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설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17일 "박승희가 현재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할 계획은 없다"며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박승희가 이규혁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것은 순간적인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코너워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쇼트트랙 훈련을 하곤 한다.이처럼 박승희도 쇼트트랙을 더욱 잘 타기 위해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이 브리온컴퍼니 관계자의 설명이다.박승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어 2관왕에 등극, '쇼트트랙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그는 휴식을 이유로 지난 3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아 2014~2015시즌 국가대표로는 뛸 수 없다. 하지만 박승희는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며 대회 출전을 검토 중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48승1무33패가 된 넥센은 2위 수성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갖게 됐다. 넥센이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한 것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다승 단독 1위인 선발 앤디 밴 헤켄은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7개의 쾌투로 시즌 13승째(4패)를 챙겼다.밴 헤켄은 지난 5월27일 목동 SK전부터 이날 등판까지 10경기에서 매번 승리를 챙기며 10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은 2002년 당시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가 기록한 12연승이다.4위 롯데(40승1무38패)는 밴 헤켄 공략에 실패했다. 장원준(3⅓이닝)-송승준(4⅓이닝)의 선발투수 1+1 전략도 실패로 돌아갔다.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대파했다.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7위 LG(35승1무44패)는 이날 경기가 없던 KIA 타이거즈(38승4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류제국은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5패)를 챙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의 전천후 내야수 박경수(30)가 다시 한 번 홈을 훔쳤다.박경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홈스틸을 성공시켰다.LG는 4-2로 앞선 6회 1사 2,3루 기회에서 백창수 대신 대타로 투입된 정의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박경수를 대주자로 기용했다. 박경수는 2사 후 정성훈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진출했다.LG는 박용택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며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게다가 타석에는 힘이 좋은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였다.이때 3루 주자 박경수가 움직였다. 박경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삼성 투수 차우찬이 스나이더와의 승부에 집중하는 사이 잽싸게 홈으로 쇄도했다. 차우찬이 세트포지션이 아닌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좌완 투수라 3루를 보기 어렵다는 점도 적절히 활용했다.차우찬의 투구를 받은 삼성 포수 이흥련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박경수를 태그했다. 타이밍상 명백한 아웃이었지만 추평호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 LG의 득점을 인정했다.여기에는 박경수의 재치있는 슬라이딩이 한 몫 했다. 느린 화면 결과 박경수는 포수와 가까운 오른손을 뻗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연예계 진출설에 휩싸인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근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김연아의 일본 연예계 진출 가능성은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고 16일 밝혔다.최근 일본의 한 방송사는 김연아의 피겨 인생을 소개하면서 "일본의 다수 연예기획사들이 김연아를 일본 연예계에 진출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올댓스포츠는 "일본 연예기획사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혹시 제안을 받아도 김연아가 일본 연예계에 진출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이어 "김연아 본인이 연예계로 진출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전혀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김연아는 자신이 은퇴 무대로 점찍은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은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아이스쇼에서 은반에 완전히 작별을 고한 상태다.은퇴 이후 김연아는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학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 지난달 합격 통보를 받은 김연아는 9월부터 석사 과정을 밟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은퇴)과 그의 피앙세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의 달콤한 순간들이 공개됐다.카마조 스튜디오는 박지성·김민지 예비부부의 웨딩화보를 16일 선보였다.박지성과 1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온 사진작가 카마조가 5시간에 걸쳐 두 사람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사진 속 예비신랑 박지성은 슬림 라인의 숄카라가 돋보이는 블랙 실크 턱시도로 핸섬함을 뽐냈고, 등번호 7번이 레터링된 그레이 체크 수트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예비신부 김민지는 실크오간자 소재의 튜브톱 미니 드레스로 상큼 발랄함을 뽐냈고, 프렌치 레이스의 소매와 전체 스커트의 캐스케이딩 커팅이 돋보이는 롱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특히 밴드, 화관 등으로 포인트를 준 포니테일, 반머리, 업스타일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로 귀여운 모습부터 고혹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가장 돋보이는 사진은 케이크로 만든 미니축구장을 앞에 두고 마냥 행복해 하는 두 선남선녀의 모습이다."두사람의 웨딩화보를 촬영하면서 멋있는 화보를 만드는 것 이전에 두 사람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데이트 이벤트를 만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메리칸리그(LA) 올스타가 2년 연속 올스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의 맹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3-0으로 물리치고 4년만에 승리를 챙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아메리칸리그는 이날 승리로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월드시리즈의 1·2, 6·7차전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에인절스의 간판 타자 트라우트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타선을 이끌었다.트라우트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선 지터는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유격수로도 화려한 수비를 선보이며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분좋게 마쳤다.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5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는 팀이 5회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차갑게 식었다.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 2루타 포함 2안타로 펄펄 날았던 이대호는 이날 4번의 타격 기회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0.304이던 타율은 0.301로 하락했다.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높은 직구를 건드렸지만 야수의 글러브를 피하지 못했다.4회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가라카와는 집요한 바깥쪽 승부로 재미를 봤다.6회 유격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8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에 앞서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소프트뱅크는 9회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해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잇단 부상으로 '몸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36)이 감독과 언쟁까지 벌이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표출했다.15일 SK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 문학구장.족저근막염으로 2군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재활군에 속해있는 스캇이 1루쪽 더그아웃 앞쪽에 서 있던 이 감독에게로 다가왔다.통역도 없이 이 감독에게 다가간 스캇은 이야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뭔가를 따지기 시작했다.스캇은 큰 목소리로 이 감독에게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신은 거짓말쟁이다(You are liar)"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감독도 뭐라고 답을 하는 듯 했지만 언성을 높이지는 않았다.급히 통역이 달려왔으나 스캇은 통역을 향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스캇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흥분한 듯한 어투로 "내가 몸관리를 하는 방법이 있다.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면 된다. 하지만 팀에서 나의 방식과 루틴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의 방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SK 구단은 "스캇이 감독의 기용 문제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2군에 내려보낸 것에 불만을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실 스캇은 계속되는 부상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삼성 류중일(51) 감독이 2차 예비명단에서 제외된 안치홍(24·KIA 타이거즈)의 멀티 수비능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류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안치홍이 2루수 수비만 가능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안치홍은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13홈런 60타점 타율 0.341의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인최다 홈런(14개) 경신에는 고작 1개를 남겨뒀고 타율은 데뷔 후 가장 높다.따라서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중론이었다.하지만 14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2차 예비엔트리에 안치홍의 이름은 없었다.2차 예비명단에서 2루수는 오재원(두산)·서건창(넥센)·정근우(한화) 등 3명이었다.류 감독은 "기술위원들이 엔트리를 결정하지만 관여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일단 주전 수비수가 정해진 뒤에는 모든 내야 수비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백업선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안치홍은 2루수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결국 2루수 수비만 가능한 안치홍이 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 중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야구로 나누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운 나눔을 계획 중이다.본 행사 하루 전인 17일 오후 5시부터는 예비 스타 선수들을 볼 수 있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진행된다.2007년 처음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그동안 숱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채태인(2007년)과 전준우(2008년), 김종호(2010년)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통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경우다.퓨처스 올스타전 승리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MVP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우수타자상과 우수투수상, 감투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최고의 번트 고수를 가리는 '세븐 번트왕'은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린다. 출전 선수들에게는 양측 파울라인 옆에 놓여진 과녁에 4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과 준우승 상금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다.올스타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인 G마켓 홈런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양일간 열린다. 프로야구 최고 거포들이 자존심을 걸고 각축전을 벌인다. 1등에는 상금 300만원과 최신 노트북, 트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4·울산현대)가 K리그 최고의 인기 스타로 우뚝 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출전할 '팀 K리그'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K리그 올스타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 모바일과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실시한 팬투표(총 12만2017명 참여)와 K리그 클래식 각 구단 감독 및 주장의 투표를 더해 뽑았다.팬투표가 70%, 감독 및 주장 투표가 30% 비율로 각각 반영됐다.최다 득표의 영예는 김승규가 안았다. 팬투표에서 9만9933표, 감독 및 주장 투표에서 15표를 얻었다. 투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 72점을 기록했다.국가대표에 발탁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승규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2위는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총점 57점)가 차지했다.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팀 K리그의 베스트 11이 정해졌다.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울산·32점)과 이근호(상주상무·27점)가 뽑혔다.윤빛가람(제주유나이티드·27점)과 김두현(수원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별들의 전쟁'의 서막을 연다.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4 MLB 올스타전 양대리그 선발 투수로 두 선수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에르난데스는 아메리칸리그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풀타임 10년차인 우완 에르난데스는 전반기 20경기에 등판해 11승2패 평균자책점 2.12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당초 에르난데스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지만 다나카가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무혈입성했다.에르난데스는 "매우 영광스럽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첫 번째 베네수엘라 사람이라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감격을 표현했다.이에 맞서는 내셔널리그는 우완 웨인라이트를 내세운다. 시즌 성적은 19경기 출장 12승4패 평균자책점 1.83이다.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는 시즌 초반 부상 탓에 6주 공백을 가지면서도 11승2패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했지만 웨인라이트에게 밀렸다.웨인라이트는 "6주간 자리를 비우면서 나에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불명예 퇴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14일(한국시간) 글로브, ESPN 브라질, 스카이스포츠 브라질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의 퇴진을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브라질 출신의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1994미국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우승시키고,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을 지휘해 4강에 올린 명장 중의 명장이다.스콜라리 감독은 자국에서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열리는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브라질 축구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2012년 11월 다시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를 앞세워 유럽 대표인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브라질을 우승시키며 이번 월드컵 우승 전망을 밝혔다.브라질은 조별리그 A조에서 조 1위(2승1무)로 토너먼트에 올라 16강 칠레전(1-1 PK 3-2 승), 8강 콜롬비아전(2-1 승)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4강 독일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