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두고셀로의 슈포르츠카 드보라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를 32-28로 제압했다.꾸준히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경기 종료 1분30여 초를 남기고 세르비아에 31-28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새영(한국체대)의 선방을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이효진(경남개발공사)과 팀 막내 유소정(의정부여고)이 나란히 6골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이 감독은 "날이 더워서 경기 막판에 체력이 떨어졌는데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버텨줬다"며 "후반전에는 불리한 판정이 몇 차례 나와 2분간 퇴장을 자주 당했는데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수비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고 말했다.한국은 9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8강전을 벌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21)와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31)이 역대 최소경기 20홀드에 도전장을 던졌다.최소경기 20홀드 기록은 2012년 SK 와이번스 박희수가 세운 40경기이다. 당시 박희수는 이를 발판삼아 시즌 34홀드를 기록했다.박희수의 기록은 한현희에 의해 깨어질 공산이 크다. 한현희는 8일 현재 37경기에서 19홀드를 뽑아내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2경기 안에 1홀드만 기록하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다.안지만 역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안지만은 28경기에 등판, 15홀드를 수확했다. 11경기에서 5홀드만 얻으면 돼 페이스는 오히려 한현희보다 빠르다.만일 한현희가 박희수의 기록을 넘어서더라도 재차 경신의 기회가 있다. 안지만이 20홀드 고지를 밟으면 프로 최초 3년 연속 20홀드 달성자로 남게 된다.20홀드는 홀드왕 타이틀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역대 20홀드를 선점한 선수가 최종 1위를 차지한 경우는 10번 중 8번으로 80%의 확률을 자랑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부 브라질 언론이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을 보도하자 브라질대표팀 닥터 호세 루이스 룬코 박사가 펄쩍 뛰고 나섰다.룬코 박사는 7일(한국시간) "부상 중인 네이마르가 향후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룬코 박사는 "불가능한 것으로 브라질 국민들에게 환상을 안겨줘서는 안된다"며 "브라질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지만 네이마르가 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네이마르는 지난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2-1 승) 후반 43분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수니가(29·나폴리)의 무릎에 허리가 찍히면서 3번 요추 골절상을 입었다.이로 인해 40~45일 간 치료와 재활을 받게 돼 오는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준결승전 출전은 물론 결승전(14일) 또는 3·4위전(13일)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그러나 이날 브라질 언론 글로보스포르트는 "브라질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네이마르가 허리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7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를 10위로 마감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제3회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9·10위 결정전에서 63-68로 졌다.대형 유망주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김지영과 이혜미가 각각 19득점 5리바운드,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일본이 7·8위 결정전에 진출해 프랑스를 65-60으로 물리치고 7위를 차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1·12위 결정전까지 밀린 중국은 말리를 61-27로 완파하고 1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미국이 스페인에 77-75로 진땀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때려내 안타 생산을 재개했으나 득점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도 함께 남겼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는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으나 1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9로 내려갔다. 출루율도 0.372에서 0.370으로 낮아졌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날카롭게 돌아갔다.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휠러의 2구째 시속 96마일(약 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텍사스가 1-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1,3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효주(19·롯데)가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김효주는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김효주는 2위 고진영(19·넵스)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지난달 22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상금도 4억원을 돌파하면서 상금랭킹 1위를 달렸다.1,2,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김효주는 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이에 분발한 김효주는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낸 후 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경기를 끝냈다.김효주는 "2위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 있는 상태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긴 했지만 골프장 특징이 언제 스코어가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15번홀 정도부터 (우승에 대한) 확신이 왔다. 16번홀도 얼핏 보면 쉬운 홀 같지만 오비가 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공 6개로 간단히 1이닝을 책임졌다.오승환은 6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6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점수차가 워낙 커서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심타선을 간단하게 공 6개로 처리하는 여유를 보였다. 7월 들어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2에서 2.25로 끌어내렸다.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요코하마 클린업 트리오와 상대했다.오승환은 첫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151㎞짜리 직구를 앞세워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했다.순조로운 출발을 한 오승환은 쿠바출신의 4번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공 1개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의 몸쪽 높은 공에 구리엘의 배트가 부러졌다.오승환은 다음타자 쓰쯔고 요시토모도 2구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한신은 12-6으로 승리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재단법인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가 국제바둑연맹(IGF) 회장직을 맡게 됐다.홍 총재는 지난 5일 경북 경주시 호텔현대경주에서 열린 제35회 IGF 이사회에서 제11대 IGF 회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곧바로 열린 IGF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2년 간 국제바둑연맹을 이끌게 됐다. IGF 회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중국·일본은 앞서 지난 2010년 열린 한중일 3국 기원 정상회의에서 2년마다 번갈아 IGF 회장국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후 중국의 창전밍(常振明) 중신그룹 회장 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회원이 제9대 회장(2010∼2012)을 지냈고 직전 제10대 회장(2012∼2014)은 일본의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네스코 사무총장 겸 세계페어바둑협회 회장이 맡았다. 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제바둑연맹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바둑의 국제적 외연 확대를 위해 기탄 없는 제안과 조언을 바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949년 서울에서 출생한 홍 회장은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산업공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현일(34·MG새마을금고)이 캐나다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이현일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4 캐나다오픈 그랑프리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응카룽(홍콩)을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그랑프리급 이상 대회에서 이현일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1월 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 이후 8개월만이다.1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이현일은 줄곧 리드를 지키다가 18-16에서 내리 3점을 수확해 1세트를 가져왔다.이현일은 2세트 초반 접전을 벌였으나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잇따라 5점을 수확, 승리를 눈앞에 뒀다. 2세트 중반 16-10까지 달아나며 응카룽의 기를 죽인 이현일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한편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최혜인 조가 박소영-박선영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우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26)이 도핑규정 위반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4일 야구규약 KBO 도핑금지 규정에 의거,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KBO는 지난 5월 실시된 도핑테스트 결과 이용찬의 소변 샘플에서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Glucocorticosteroids)인 베타메타손(Betametasone)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이용찬은 KBO 반도핑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해 해당약물을 경기력 향상 의도가 아닌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처방을 따른 것이라고 소명했다.그러나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용찬이 제출한 진료기록을 통해 약물이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규정에 명시된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검출된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기간 중 사용이 금지된 약물인만큼 출장정지를 주기로 결정했다.TUE 신청서는 선수가 질병이나 부상 치료 목적으로 필요한 약물을 사용할 경우 이 약물이 금지목록에 포함됐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찬의 경우 피부질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41,사진)의 은퇴식이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열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4일 "박찬호의 은퇴식을 올스타전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세부적인 행사 계획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나 이번주 내에 정리해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며 17시즌을 뛰었다.그는 통산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남겼다. 124승은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2011년 일본프로야구로 떠나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박찬호는 2012년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1년 동안 5승10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그해 11월말 은퇴를 발표했다.이후 한화는 박찬호의 은퇴식을 계획해 왔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갔다.그러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나섰다.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 이를 통과시킨 선수협은 지난 5월말 KBO에 올해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은퇴 이번트 개최를 요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세계랭킹 6위)와 유지니 부차드(20·캐나다·세계랭킹 13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크비토바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3위 루시 사파로바(27·체코)를 2-0(7-66 6-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2011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크비토바는 3년 만에 윔블던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3년 전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5위)를 꺾고 우승했던 크비토바는 이후부터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잔디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크비토바는 윔블던에서 개인통산 25승(5패)을 달성했다. 또 2010년부터 5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사파로바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무대에 올랐으나 결승까지 닿지는 못했다.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는 최초로 펼쳐진 체코 선수들의 맞대결에서 크비토바는 1세트에서 6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사파로바를 압박했다. 그러나 실책도 11개를 저지르면서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가져왔다.크비토바는 2세트에서 한층 실책을 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감기로 앓고 있다.요아힘 뢰브(54)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프랑스와의 8강전을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체 선수단의 3분의 1인 7명이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후통과 고열로 인해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예상하지 못한 돌발적인 변수다. 컨디션 관리가 생명인 단기전에서 무려 7명이 감기 증세를 보이는 것은 독일 입장에서 치명적이다.특히 수비수 마츠 훔멜스(26·도르트문트)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일은 감기의 원인으로 지역에 따라 큰 기온 차를 보이는 브라질의 기후 탓으로 보고 있다. 방에서 가동하는 에어컨도 의심을 받는다.무더운 사우바도르, 포르탈레자, 헤시피에서 조별리그를 치렀다가 16강전은 몹시 쌀쌀한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했다. 최저 기온이 영상 11~13도밖에 되지 않았다.먼 이동거리에 큰 기온 차까지 겹쳐 적응이 어려웠다.뢰브 감독은 "훈련에는 모두 참가할 수 있지만 밤새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독일과 프랑스의 8강전은 5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