이겠다. 초심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황태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2위)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7·세계랭킹 5위)가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조 윌프리드 총가(29·프랑스)를 3-0(6-3 6-4 7-65)으로 완파, 8강에 올랐다.이로써 조코비치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윔블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2009년 윔블던부터 이번 대회까지 21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8강에 오르며 꾸준함을 자랑했다.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는 한 차례(2011년)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8일 벌어진 3회전에서 심하게 넘어진 탓에 왼 팔 통증을 호소했던 조코비치는 순항을 이어가며 부상 우려를 털어냈다.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29위 마린 실리치(26·크로아티아)다. 조코비치는 실리치와 9차례 맞붙어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머레이는 4회전에서 세계랭킹 18위 케빈 앤더슨(28·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6-4 6-3 7-66)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머레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윔블던 8강 진출을 일궈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군림 해온 카카(32)가 정들었던 AC밀란 유니폼을 벗는다.AC밀란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카카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이어 "구단은 그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그의 활약을 기리기 위해 그가 사용하던 22번은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브라질 클럽 상파울루를 거쳐 지난 2003년 AC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세리에A와 연을 맺은 카카는 2009년까지 8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으며 세계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200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AC밀란에 있는 동안 선수 생활의 절정을 누렸다.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2013년 2년 계약으로 친정팀 AC밀란에 복귀했다.최근에는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팀 올랜도 시티로의 이적설이 보도되는 등 그가 AC밀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계약 기간이 1년 남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30일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4 올스타전 선수간 투표결과에 따르면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중 가장 많은 297표를 획득,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다.팬투표에서는 탈락했던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등록선수 7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수간 투표에서 최고의 별로 선정돼 일본 진출 첫 해인 2012년부터 3년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이었던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감독추천과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했다.팬투표에서는 외면을 받았으나 선수간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승선한 선수는 이대호를 포함, 모두 8명(퍼시픽리그·센트럴리그 각각 4명)이다.퍼시픽리그에서는 이대호와 후지타 가즈야(라쿠텐)·가네코 치히로(오릭스)·하세가와 유야(소프트뱅크)가 선정됐고 센트럴리그에서는 간노 토시유키·무라타 슈이치(이상 요미우리)·토니 블랑코(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맷 머턴(한신) 등이 뽑혔다.선수간 투표의 최다 득표자는 오릭스의 이토이 요시오로 571표를 얻었다. 이토이는 이미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손흥민은 2014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30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얘기할 시점이 아니다. 월드컵의 아쉬움을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러시아와의 1차전에서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고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는 월드컵 데뷔골까지 터뜨렸다.하지만 대표팀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1무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1998프랑스월드컵(당시 1무2패)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손흥민은 "선배님·코칭스태프·많은 팬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 것이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월드컵이다. 첫 월드컵이었고 너무나도 큰 경험을 했다. 아픈 기억을 빨리 잊겠다"고 전했다.그는 또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끼리 경기에 대해 특별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 개인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슬펐고 대한민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6월 들어 부진을 거듭하다가 지난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28일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28일과 29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생산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최근 살아난 타격감을 자랑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3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페냐의 땅볼 때 2루로 나아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41득점째.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선두타자로 나선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9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칠레의 16강전 첫 골이 브라질 다비드 루이스(27·첼시)의 득점이라고 재확인했다.AP통신은 FIFA 기술위원회(technical study group)가 첫 골에 마지막으로 터치를 한 선수는 칠레의 곤살로 하라(29·노팅엄)가 아닌 루이스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브라질의 16강전 선제골은 다소 복잡하게 들어갔다.전반 18분 브라질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코너킥한 공이 티아고 실바(30·파리 생제르맹)의 머리에 맞고 굴절됐고 이후 하라와 루이스가 경합하고 있던 골대 오른쪽으로 날아간 뒤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재생화면을 통해서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발을 뻗었던 하라에 맞고 들어간 것인지 공이 루이스의 배에 맞아 굴절된 후 골인이 된 것인지는 명확치 않았다.그러나 FIFA가 나서 루이스의 득점을 재확인하면서 논란을 잠재웠다.2010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뛴 수비수 루이스는 이 골이 첫 A매치 득점이다. 40경기 출장 만에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한편 전 세계의 감독과 전직 선수 등 축구 전문가로 꾸려진 FIFA 기술위원회는 매 경기 각 팀의 전술과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영국 언론의 평가에서 26위에 머물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32개국이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르는 동안 보여준 플레이 스킬(기술)·재미·팬의 질 등 3개 항목을 평가, 평점(만점 25)을 부여했다.그 결과 한국은 총10점을 얻어 최하위권에 속했다.먼저 '플레이 스킬' 부문에서 2점(만점 10)을 받는 데 그쳐 한국 축구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떠안게 된 '숙제'의 무게와 난이도를 가늠하게 했다. 한국 보다 기술에서 뒤처진 나라는 온두라스(1) 뿐이고, 동률을 이룬 나라도 카메룬 밖에 없다.한국은 경기를 흥미롭게 만든 정도를 평가한 '재미' 부문에서도 4점(만점 10)에 머물러 재미없는 경기를 했음이 드러났다. 한국 보다 재미없는 축구를 한 나라도 그리 많지 않다. 러시아(1)가 가장 재미없는 경기를 한 나라로 꼽혔고, 일본(2)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가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스페인·카메룬·온두라스가 한국과 평점이 같다. 한국이 체면을 차린 것은 '팬의 질' 부문이다. 4점(만점 5)을 차지해 상위권에 속했다, 홍명보호의 거듭된 졸전에도 끝까지 성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대표적인 자선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포브스는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대표적 자선가 48명을 선정하면서 김연아를 포함했다.김연아를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으로 소개한 포브스는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를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소개했다.지난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하자 김연아는 5일 뒤인 4월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을 쾌척했다.포브스는 "김연아는 스타덤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자와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를 위해 240만달러(약 24억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에도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다.포브스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올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딴 김연아는 현재 은퇴했다"며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있으며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포브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2014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올랐다.일본야구기구(NPB)가 27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오승환은 17만4711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그쳤다.지난 16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7만5866표를 얻어 2위를 달렸던 오승환은 2차 집계까지 2위였던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18만6828표를 받은 미콜리오와 오승환의 득표차는 1만2117표다.한국 선수가 팬 투표를 통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무대에 선 것은 2009년 임창용(당시 야쿠르트 스왈로즈)과 2010년 김태균(당시 지바 롯데 마린스), 지난해 이대호(당시 오릭스 버펄로스) 등 3명이다.오승환이 계속해서 선두를 질주해 4번째로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렸으나 막판에 미콜리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1만3832표를 얻어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3위에 머물렀다.중간 집계에서도 줄곧 3위를 달려온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이 27일(한국시간) 새벽 H조 3차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48경기를 모두 마쳤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에 역대 최초로 '볼 컨트롤(골라인 판독기술)'과 '배니싱 스프레이'를 동시에 도입하며 오심을 막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그간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과거 월드컵들과 마찬가지로 논란의 소지를 가진 판정들이 승부를 갈랐다. 이 때문에 브라질월드컵 역시 '오심 월드컵'이라는 오명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오심 논란은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개막전으로 치러진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부터 시작됐다.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이날 후반 24분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25·사우스햄턴)과 몸싸움을 벌일 때였다. 로브렌이 프레드의 왼쪽 어깨를 손으로 짚는 순간 프레드는 두 팔을 크게 뻗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프레드의 시뮬레이션 액션이 의심됐지만, 일본 출신의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로브렌은 경고까지 받았다.니시무라 주심은 이보다 앞선 전반 26분 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적은 없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홍명보호가 벨기에를 넘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한국의 최종 성적은 1무2패(승점 1). H조 4위다. 3연승의 벨기에(승점 9)가 1위, 알제리(1승1무1패·승점 4)가 2위, 러시아(2무1패·승점 2)가 3위다. 벨기에와 알제리가 각각 1·2위로 16강에 올랐다.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궜던 한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2승1무,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각각 1승1무1패씩을 거뒀다.1승이 절실한 홍명보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4-2-3-1 기본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1·2차전 내내 선발로 나섰던 박주영(29·아스날)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을 넣었다. 정성룡(29·수원) 대신 김승규(24·울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자취를 감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4개월 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 금지와 함께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400만원)의 벌금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수아레스는 지난 25일 브라질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물의를 일으켰다.수아레스는 주심이 프리킥 상황에 집중하는 사이 키엘리니에게 반칙을 범했다. 당시 키엘리니는 선명한 이빨 자국을 근거로 내밀며 항의했지만 주심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그러나 수아레스는 FIFA의 눈은 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 후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FIFA는 만 이틀도 안 돼 높은 수위의 징계안을 꺼내들었다.FIFA는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다.징계는 즉시 발효된다. 수아레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16강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없다.향후 우루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