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에이스' 김원중 병장(30·상무)의 합숙소 무단이탈 파문이 결국 일본 우익 언론의 먹잇감이 됐다.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과 계열 스포츠 신문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온라인판에서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이날 '김연아 연인의 아이스하키 선수, 선수 자격 박탈! 부대 무단 이탈 후 마사지 업소에'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톱뉴스에 올린 뒤 해당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또 산케이신문은 '김연아의 연인, 무단으로 합숙 시설 이탈 교통 사고, 군의 사실 은폐'라는 제목을 붙인 뒤 국제면에서 비중있게 다뤘다.두 기사 모두 '김연아'를 앞세운 것이 눈에 띈다.한편 김 병장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동료 2명과 함께 지난 6월27일 합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부상했다.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숨겨오다가 최근 제보를 받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사실 확인 과정에서 전모가 드러났다.국군체육부대는 부대 예규를 위반한 이들 선수 3명과 민간인 감독, 이를 감독하는 간부 1명을 징계 및 지휘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출신 공격수 카림 벤제마(27)와의 계약을 연장했다.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벤제마와의 계약을 2019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당초 내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벤제마는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최강 공격진의 한 부분을 책임지게 됐다.벤제마는 지난 2009년 리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총 235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터뜨린 유럽 최상급 공격수다.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스페인 리그 우승 1회, 스페인국왕컵 우승 2회의 중심에도 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 생각으로는 일주일 이내로 (판 마르베이크 감독으로부터)답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 관련해서 대한축구협회가 입장을 정리해 내놓았다.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대표팀 감독 후보자 협상 관련 중간 브리핑'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떠한 결과나 합의가 도출된 사항은 없다"며 "온갖 추측과 억측들에 대한 또 다른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자리를 마련해 현 상황을 정확히 알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3명의 감독 후보자 중 1명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네덜란드에서 직접 만났고, 약 2시간에 걸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기본적으로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이 기술위원장은 이번 미팅을 위해 김동대 부회장, 전한진 국제팀 부장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다녀왔다.이 기술위원장은 "협상에 관한 것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면서도 "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판 마르베이크 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34)가 1년3개월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를 지명할당하고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던 후지카와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이로써 후지카와는 1년3개월만에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일본프로야구 최정상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2년 말 컵스와 2년간 총 950만 달러에 계약한 후지카와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거뒀다.그러나 지난 시즌 초반 오른 팔뚝 근육통을 호소했던 후지카와는 같은해 5월27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또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후지카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지난해 6월12일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후지카와는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후지카와는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 재활경기를 하며 컨디션을 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PGA챔피언십 우승 후보군을 추려서 발표했다.PGA투어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그린적중률,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strokes gained-putting) 등 3가지 요소를 취합한 결과 매클로이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매클로이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위(310.3야드), 그린적중률 10위(68.81%),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 37위(0.319개)를 기록해, 합계 50점으로 55점을 얻은 지미 워커(35·미국)를 따돌리고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GA투어는 3가지 요소를 점수로 환산한 것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PGA챔피언십은 오는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다.발할라 골프클럽은 앞선 3차례의 메이저 대회가 열렸던 곳과 비교해 두 번째로 전장이 길다. 가장 길었던 US오픈 장소인 파인허스트(파70·7562야드)와의 차이가 104야드에 지나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엿본 한국 여자 컬링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해 시동을 건다.대한컬링경기연맹은 평창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해 5일부터 9월2일까지 해외 우수 컬링팀을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와 합동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컬링연맹은 세계 정상급 컬링팀인 스위스의 재기(Jaggi)와 캐나다의 구슈(Gushue)를 차례로 초청했다. 재기는 세계랭킹 15위이며 구슈는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다.이번 합동훈련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이뤄진다.컬링연맹은 "비시즌을 이용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실전 위주의 훈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 및 컬링연맹의 재정 지원 및 경북컬링협회의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련된다.컬링연맹은 "강화훈련을 통해 선진 훈련 시스템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계 수준의 경기력 습득과 경기력 강화를 통해 컬링 강국으로 우뚝 설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이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홈런은 6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마이켈 클레토의 96마일(154㎞)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2년 1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린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 21개를 기록한데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로 날선 타격감을 뽐냈다.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한테 깨끗한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뽑아낸 것은 지난달 2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8로 상승했다.2회 3구 삼진과 3회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6회 홈런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 타석 때 대타 마이크 카프와 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27) 영입 과정에서 '깨물기 조항'을 넣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조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1) 바르셀로나 회장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와의 계약서상에 그런 (깨물기)조항은 없다"면서 "혹시 있더라도 우리가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정말로 그런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는 2014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물의를 일으켰다.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간 A매치 출전 금지는 물론 모든 축구활동을 할 수 없다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이후 우여곡절 끝에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징계 탓에 바르셀로나에서는 공식 입단식도 열지 못했다.수아레스가 상대를 깨문 기이한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예로 들어 외신들은 바르셀로나가 계약 당시 추가로 상대를 깨물 경우 구단 차원에서 300만 파운드(약 52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조항을 넣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바르토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네덜란드 축구 전문매체 '부트발존'과 '사커웨이' 등 다수 언론은 6일(한국시간)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사커웨이는 "히딩크, 조 본 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지낸 바 있다"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는 한국이 이번에는 판 마르바르크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이들 매체는 "지난주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군으로 마틴 욜, 프랭크 레이카르트, 닐 레논까지 거론됐지만, 한국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가장 선호해 왔다"면서 "이들 4명 모두는 현재 자유로운 몸으로 한국과 쉽게 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차기 한국대표팀의 감독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받았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최근 벨기에 클럽인 KRC헹크와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그러나 전날인 5일 네덜란드 매체 L1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벨기에의 KRC헹크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이어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5일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져 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선두' 삼성이 '최하위' 한화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삼성 라이온즈는 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4-1로 승리했다.타선이 19안타 14득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초 선제 결승타를 친 채태인은 3회 투런포까지 작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채태인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박한이는 통산 100호포를 쐈다.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한화 타선을 깔끔하게 묶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2승째(2패)를 수확했다.연승행진을 4경기로 늘린 삼성은 시즌 59승째(2무28패)를 따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넥센과는 7경기차다.한화는 마운드도 방망이도 모두 미덥지 않았다. 선발 이태양은 2⅔이닝 10피안타(3홈런) 7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중간계투진도 실망스러웠다. 삼성 마운드에 눌린 타선은 단 1점을 얻는데 그쳤다.3연승을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던 한화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54패째(34승1무)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8-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투타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방망이도 마운드도 모두 믿음직스럽지 못했다.아드리안 곤잘레스~헨리 라미레즈~맷 켐프로 이어진 중심타선은 도합 1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7차례의 득점권찬스에서 단 한 번도 터지지 않았다.에인절스 마운드에 눌려 5안타에 그쳤다.'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7패째(12승)다. 1회에만 2개의 폭투를 범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했다. 올해 한 경기에서 5실점을 내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50패째(63승)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61승51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불안한 선두다.에인절스는 선발 가렛 리처드의 완봉투구를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었다. 리처드는 이날 9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4패)를 수확했다.2연승을 내달린 에인절스는 시즌 67승째(44패)를 따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바둑계에서 '박정환의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8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해 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달렸다.박정환 9단은 지난 7월 16승1패를 기록, 전월보다 38점 오른 9945점을 기록해 2위 김지석 9단을 108점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제42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제2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등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도움을 받았다.김지석 9단은 7월 8승3패(제2회 바이링배 본선 8강 등)에 그쳐 전월보다 39점 하락한 9837점에 머물러 9개월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이세돌 9단은 7월27일 중국 안후이성(安徽) 루안(六安)에서 열린 중국 구리(古力) 9단과의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제6국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7월 전체 전적이 2승5패로 저조, 전월보다 58점이 하락한 9697점밖에 얻지 못해 3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8위 원성진 9단까지 7월과 비교해 랭킹 변동이 없었다.9위와 10위만 자리바꿈을 했다.7월 10위 안성준 5단이 9492점(1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루이스 판 할(60) 감독 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4기네스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이하 기네스컵) 정상에 올랐다.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기네스컵 결승전에서 웨인 루니,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의 릴레이골로 3-1로 이겼다.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맨유는 한 차례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맨유는 지난해 초대 대회 당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어 두 번째 우승 클럽이 됐다.맨유는 조별 예선과 마찬가지로 3-4-1-2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라이벌 팀들이 결승에서 맞붙은 만큼 초반부터 불꽃이 튀겼다. 맨유와 리버풀은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했다.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라힘 스털링의 돌파를 막던 필 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마무리, 리버풀이 1-0으로 앞서 나갔다.전반을 0-1로 뒤진 판 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을 교체했다. 부진했던 조니 에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