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1진이 11일 저녁 고려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선발대는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을 포함해 축구, 조정 관련 감독, 심판, 선수 등 94명으로 구성됐다.선수단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곧장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이날 선발대를 시작으로 19일 33명, 22일 41명, 28일 7명 등이 항공기를 통해 차례로 들어온다.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겸 서기장 등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6명을 파견할 예정이다.선수단은 김병식 단장과 신용철 부단장 등을 포함한 267명으로 구성됐다. 총 273명을 파견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9월 중순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다나카는 이날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다나카는 타자들을 세워놓고 3이닝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조율했다.지난 7월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등판 이후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다나카는 팔꿈치 내측 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아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다나카는 치료를 모두 마치고 지난달 초 캐치볼을 시작했다.다나카는 8월17일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으며 이후 몇 차례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하며 복귀가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해왔다.이날 다나카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본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한 차례 더 재활등판을 하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번 더 하거나 교육리그에 등판해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ESPN은 "다나카가 이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유럽클럽연맹(ECA)이 2022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를 논의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했다.움베르토 간디니 ECA 부회장은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FIFA는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를 논의하기 전에 우리 유럽클럽들이 개최 시기 변경을 납득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만 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2014브라질월드컵의 경우 유럽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약 75%가 자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며 "월드컵이 정규리그 일정과 겹치게 될 경우 각국 국가대표가 주를 이루고 있는 유럽리그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라고 강한 어조로 반문했다.아울러 "월드컵 개최 시기 변경은 사상 처음 논의되고 있는 일이다. 만약 겨울 개최가 확정된다면 이는 향후 세계 축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월드컵과 무관할 수 없는 유럽클럽들은 FIFA에 겨울 개최 문제와 관련한 보다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카타르는 지난 2010년 한국·미국·일본·호주 등을 따돌리고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중동의 여름 폭염이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떠올랐다. 월드컵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과 일본이 브라질월드컵 이후 새로운 사령탑을 맞아 나란히 A매치 2연전을 치렀다.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번갈아 상대해 한국이 1승1패, 일본이 1무1패를 기록했다.이후 양국 신임 감독 모두 다양하고, 풍부한 인재풀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기를 바라고 있다.이번 A매치가 자신이 맡은 나라의 축구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첫 단추였다면 이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듯 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전술과 성향에 맞게 재정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자연스레 선수 파악이 급선무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은 입국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잘 관찰하고, 분석할 예정이다"고 했다. 지난 8일 고양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보러 온 배경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 후에 손흥민(22·레버쿠젠)과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경기력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실제로 이들의 경기력이 월등했던 게 사실이나 애초에 손흥민, 기성용은 한국 전력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선수들이다.다만 한 경기로 선수들과 수준을 파악하기는 무리가 있다. 원점이나 다름없다.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1월 거대한 태풍과 만났다. 수년 여 간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용대(26·삼성전기)가 약물검사 절차 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것이다.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는 이용대에게는 뒷통수를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대한배드민텁협회 직원의 행정 처리 미숙이 불러온 파장은 실로 어마어마했다.이용대가 자유의 몸이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BWF 도핑청문위원회는 지난 5월에야 재심의를 통해 이용대와 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부과됐던 제재를 철회했다.다행스럽게도 4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돌아온 이용대는 여전히 강했다. 때아닌 휴식기 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체력을 유지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은 떨어졌지만 잔부상을 날리는데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이용대는 파트너 유연성과 함께 무섭게 타이틀을 쓸어담았다. 6월15일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인도네시아오픈과 호주오픈 등 3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를 발판 삼아 세계랭킹은 1위까지 끌어올렸다. 호흡을 맞춘지 1년도 채 안 된 두 선수는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세계에서 제일 강한 배드민턴 콤비가 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그 최고의 선수를 의미하는 MVP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나올 것이라는 주장에는 더 이상 이견이 없다. 남은 관심사는 '누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냐'다.부동의 4번타자 박병호는 3년 연속 MVP에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3년 연속 MVP를 차지한 이는 이승엽(삼성·2001~2003)이 유일하다.박병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114경기에 모두 출장해 4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박병호는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공 공력까지 섭렵하면서 약점을 찾기 어려운 타자로 재탄생했다. 남은 경기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50홈런 고지를 밟는다면 MVP 투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박병호의 강력한 경쟁자는 함께 공포의 타선을 구축하고 있는 강정호다. 강정호는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홈런 38개를 때리는 괴력을 과시 중이다.1997년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세운 역대 유격수 최다 홈런 (30개)은 갈아 치운지 오래다. 100타점과 100득점 동시 달성까지 목전에 두면서 당분간 다른 유격수들이 범접하기 힘든 족적을 남겼다.강정호는 0.360의 타율을 비롯해 장타율(0.756), 출루율(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70승 고지를 밟았다.넥센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8로 이겼다.'거포 군단'이라 불리는 넥센의 힘이 느껴진 한 판이었다. 넥센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9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중심에는 거포 박병호와 베테랑 타자 이택근이 있었다.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선보인 박병호는 시즌 홈런 수를 '48개'로 늘리며 50홈런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이택근은 솔로포 한 방을 날리는 등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19승째(5패)를 수확했다. 밴헤켄은 1승을 추가하면 2007년 두산에서 뛴 다니엘 리오스(22승) 이후 7년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하게 된다.2연승을 달린 넥센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44패1무) 고지를 밟았다. 순위는 2위다.한화는 마운드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패배,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63패째(46승2무)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를 공식적으로 논의했다.FIFA 집행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2018~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정하는 1차 태스크포스 회의를 진행했다.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각 대륙연맹과 각국 리그 대표 그리고 하산 알 타와디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 변경 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FIFA는 "카타르월드컵이 2022년에 개최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 제롬 발케 사무총장의 동의를 얻어 두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며 "무더운 6~7월을 피해 온도가 낮은 1~2월 혹은 11월~12월로 월드컵 개최 시기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카타르는 지난 2010년 한국·미국·일본·호주 등을 따돌리고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출발은 좋았으나 중동의 여름 폭염이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떠올랐다.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7월 사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스페인이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마케도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본 스페인은 대회 종료 후 치른 A매치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치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스페인은 한 수 아래인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량 득점의 서막을 올렸다.전반 17분과 28분 터진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와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의 연속골을 더해 3-1로 전반전을 마친 스페인은 후반에도 골사냥을 멈추지 않았다.후반 시작 5분 만에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득점 행렬에 가담했고 경기 종료 직전 페드로 로드리게스(FC바르셀로나)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마케도니아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일(현지시간) 제프 블래터(7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블래터 회장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축구 컨퍼런스 '사커렉스(SoccerEx)'에서 인터뷰 영상을 통해 "(FIFA 회장) 후보로 나갈 것"이라며 "(선거 때까지)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달 열리는 집행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알릴 것이지만 축구 가족들에게 얘기하는 것 또한 존경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6월에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총회 마무리 연설에서 "임기가 내년에 끝나지만 나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FIFA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가게 해달라고 회원국에 주문한 바 있다.그는 1998년부터 FIFA 회장직을 맡아왔으며, 2011년에 4선에 성공했다. 4선에 도전할 당시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입장을 바꿔 연임 의사를 밝힌 것.FIFA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5월 열리는 총회에서 치러지며, FIFA 집행위원회는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차기 회장 선거에는 프랑스의 제롬 상파뉴 전 FIFA 국장도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블래터 회장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대표 은퇴를 번복했다.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피를로는 최근 안토니오 콩테(45) 신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대표 복귀 제안을 받고 "오케이!"라고 답했다.피를로는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9월 A매치에는 나설 수 없게 됐지만) 다음에는 참가하고 싶다"며 "사실 대표 복귀는 어려운 결정이긴 했다. 그러나 콩테 감독이 도와달라고 해서 수락했다, 복귀 결정을 하게 돼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피를로는 지난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 잉글랜드전(2-1 승)에서 팀 내 최다인 볼터치 177회와 95%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로 이탈리아가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를 견인했다.당초 브라질월드컵 개막 전 폐막 이후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던 그는 이탈리아가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은퇴 보류' 가능성을 나타냈다.월드컵 참패의 책임을 지고 체사레 프란델리(57) 감독이 사퇴한 뒤 지휘봉을 잡은 콩테 감독은 지난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피를로와 함께 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급여 연체'에 대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7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8일 리히텐슈타인과의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급여 연체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일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에게 급여 지급 지연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빠른 지급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는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폐막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본선 출전에 따른 배당금 800만 달러(약 82억원)을 받아놓고도 카펠로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스태프 22명의 급여를 3개월이나 주지 않았다.앞서 지난 2012년 러시아 축구협회는 '명장'으로 꼽히는 카펠로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상을 달성해 2018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연봉 1100만 달러(약 112억원)에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번 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 사령탑 중 가장 높은 '몸값'이다.그러나 러시아는 한국, 알제리, 벨기에 등과 함께 포함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브라질월드컵 참패로 수렁에 빠진 한국 축구를 구하기 위해 새롭게 영입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8일 입국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슈틸리케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977~1985년), 스위스 뇌샤텔 그자막스(1985~1988년) 등을 두루 거쳤다.슈틸리케 감독은 묀헨글라트바흐 시절 정규리그 우승 3회(1978·1979·1980년), 유럽축구연맹(UEFA) 컵대회(현 유로파리그) 우승 1회(1973년)를 차지했다.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역시 3회 연속 정규 리그 우승(1978·1979·1980년)과 UEFA컵 우승 1회(1985년)를 이끄는 등 선수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1988년 선수 은퇴 후에는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스위스와 인연이 닿아 스위스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로 출발했다.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대표팀 수석코치(199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