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가 1위 삼성을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LG 트윈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리오단은 7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응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9승째(10패)를 올렸다.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병살타를 2개나 유도하는 등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작뱅' 이병규(등번호 7)는 4회말 적시타를 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삼성전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55승2무60패로 4위 자리를 수성했다. 5위 두산과의 승차는 1경기다.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9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72승3무39패로 여전히 선두다.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13승)를 기록했다. 원정 연승 행진도 5연승에서 끝이 났다.두산 베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주환의 맹타와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의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함께 금메달을 다툴 각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2010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은 와일드카드(23세 초과연령 선수)를 활용하지 않았다.13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내놓은 각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해 이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와일드카드 없이 23세 이하로만 팀을 구성했다.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나이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를 3명 활용할 수 있다.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을 다녀온 장신 공격수 김신욱(26)과 골키퍼 김승규(24·이상 울산)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7·마인츠)를 와일드카드로 불러들였다.금메달을 두고 다툴 디펜딩챔피언 일본은 자국 프로리그와 대학생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했다.도 다른 경쟁 상대인 중동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드와 중국 등도 와일드카드를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한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에 반해 광저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은 와일드카드 3명을 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준우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장을 내민 '스포츠 클라이잉 여제' 김자인(26)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201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예선을 1위로 통과, 준결승에 안착했다.예선 1·2차전을 모두 완등한 김자인은 '전통의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 '떠오르는 신예' 막달레나 록(20·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김자인은 그동안 세계선수권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2009년 중국 칭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이탈리아 아르코 세계선수권, 2012년 프랑스 파리세계선수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파리세계선수권에서는 볼더링 부문 5위의 성적을 더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정작 오스트리아 안젤라 아이터(28)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김자인은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리드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한다는 각오다.올시즌 컨디션도 좋다. 월드컵 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섰다.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이룬 것은 2010년 5연속 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16·양명고)과 홍성찬(17·횡성고)이 18세 이하(U-18) 캐나다 월드랭킹 몬트리얼 주니어대회(Grade2)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정윤성-홍성찬 조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다미나 예니(미국)-스테파노 티시트시파스(그리스) 조에 2-1(1-6 6-3 10-7) 역전승을 거뒀다.풀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정윤성은 "(홍)성찬이형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윤성은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 티시트시파스(그리스)를 2-1(6-4 2-6 6-3)로 제압했다.이로써 그는 단식과 복식 2관왕에 도전한다.정윤성은 12일 데니스 샤포발로브(캐나다)와 페트로스 체리소코스(시프러스) 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에 선임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이 북한의 리분희(46)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과의 재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현정화 신임 선수촌장은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선수촌장 위촉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촌장직을 수락할 때 리분희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대회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현정화 총감독을 선수촌장으로 위촉했다.현정화 선수촌장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을 이끈다. 대회 기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숙식을 총괄하고, 선수촌을 방문하는 주요 인사의 영접 또한 선수촌장의 몫이다.현 선수촌장은 "선수촌장직에 대한 제의를 받은 지 며칠만에 이뤄진 터여서 경황이 없다"면서 "부족한 이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다. 선수촌장으로서 선수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 선수촌장은 고교 1학년 시절인 198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1987년 뉴델리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50m 소총 3자세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정미라(27·화성시청), 유서영(19·한체대), 김설아(18·봉림고)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예선에서 합계 1735점으로 단체전 3위에 올랐다.1위는 세계기록을 경신한 독일(1750점), 2위는 중국(1738점)에게 돌아갔다.한국은 체코와 합계가 같았지만 '내(內)10점(inner 10)'의 개수가 71-67로 체코에 앞섰다.'내10점'은 표적의 10.5점 이상 부분을 관통한 것을 말한다. 한국의 여자 50m 소총 3자세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은 사상 처음이다.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는 11일 예선을 거쳐 66명의 선수를 추렸다. 단체전은 선수 3명의 예선전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매긴다.예선과 본선은 입사와 슬사, 복사를 각각 20발씩 총 60발을 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정미라(582점), 유서영(578점), 김설아(575점) 모두 예선전을 통과해 12일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사격대표팀의 김병채(55) 코치는 "선수들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이대호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지난 7일과 8일 세이부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전날 5타수 2안타로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하지만 이날 4차례 기회를 모두 무산시키면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0.303이던 시즌 타율은 0.301로 하락했다.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초구를 건드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앞선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홈런이 터진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떨어진 타격감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6회 1루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9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이대호의 침묵 속에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2-7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3연패에 빠지면서 73승6무49패를 기록했다.니혼햄 선발 멘도사는 3피안타 2실점의 완투승을 거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북한 리세광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양학선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양학선은 "결단식을 하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컨디션이 막 올라가는 기분이다"며 "지금은 무슨 기술이든 해도 다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고 했다.2010광저우대회 도마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양학선은 이듬해 도쿄세계선수권대회, 2012런던올림픽, 2013안트워프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쓸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번이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다.양학선은 신기술 '양학선2(투)'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학선2'는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기술이다.앞서 올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에서 '양학선2'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우승했다. "몸 상태는 당시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밝혔다.양학선의 라이벌은 북한의 리세광이다.양학선처럼 리세광도 자신의 이름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돌면서 한 바퀴 비틀기)'이라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18세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선명여고)의 행보였다.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이들은 각각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두 선수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출전으로 드래프트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자연스레 관심은 3순위에게 쏠렸다. 세 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한국도로공사는 선명여고 레프트 공격수 하혜진을 선택했다.하혜진의 아버지는 실업 시절 현대자동차써비스 주공격수로 활약한 하종화 전 감독이다. 피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하혜진은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는 기쁨을 누렸다.하혜진은 "모자라는 점이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로에서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금도 자라고 있는 182㎝의 큰 키와 깔끔한 공격폼은 그가 갖고 있는 최대 장점이다.배구를 접하게 한 이는 하 전 감독이었지만 선수의 길을 택한 것은 하혜진 본인이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배구를 시작했다. 아빠가 반대는 안 하셨다"는 하혜진은 "아버지의 명성이 부담도 많이 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25·삼성생명)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현우는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 레슬링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고 한다. 부상만 조심하면 금메달을 알아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금빛 전망을 내놨다.김현우는 오는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에 출전한다.2012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레슬링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김현우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면 역대 세 번째로 레슬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레슬링에서의 그랜드슬램은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말한다.김현우는 2010년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2012년 런던올림픽,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차례로 제패했다. 그랜드슬램까지 아시안게임만을 남겨두고 있다.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지만 아쉽게 2회전에서 탈락한 김현우는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그는 "주위에서 그랜드슬램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 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다시 뛰는 한국 레슬링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전 종목 메달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한국 남녀 레슬링대표팀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이 자리에는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과 박장순 자유형 감독을 비롯한 14명의 남자 국가대표 선수와 4명의 여자 자유형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임성순 회장, 한명우 부회장 등 대한레슬링협회 임원들도 자리해 '국민 감동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임성순 회장은 "한동안 침체됐던 한국 레슬링이 2012런던올림픽과 2013세계선수권의 금메달 쾌거를 통해 분위기가 살아났다. 여세를 몰아 안방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함께 자리한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소한 5~6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은 "그레코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오만(3-1 승)과 말레이시아(1-0 승)를 격파한 한국은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8강 토너먼트에는 각 조 2위까지 진출한다.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한국이 먼저 '0의 균형'을 깼다.전반 46분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틀 전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승우는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후반 17분 나온 황태현(광양제철고)의 득점을 더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대회 이후 12년 만에 AFC챔피언십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4강 안에 들면 2015년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뒷문지기 손승락(32)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손승락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쫓긴 9회초 1사 1,2루의 위기 때 마운드에 올라 김태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 시즌 30세이브째(2승4패)를 수확했다.이로써 손승락은 3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역대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경우는 1998~2000년 임창용(1998년 해태·1999~2000년 삼성), 오승환(2006~2008년·당시 삼성)에 이어 손승락이 역대 세 번째다.경찰청 제대 직후인 2010년 26세이브(2승3패)를 수확하며 세이브 1위에 등극한 손승락은 2011년 17세이브에 그치며 주춤했으나 2012년 33세이브(3승2패)를 수확하며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그는 지난해 46세이브(3승2패)를 올려 오승환(삼성)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1위를 꿰찼다. 동시에 역대 4번째로 40세이브를 돌파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손승락은 올 시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차곡차곡 세이브를 수확해 30세이브까지 닿았다.4월 한 달 동안 12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를 챙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