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청소년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15세 이하(U-15) 한국 축구대표팀이 페루에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최영준 감독이 이끈 한국은 27일 중국 난징 JSC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4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 축구 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 했다.한국은 전반 16분 터진 정우영의 선제골을 잘 지키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프랭클린 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페르난도 파체코에 역전골을 내줬다.4년 전 싱가포르 초대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한국은 첫 진출한 이번 유스올림픽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난징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우승국 출전 자격으로 대회를 밟았다.조별리그 2경기와 준결승까지 단 1골만을 내줬던 한국은 이날만 2골을 허용하면서 우승의 꿈을 접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4위를 꿋꿋이 지켰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4연승을 내달린 LG는 시즌 50승째(1무55패)를 수확, 4위를 꿋꿋이 지키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5위 롯데와는 3.5경기 차로 앞섰다.선발 류제국이 6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탈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7승째(6패)다. 두산전 연패도 2경기에서 끊어냈다.타자들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성훈은 4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으로 제몫을 다했다. LG 선수 중 유일한 멀티히트다.두산은 선발투수 노경은이 5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1⅓이닝만에 조기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노경은은 시즌 13패째(3승)를 떠안았다.3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56패째(45승)를 떠안았다. 5위에서 6위가 됐다. 4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행보가 한층 뻑뻑해졌다.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KIA 타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항공의 베테랑 센터 출신 신경수(36)와 KGC인삼공사 '얼짱 센터' 김은영(24)이 심판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한다.이들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이 주관하는 심판 역량강화 보수교육에 참가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간 KOVO와 수원 영생고교를 오가며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는다.이번 교육은 '포청천 심판'으로 이름을 날린 김건태(62) 현 연맹 심판위원장이 공을 들여 만들었다. 지난 7월부터 7주 간 심판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8명의 예비 심판이 추가 교육의 기회를 얻었다.이들 8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총 6명은 심판으로 채용돼 이번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심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센터로 활약한 신경수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KGC인삼공사의 김은영이 선수가 아닌 심판으로의 길을 걷기로 했다.프로출범과 함께 선수의 삶을 시작한 신경수는 대한항공의 센터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한 시즌 임대된 신경수는 2013~2014시즌 원소속팀 대한항공으로 돌아와 은퇴했다.김은영은 2008~2009시즌 1라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국가대표 감독 접촉설이 제기된 호르헤 루이스 핀토(62·콜롬비아) 전 코스타리카 감독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이용수 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 자리에서 "핀토 감독에 대해 축구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전날 핀토 감독은 페루 방송 ATV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 이후 한국을 비롯해 남미 2개국에서 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한국행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이 위원장은 "핀토 감독은 그동안 좋은 결과도 만들어냈고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들이 고려한 47명의 후보 중에 한 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어떠한 얘기도, 제안도 한 적 이 없다"고 접촉설을 부인했다.축구협회는 1순위 후보였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고 난 뒤 새 사령탑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기술위원회가 제시한 월드컵 16강 이상,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륙간컵 경험, 영어 구사 능력 등 8가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전 3루수 이범호(33)가 2군으로 내려갔다.KIA 선동열(51) 감독은 26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후반기에 극심한 타격부진을 겪고 있는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말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2군행이다. 4월에는 부진이 아닌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이범호는 후반기 시작인 지난달 22일부터 25일 광주 한화전까지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8(61타수 9안타)에 그쳤다. 공격의 흐름이 이범호에서 계속 끊어졌다.지난 6월 한 달간 4홈런 24타점 타율 0.333으로 타격감이 정점을 찍었던 이범호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선 감독은 "후반기에 이범호가 스윙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다"며 "2군에서 상태가 좋아진 후에 다시 부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범호를 대신해 김주형이 2군에서 올라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기남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6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을 통과했다.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22·아르헨티나·세계랭킹 79위)을 3-0(6-1 6-2 6-4)으로 완파했다.지난 6윌 윔블던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신예 슈바르츠만은 조코비치와의 첫 대결에서 실력차를 절감하며 힘없이 발길을 돌리게 됐다.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폴 앙리 마티유(32·프랑스·세계랭킹 81위)와 격돌한다.'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7·세계랭킹 9위)는 로빈 하세(27·네덜란드·세계랭킹 70위)를 3-1(6-3 7-66 1-6 7-5)로 제압했다.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는 이리 베셀리(21·체코·세계링킹 75위)를 3-0(6-2 7-66 7-63)으로 꺾었고 조 윌프리드 총가(29·프랑스·세계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조기에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모닝뉴스'는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이 "시즌 종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다르빗슈가 올 시즌 다시 등반할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단순한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아 시즌 내 복귀에 큰 무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하지만 다르빗슈는 24일까지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고 스트레칭과 러닝을 통해서만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텍사스가 다르빗슈의 복귀에 늦장(?)을 부리는 이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기 때문이다.25일 현재 텍사스는 50승7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다. 지구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21경기 차로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잔여경기는 33게임뿐이다.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를 무리하게 복귀시키기보다는 완벽한 재활을 통해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편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핸드볼 여자청소년대표팀 제2회 난징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32-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강경민(인천비즈니스고)이 12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알토란같은 6골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지만 독일과의 8강전에서 일격을 당해 8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도 5위에 만족했다.당초 우승을 목표로 했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그러나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아쉬움을 씻었고, 동시에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특히 결승에서 꺾은 러시아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31-36 패배를 안겼던 팀으로 설욕의 의미도 더했다.오세일 감독은 "러시아와 조별리그에서 패하며 자신감이 떨어져 있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선수들이 오히려 두 번 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 준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웃었다.최근 한국 핸드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아온 해외파'가 2015 프로야구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미국 무대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꿈을 접은 이들은 모두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차 신인지명 회의에서는 안태경(24·전 텍사스 레인저스)·장필준(26·전 LA에인절스)·김재윤(24·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모두 지명을 받았다.안태경은 1라운드 전체 5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장필준은 1라운드 전체 9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각각 지명됐다.김재윤은 kt 위즈의 특별지명(전체 12위)을 통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차 지명회의에 참가한 미국 출신 해외파 3명이 모두 프로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이들의 공통점은 고교 시절에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는 것이다.안태경은 부산고 소속이었던 2007년 화랑대기에서 우수투수상을 탔고, 장필준은 천안북일고 시절 김광현(SK 와이번스)·정영일(상무)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았다.김재윤은 2008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에 힘을 더했다.문제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 A매치를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부천종합운동장)과 8일(고양종합운동장) 열리는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나설 축구대표팀 22명의 명단을 25일 확정·발표했다.공격수 이동국(25·전북)의 발탁이 눈에 띈다.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이동국은 1년2개월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A매치 99경기를 뛴 이동국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1경기 남겨 놓고 있다. 만약 9월 A매치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출전한다면 차범근·홍명보·황선홍·유상철·김태영·이운재·이영표·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9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축구협회는 지난 12일 대표팀에 소집될 해외파 14명의 명단을 미리 공개했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스완지시티), 구자철(25·마인츠) 등이 뽑혔다.이날 국내파 8명이 추가됐다.차두리(34·서울)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범영(25·부산), 이용(28·울산), 임채민(24·성남), 김주영(26·서울), 한교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의 쾌거는 척박한 환경 속에 일궈낸 성과였기에 더욱 값졌다.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시카고 대표)를 8-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한국이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것은 1985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1985년 마지막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표팀은 이후 우승은커녕 지역 라이벌인 일본과 대만에 막혀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하지만 국내 리틀야구 환경을 살펴보면 앞선 28년간의 기다림에 고개가 끄덕여진다.7월 현재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팀은 전국 158개로 등록선수는 3050명에 불과하다.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공식 등록된 팀이 700개에 달하며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팀까지 더하면 2000개가 훌쩍 넘는다.한 팀이 20명으로 구성됐다고 계산하면 일본은 한국의 13배가 훌쩍 넘는 약 4만 명의 야구소년들이 무럭무럭 꿈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박원준 리틀야구연맹 홍보이사는 "리틀야구 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구자철이 3경기 연속골을 성공하며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냈다.'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박주호의 소속팀 마인츠05는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부터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SC파더보른 07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2-2로 간신히 무승부를 일궈냈다.구자철은 좌측면 공격수, 박주호는 좌측면 수비수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이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특히 구자철은 팀이 1-2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작렬, 팀 패배를 간신히 막아냈다.지난 2013~2014시즌 리그 7위 마인츠는 지난 시즌 2부리그 2위 팀으로 승격을 통해 창단 이후 처음 1부리그 무대를 밟은 파더보른을 만나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홈팬들에게 리그 첫 승을 선물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든 파더보른에 호되게 당했다.지난 시즌 팀의 돌풍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측면 공격수 막심 추포 모팅(샬케04)이 동시에 떠난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한 판이었다.마인츠가 앞서 갔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구자철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 키커로 나선 요하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기세가 무섭다. 어느 덧 창단 최다인 6연승이다.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3위 NC는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넥센 히어로즈(62승1무42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NC가 6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1군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다. 5연승은 앞서 세 차례 기록했다.손시헌의 부상 공백으로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지석훈은 9회 3루타에 이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선발 에릭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역투로 힘을 보탰고 원종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가져갔다.두산은 이틀 연속 막판에 울었다. 시즌 성적은 45승55패다. 송일수 감독은 마무리 이용찬을 8회에 올리는 강수를 뒀지만 오히려 악수가 됐다. 선발 마야는 7⅔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입단 후 가장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고도 또 다시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LG 트윈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LG는 2-5로 패색이 짙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