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른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부상 이후 첫 캐치볼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다나카가 5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고 전했다.다나카는 로스 차일드 투수코치를 세워두고 5m에서 최대 20m까지 총 50개의 공을 던졌다. 마운드에서 포수와의 거리(18.44m)와 근접한 20m 거리에서는 20구를 뿌렸다.다나카는 캐치볼을 마친 뒤 "던지기 전부터 흥분된 상태였다. 실제로 오랜만에 공을 던져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우려됐던 팔꿈치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지난 겨울 7년 간 1억55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18경기에서 나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의 호성적으로 메이저리그를 경악케 했다.다나카는 신인왕과 사이영상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넘보던 중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10일부터 개점휴업에 돌입했다. 다나카는 수술이 아닌 주사 치료의 일종인 PRP(Platelet-rich Plasma)를 통해 재활 중이다.첫 캐치볼에서 자신감을 얻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서울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울산현대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관람석 일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FC서울 최용수(41) 감독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최용수 감독은 4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대비 미디어데이에서 "이것이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서울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최근에서야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던 그는 "(팬들은)사실 경기만 보고 가는 게 아니다. 이제는 레저 생활의 일부가 됐다.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1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6위 울산(6승6무6패·승점 24)과 7위 서울(5승7무6패·승점 22)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이날 경기로 양팀 모두 스플릿 A·B의 순위권을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중요성이 더욱 큰 경기다.하지만 서울 팬들은 이달 9일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심판에게 욕설을 퍼붓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선보인 NC 다이노스 투수 찰리 쉬렉이 벌금을 물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해 찰리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찰리는 지난 3일 SK 와이번스와의 문학 원정 경기 1회말에 김준희 주심의 볼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조동화의 볼넷과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위기에 몰린 찰리는 이재원과의 승부 때 초구가 볼 판정을 받자 마운드를 벗어나 주심 쪽으로 다가오면서 불만을 표출했다.찰리는 김 주심의 퇴장 판정 이후에도 계속해서 욕설을 이어가며 불편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경기는 2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지만 KBO는 조항의 유권해석을 통해 찰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다만 출장정지는 제재에서 제외됐다.한편 KBO는 찰리의 퇴장 이후 투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14분 이상 경기를 지연시킨 NC 김경문 감독에게 엄중 경고했다.KBO는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될 경우 벌칙내규에 의거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세계랭킹 1위)가 3개월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섰다.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에서 열린 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안젤리크 커버(26·독일)를 2-0(7-61 6-3)으로 꺾고 우승했다.윌리엄스가 투어 대회 정상에 선 것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마스터스대회 이후 3개월만이다. 올 시즌 4번째 우승이다.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각각 2회전, 3회전 탈락하며 체면을 구긴 윌리엄스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평형감각을 잃었다.질환을 털고 돌아온 윌리엄스는 우승을 일궈내면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희망을 밝혔다.2011년과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맛봤던 윌리엄스는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5로 끌려갔으나 역전극을 일궈내 1세트를 따낸 후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1-5로 끌려갈 때 눈을 깜박이며 진정하려고 했다. 그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옳은 것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바이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청용(26·볼턴)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레데비지에 SBV 비테세와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후반 20분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대런 프레틀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볼턴은 전반 초반 저메인 벡포드의 위협적인 슈팅 등을 앞세워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프레틀리가 시도한 헤딩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분위기는 비세테 쪽으로 넘어갔다. 전반 16분 베이노비치가 22m 가량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볼턴은 후반전 이청용과 코너 윌킨슨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한편, 볼턴은 오는 9일 오후 11시 왓포드FC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의 유소정(18·의정부여고)이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라이트백 유소정은 총 9경기에서 81골을 기록해 당당히 득점왕을 차지했다. 경기당 9골이다.유소정은 "아이들이 많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면서도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승리해 6연승으로 승승장구했지만 8강전에서 독일에 덜미가 잡혔다.최종성적 8승1패를 거뒀지만 토너먼트에서의 1패는 너무 아팠다. 24개국 가운데 최종순위는 5위.유소정은 "다음 대회에서는 다 같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득점왕보다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반드시 할 것이다"고 밝혔다.유소정은 이번 대회에 앞서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선수권대회에 막내로 출전해 한국의 첫 우승에 일조했다.이효진(20·경남개발공사)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모두 석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두 살 어린 유소정도 언니들 못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시리즈 4차 대회에서 준우승, 4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김자인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임스트에서 열린 IFSC 리드(Lead)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시간을 충분히 사용하며 차분하게 등반하는 김자인은 암벽이 22m의 긴 암벽을 기본으로 해 빠르게 등반하는 클라이머에게 유리한 임스트 월드컵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김자인은 라이벌 막달레나 록(20·오스트리아)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지난 6월 중국 하이양에서 열린 리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자인은 지난달 13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차 대회, 21일 프랑스 뷔앙송에서 개최된 3차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김자인은 월드컵 시리즈 4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예선에서 두 루트 모두 완등하며 단독 1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도 완등해 단독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마지막 순서로 결승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40번째와 41번째 홀드에서 고전했다. 다시 침착하게 등반을 이어간 김자인은 +50홀드를 잡아 록과 동률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핸드볼에는 흰머리가 지긋한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마케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18세 이하)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진수(59)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이야기다. 선수단장 자격으로 이곳에 온 김 부회장은 자상하고 포근한 할아버지의 인상을 지녔다. 단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어깨에 힘만 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늦둥이 딸이 있다면 비슷할 나이의 선수들과 허물없이 지낸다. 가벼운 농담으로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격려한다. 선수단 막내 박조은(16·정신여고)과 주고받는 영어 대화는 어느 나라 말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배꼽을 잡게 한다.무엇보다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김 부회장이 단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따라다닌 것은 횟수로 21차례. 단장이 아니었던 것까지 포함하면 무려 30회 가까이 된다. 이때마다 사비를 쓰는데 액수가 상당하다.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선수단 전체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3일 그는 "국제대회에 나가면 다른 나라 선수들은 한껏 멋을 내며 즐기는데 우리 선수들은 잘 그러지 못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뙤약볕에 눈을 보호하라는 의미도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강정호(27)가 시즌 30호 아치를 그리며 역대 유격수 최다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정호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초 투런포를 작렬했다. 2사 1루에서 LG 선발 코리 리오단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30번째 대포를 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1997년 현 한화 이종범 코치(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세운 유격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0홈런을 때리는 유격수가 나오기까지 무려 17년이 걸렸다. 최근 강정호의 페이스와 넥센의 잔여경기수(38경기)를 감안하면 기록 경신은 확실시 된다. 활동 폭이 큰 유격수는 수비 포지션 중 가장 체력소모가 크다. 따라서 타격에 집중하는 중심타자들은 대게 체력소모가 적은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정호는 프로야구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유격수 수비와 장타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올 시즌 종전 개인 최다 홈런(25개·2012년)을 가볍게 넘어선 강정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금 바람이 외야에서 홈으로 불고 있어요. 밴헤켄의 주무기인 (떨어지는) 포크볼이 바람의 영향으로 빨라지면서 덜 떨어지지 않을까요. 워낙 뛰어난 투수라 바람에라도 기대는 마음입니다." LG 트윈스 양상문(52)이 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 선발 앤디 밴헤켄(35)에 대해 한 말이다. 하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바람은 오히려 홈에서 외야쪽으로 불었고 밴헤켄은 12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야구 최다 연속경기 신기록을 썼다. 밴헤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째(4패)를 따냈다. 넥센은 8-0 완승했다. 이로써 밴헤켄은 5월27일 SK전부터 1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1996시즌 조계현(당시 해태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최다 연승 기록(11승)을 새로 썼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96에서 2.79(135⅔이닝 42자책점)로 낮춰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2.84의 찰리 쉬렉(NC)이다. 다승 부문에서도 2위 양현종(12승·KIA)과의 격차를 3경기로 늘리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2007년 당시 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조로 맹활약하고 있는 조상우(20)는 1일 잠실 LG전을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다.이날 넥센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3-2로 앞섰던 7회말 LG 정성훈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3구째 슬라이더가 손에서 빠지면서 제대로 회전이 걸리지 못한 채 가운데로 몰렸고 정성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프로무대를 밟은 조상우의 데뷔 후 첫 피홈런이다. 조상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에서 29차례 등판해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 30일 잠실 LG전에 앞서 만난 조상우는 스스로도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슬라이더를 던지려고 했는데 손에서 빠지면서 안 꺾이고 가운데로 들어갔다"며 "(구장이 작은) 목동에서도 괜찮았는데…"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화초 1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조상우는 "초·중·고를 통틀어 공식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맞은 홈런이다"며 "종전 유일한 홈런은 지난해 시범경기 때 김태균(한화) 선배님께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 홈런은 맞은 것 아닌가.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유스올림픽 대표로 뽑힌 김다빈(17·조치원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뉴델리 여자 서키트 2차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김다빈은 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TF 뉴델리 여자 서키트 2차 대회 복식 결승에 루트자 보살레(18·인도)와 조를 이뤄 출전, 샤르마다 발루(인도)-왕시야오(중국) 조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했다.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뉴델리 여자 서키트 1차 대회에서 단·복식 정상을 휩쓸었던 김다빈은 2주 연속 복식 정상에 섰다.김다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애비 마이어스(호주)에 0-2(3-6 4-6)로 져 탈락했다.김다빈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해 복식에서 만회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제 성인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매 경기 배운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귀국 후 휴식을 취하는 김다빈은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2회 유스올림픽에 출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의 은인'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조국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다시 올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취임했다"고 발표했다.네덜란드 축구협회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기존 다니 블린트(53) 수석코치가 연임됐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38)가 새롭게 선임됐다. 블린트 수석코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루이스 판 할(63·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감독의 수석 코치로서 네덜란드의 3위 달성을 견인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한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의 부친이기도 하다. 판 니스텔로이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세계적인 명문구단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히딩크 감독은 블린트는 2016프랑스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까지 네덜란드를 지휘한다. 이후 지휘봉을 블린트 수석 코치에게 넘겨 블린트 수석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돼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다. 신구 조화 속에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