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FC바르셀로나에 대해 지난 4월 내렸던 '1년 간 선수 이적 금지' 처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최종적으로 기각하고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2015년 1월 이적시장과 그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국내외 선수 영입과 이적을 할 수 없게 됐으며, 벌금 45만 스위스프랑(약 5억3800만원)도 부담해야 한다. FIFA는 지난 4월2일 바르셀로나가 규정 19조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 해당 규정은 '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 금지' 조항이다. 즉, 18세 이상 선수만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다. FIFA는 지난해 2009년부터 20013년까지 5년 간 바르셀로나가 영입하고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대회에 나간 미성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단행, 이 같은 혐의를 확인했다. 문제가 된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속한 선수 10명으로 이 중에는 한국인 유망주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등도 포함됐다.이 징계는 당초 올 여름 이적시장부터 적용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장 선수 보강과 이적료 수입을 잃게 된 바르셀로나는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한 발 앞서 가기 위해 90분 동안 열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4강행 티켓의 주인은 다음 맞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포항과 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격돌했다. 4-2-3-1 포메이션의 포항과 3-4-3 포메이션의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6분 승부의 추가 포항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김승대가 오른발 슈팅을 작렬,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직전 공중볼 다툼에서 포항의 고무열이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포항은 아쉬움을 삭혀야 했고, 서울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양보 없이 맞부딪쳤다. 전반 20분 포항의 김재성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냈다. 서울은 전반 23분 에벨톤의 슈팅과 전반 28분 김진규의 헤딩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번에는 포항 골키퍼 신화용에게 차단됐다.두 팀은 계속해서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전반 종료 직전 포항의 고무열과 김승대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다저스가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칼 크로포드의 맹타를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던 다저스는 이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특히 크로포드는 6-4로 앞선 7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포드는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렸다.저스틴 터너는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시즌 71승56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다저스는 1회초 홈런포를 맞고 주춤했다. 다저스 선발 케빈 코레이아가 제드 저코에게 3점포를 맞고 흔들렸다.심기일전한 다저스는 2회말 크로포드의 내야안타와 터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맷 켐프의 2루타,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후 터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A.J 엘리스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후 상대 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줄곧 탐내오던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의 영입에 성공했다.맨유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의 이적을 두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과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71억원)와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28)를 1년 간 임대해주는 조건이라고 추정 보도하고 있다.로호는 레프트 윙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해내는 만능 수비수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로호의 입단으로 루이스 판 할(63) 신임 맨유 감독은 스리백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특히 로호는 햄스트링 부상 탓에 4주 결장이 확정된 레프트 윙백 루크 쇼(19)의 공백을 바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로호로서는 주전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로호는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25일 선더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데뷔할 전망이다.한편 나니는 7년 만에 임대를 통해 '친정' 리스본에 복귀하게 됐다. 결코 금의환향이라 할 수 없는 씁쓸한 귀환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엉덩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실시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캐치볼을 했다"고 밝혔다.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절친' 후안 우리베(35)와 함께 캐치볼을 했다.아직 정확한 류현진의 상태는 알 수 없으나 가볍게 캐치볼을 한 것으로 보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부상 이후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회말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이후 정밀검사를 받은 류현진은 지난 16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등재 날짜는 15일로 소급 적용됐다.이날 류현진과 함께 캐치볼을 한 우리베는 오른 햄스트링 통증이 도져 지난 17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3회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95-38로 완파했다.변준형(제물포고)이 가장 많은 15점을 터뜨리며 한국 승리에 앞장섰고, 전현우(울산무룡고)가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김경원(경복고)과 송교창(삼일상고)이 각각 10득점 7리바운드, 10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박준영(송도고)도 11점을 올렸다.이번 대회에는 14개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후 12강 결선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상위 3개국은 내년 그리스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한국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이 대회 정상에 선 것은 200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6회 대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혼돈에 빠진 4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두산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44승51패가 된 두산은 같은 시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롯데 자이언츠(43승1무54패)를 밀어내고 4위로 등극했다. 두산이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6월19일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이다.정수빈은 팀의 12점 중 절반 이상을 홀로 책임졌다. 6회초에는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7타점.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만 빠졌다.두산 두 번째 투수 오현택은 1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가져갔다. 선발 마야는 4⅓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8위 SK(5643승패)는 뼈 아픈 역전패로 4강 싸움에서 더욱 멀어졌다. 두산과의 격차는 3경기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밴와트는 5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목동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천적 앤디 밴헤켄을 무너뜨리고 넥센 히어로즈를 7-5로 물리쳤다.4강 싸움에 갈 길 바쁜 LG는 상위권에 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펜싱의 기대주 이신희(창문여고)가 제2회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이신희는 지난 18일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펜싱 에뻬 결승전에서 마르치 엘레노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신희는 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미호를 15-1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마르치 엘레노라(이탈리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팡산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김청용(흥덕고)이 199.8점을 쏴 203.4점을 쏜 우크라이나의 파블로 코로스틸로프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태권도 남자 55㎏의 주동훈(부산체고)은 결승에서 대만의 황유위엔에게 2-7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또 유도 여자 52㎏의 이혜경(용인대)은 4강에서 아르헨티나의 아일렌 엘리지치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지아의 마리암 야나시빌리를 한 판으로 눌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영준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누아투를 9-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명장'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인생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판 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에 와 있다. 그리고 맨유가 그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1991년 아약스(네덜란드)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판 할 감독은 이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수많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자국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놓은 그는 올 시즌 맨유에 입성하며 영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가 감독 인생 23년 째다. 맨유와는 3년 계약을 맺었다.판 할 감독은 "2001∼2002년 사이 내 이름이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었다. 내겐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감독 경력의 끝을 생각해야 할 시기에 마침내 맨유를 맡게 됐다. 맨유는 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9년 전 55세가 되면 은퇴를 하겠다고 아내와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나는 어느덧 63세가 됐다"며 "이제는 아내의 잔소리를 막기가 쉽지 않다"고 농담 섞인 은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기니가 2015아프리카네이션스컵 홈경기를 제3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기니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인 토고와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홈경기를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모하메드V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기니와 토고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최종예선 E조에 함께 속해 있다. 9월과 11월 한 차례씩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최근 90% 이상의 치사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기니,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를 강타하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낳자 토코축구협회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선수들의 안전대책 강구를 촉구했다.앞서 토고축구협회는 CAF에 공문을 보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수 백 명이 목숨을 잃은 기니에 갈 수 없다"며 "기니를 포함한 서아프리카 지역을 벗어나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3지역에서 경기를 치르기를 원한다"고 요청했다.당시 기니축구협회는 "홈경기를 개최 하더라도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디에구 코스타(26·첼시)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코스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더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동점골을 기록,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0-1로 뒤진 전반 17분에 이바노비치의 땅볼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왼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첼시는 코스타의 동점골을 발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전반 21분 안드레 쉬를레(24)와 34분 이바노비치(30)의 릴레이 골을 더해 역전승을 거뒀다.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이었던 첼시는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코스타가 개막전서부터 골을 넣어 활짝 웃었다.첼시는 지난달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66억 원)에 코스타를 데려와 5년 계약을 맺었다.188㎝·88㎏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춘 코스타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56경기 출전, 36골 4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을 18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리그에서 27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ESPN FC는 18일(한국시간) EPL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오는 19일 치러지는 번리-첼시전을 제외한 9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이 선정된 가운데 기성용은 미드필더 부문에서 한 자리를 꿰찼다.기성용은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기성용의 이 골은 올 시즌 EPL 전체 1호골이며, 루이스 판 할(63) 전 네덜란드 대표팀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뒤 프리시즌에 미국에서 치러진 2014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올 시즌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꿈꾸던 맨유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결정적인 '한 방'이기도 했다.뿐만 아니다. 기성용은 팀내 최다 패스 성공률(89%)을 작성했고, 볼터치 49회와 태클 2회를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ESPN FC는 "기성용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친 활약은 왜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연장 접전 끝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각기 다른 메이저에서 4개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먼로 골프장(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 마지막 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브리타니 린시컴(29·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올시즌 LPGA 투어 2승째이자 개인 메이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의 시계는 다음달 예정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맞춰져 있다.박인비는 우승 후 열린 LPGA 투어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일한 목표는 커리어그랜드 슬램이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커리어그랜드 슬램의 기회가 남았다"고 기대했다.지난해 3연속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박인비는 분수령이었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2위에 머물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이후 지난해 새롭게 메이저 대회로 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