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달 30일 음주운전 상태로 과속하면서 차로를 침범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6개월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6일(현지시간) 미국 수영연맹은 "펠프스는 6개월간 대회 출전이 금지됨은 물론 후원도 중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오는 2015년 열리는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협회에서 펠프스에게 매달 지원하고 있는 1750달러는 징계 기간동안 지급이 멈추게 되지만, 노스볼티모어 아쿠아틱 클럽에서의 훈련은 허용된다.펠프스는 지난 5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번이 첫 번째 실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당분간 수영 훈련을 하지 않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그러면서 "수영은 내 인생에서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될 때"라고 덧붙였다.앞서 펠프스는 2004년 음주 운전으로 18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고,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체포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로 메릴랜드주에서의 허용치(0.08%)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였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상대 에이스를 넘고 반격의 1승을 챙겼다.워싱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더그 피스터의 호투와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지난 4, 5일 홈구장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워싱턴은 상대 에이스인 범가너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챙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워싱턴 선발 더그 피스터는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피스터는 이날 호투로 개인통산 4번째 승리(2패)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데날드 스판과 앤서니 랜던이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패배해 2012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올 시즌 18승(10패)를 수확하며 샌프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가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써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역사를 써낸 투수진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신정락~유원상~신재웅으로 이어진 LG 투수진은 9회까지 NC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아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프로야구 32년 역사상 팀 노히트노런이 작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등공신은 신정락이었다. 신정락은 7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2개만을 허용했다. 오른 중지 손톱을 다치는 바람에 노히트노런을 작성하지 못했으나 팀 노히트노런 작성에 큰 공헌을 했다.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원상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⅓이닝 동안 역시 안타를 맞지 않았다.9회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LG가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신재웅은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째(3패).진기한 기록을 써내며 승리를 일군 LG는 2연승, NC전 4연승을 달렸다. 59승째(6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과 인연이 있는 남태희(23·레퀴야)가 슈틸리케 감독이 과거에 이끌었던 팀의 수비 조직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남태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팀과 총 2경기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수비 조직력이 좋았던 것 같다"며 기억을 끄집어 냈다.남태희는 '슈틸리케호 1기' 명단에 측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44) 대표팀 코치체제의 지난달 A매치에도 부름을 받았던 남태희는 최근 두 차례 연속 대표팀 멤버로 발탁됐다.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전까지 카타르리그 클럽 감독을 지냈다. 지난 2008년 알 아라비SC를 이끈 것을 시작으로 알 사일리야SC(2010~2012년)를 거쳐 다시 알 아라비(2013~2014년)로 돌아왔다.프랑스 발랑시엔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남태희는 지난 2011년 카타르 레퀴야SC로 둥지를 옮겨 3년 간 생활하고 있다.슈틸리케 감독과 남태희는 같은 리그에서 뛰었던 사실과 과거 옆집에 살았던 사연까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슈틸리케 감독 역시 취임 기자회견에서 "남태희 등 한국 선수들은 성실한 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캔사스시티가 에인절스를 물리치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캔사스시티 로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2014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8-3으로 완승했다.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캔사스시티는 3차전까지 승리해 대망의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캔사스시티는 1985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른 적이 없는 만년 최약체 팀이다.캔사스시타는 오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돌한다. 홈 어드밴티지는 승률이 높은 볼티모어가 갖는다.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타선이었다.알렉스 고든은 0-1로 끌려가던 1회말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에릭 호스머는 3-1로 앞선 3회 공격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4회 쐐기 솔로포를 가동했다.캔사스시티 선발 제임스 쉴즈는 6이닝 2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선취점은 에인절스가 뽑았다. 1회초 마이크 트라웃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귀국한 손흥민(22·레버쿠젠)이 침묵으로 일관한 가운데 짧은 한 마디를 남긴 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 나갔다.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며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 1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대부분의 해외파 선수들이 이날 귀국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취재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취재진의 수 많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의 보호를 받으며 서둘러 공항을 나섰다.지난 8월 베네수엘라·우루과의와의 A매치를 위해 입국할 당시에도 인터뷰를 거절한 손흥민은 이날도 한 마디만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손웅정씨는 "오늘 인터뷰는 안 하겠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과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흥민은 "별 얘기 없었다"는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독일로 건너가 손흥민과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를 만나 몸 상태 등을 점검했다.손흥민은 이후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2명의 대표팀 명단에 미드필더로 이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퍼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도 이미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이미림은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4라운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었다.공동 선두 루이스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일을 나선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은 이날 랭킹 1위 루이스를 넘어 서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이미림은 데뷔 첫 해에 세계랭킹 1·2위를 모두 잡으며 시즌 막판 LPGA 투어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2009년 프로에 입문한 이미림은 국내 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실력파다.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3승을 쌓고 올해 LPG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접었다.울산 관계자는 5일 "대표팀으로부터 골절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골절은 치료에 최소 1개월, 재활에도 1개월 정도 걸려 빨라야 올해 12월 말에나 복귀할 수 있다"며 "올 시즌은 뛰기 어려울 것 같다. 일단 코칭스태프도 못 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김신욱은 지난달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른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고, 이후 치료에만 집중했다.이날 2일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3분에 들어가 극적인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지만 영광과 함께 부상도 얻은 셈이다. 완전치 않은 몸이었지만 투혼을 앞세워 뛰었다.거동도 불편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서울 집에서 머물고 있는 김신욱은 6일 울산으로 복귀해 7일쯤 울산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계획이다.김신욱의 전력 이탈은 울산에 치명적이다. 4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울산은 29경기를 치른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다. 상위 스플릿(1~6위)으로 가기 위해선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성공한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길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박순호(68)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5일 오전 10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해단식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폐회식이 열린 지난 4일까지 경기를 치른 공수도 대표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원래 내가 잘 찡그리는 편인데 오늘은 얼굴이 폈다. 대회 초반 일본이 우리를 제칠까봐 밤잠을 못 이뤘는데 종합 2위를 수성한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어 "여러분들은 지난 16일 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국 스포츠를 빛냈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모두가 승자이고 영웅"이라며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한국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가져와 중국(금메달 151개·은메달 108개·동메달 83개)에 이어 종합 2위를 지켰다. 박 단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종목에 참가해 5회 연속 종합 2위의 위업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시즌 최종전에서 침묵했다.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시즌 내내 중심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집중 견제 속에서도 0.300 타율에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진출 후 가장 많은 170안타를 쳐내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3년 연속 20홈런에 실패했고 일본 진출 후 가장 적은 타점을 올렸다.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권타율도 0.244에 그쳤다.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소프트뱅크는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78승6무60패를 기록해 2위 오릭스(78승2무62패)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오릭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는다고 해도 승률에서 소프트뱅크에 뒤진다.소프트뱅크는 리그 2위 오릭스, 3위 니혼햄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자와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손흥민은 2일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SL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본선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카림 벨라라비가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벤피카의 골네트를 갈랐다.앞서 전반 25분에 나온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이 중거리 슛으로 때린 공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왔고, 이를 스테판 키슬링이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도움으로 기록된다.레버쿠젠의 3-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종일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벤피카 수비진의 넋을 나가게 했다.손흥민은 이날 패스성공률 87%, 볼터치 51회, 슈팅 7회 등으로 공격진 중 가장 활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UEFA는 이날 경기의 맨오브더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UEFA는 홈페이지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슬럼프에서 벗어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세계 남자골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PGA투어는 2일(한국시간) 매클로이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총 25표를 얻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매년 최소 12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최종 상금순위 15위 이내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PGA 투어 선수들이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직접 뽑는다.PGA 협회가 매 대회마다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해 자동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PGA 올해의 선수'와는 별개다.매클로이는 지난 2012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PG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뒤 2년 만에 2개 연속 타이틀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지난달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1990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후 두 차례 이상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매클로이가 네 번째다. 타이거 우즈(11회), 그레그 노먼(호주), 닉 프라이스(남아공·이상 2회) 등이 있었다.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두 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무사히 마쳤다.LA 타임스는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것이다.류현진은 3이닝 동안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디 고든, 스캇 반 슬라이크 등을 상대로 4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LA 타임스는 "계획한대로 재활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다저스는 "류현진은 평소 나오던 구속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자신이 가진 변화구도 모두 시험했다"고 전했다.이어 "류현진이 어깨에 대해 어떤 문제도 호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다저스의 바람대로 류현진이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3일 왼 어깨 상태를 체크한 뒤 통증만 없으면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전날 "정규시즌에서 부상을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