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홈 개막전에 9094명이 입장해 자체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인천 홈 개막전에 909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이는 인천 연고 역대 최다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인 올해 1월12일 서울삼성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9011명이다.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서울 SK의 경기에 찾은 7431명의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도 바꿨다.역대 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관중은 2010~2011시즌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모비스 경기로 1만2693명이 입장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행운의 추첨으로 전국체전 야구 4강에 올랐던 남자 일반부의 인하대학교가 또 한 번의 '뽑기' 능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인천 대표 인하대는 2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야구 남자 일반부 전북 대표 원광대와의 준결승에서 5-4 추첨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전국체전의 경우 빡빡한 일정탓에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추첨으로 승부를 가린다. 대표자 회의를 통해 추첨 여부를 결정한다. 모든 종목이 전국체전 참가요강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는데, 우천시에 대비한 규정을 둔 종목은 야구가 유일하다. 야구의 참가요강에는 '날씨나 경기장 사정으로 경기를 할 수 없을 경우 추첨으로 승부를 결정하며, 결승전에 한해 공동우승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나머지 종목들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 중단 후 경기를 이어가거나 순연을 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31일에도 일반부와 고등부 예선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추첨을 통해 승자를 가렸다. 일반부의 건국대·동국대·인하대가, 고등부의 야탑고가 추첨을 통해 승리를 챙겼다.이날 새벽부터 제주 지역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없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2)이 떨어지는 공의 장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산케이스포츠는 2일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가 오승환에게 떨어지는 공의 습득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올해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합류한 오승환은 64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정복한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은 현미경 야구로 정평이 난 일본에서도 위력적이었다. 나카니시 코치는 오승환이 2년째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상대의 집중 연구가 불가피한 만큼 구종 증가로 선택의 폭을 늘리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나카니시 코치는 "지금까지는 옆으로 흘러나가는 공만 던졌지만 이제는 포크볼 같은 떨어지는 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그동안 캐치볼을 통해 새로운 구질을 조금씩 연마했다. 실전에서는 아직 던지지 않았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스플리터를 구사하고 있지만 다른 공을 던지게 되면 투구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본시리즈를 마친 오승환은 오는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가볍게 4관왕에 오른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100m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다.박태환은 1일 오후 5시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30일 열린 계영 800m에서도 4초 남짓의 기록을 뒤집고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던 박태환은 이날 도 막판 스퍼트를 뽐내며 승부를 뒤집었다.양정두~함종훈~황민규에 이어 인천시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태환은 경기 선발에 이어 2위로 물살을 갈랐지만 이를 극복하고 3분21초2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100m 구간 기록만 놓고 봤을 때 시즌 베스트 기록보다 좋다는 주변의 평가가 있을 정도로 단거리 기록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박태환은 우승 후 내년 체전에 100m 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기록이 잘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단거리는 200m와 400m를 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훈련을 해왔던 부분이다.100m에 집중하기 보다 100m로 인해서 다른 종목에 도움될 수 있는 수준이었으면 좋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그는 이날 계영 400m까지 우승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점은 역시 마운드다. 올해 정규시즌에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NC 다이노스(4.29)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팀 투수의 피안타율은 0.275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인 13승(4패)를 챙긴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는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윤성환과 장원삼은 각각 12승7패 평균자책점 4.39, 11승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해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의 불펜 투수진도 두텁다.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31세이브(5승4패)를 거두며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홀드 2위에 오른 안지만(27개)과 4위에 오른 차우찬(21개)이 버티고 있고 심창민과 권혁 등이 힘을 더한다. 시즌 후반 차우찬과 권혁 등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문제는 삼성 투수진이 잔뜩 물이 오른 넥센의 강타선을 버텨낼 수 있느냐다.올해 정규리그에서 팀 홈런 199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넥센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전국체전 4연패에 성공했다.양학선은 31일 오후 2시 제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체조 남자일반부 종목별 결선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5.15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차 시기 15.200점, 2차 시기 15.100점을 받은 양학선은 평균 14.550점을 받은 김희훈(23·인천시청)을 따돌렸다. 평균 14.362점의 하태욱(25·전북도청)은 동메달을 얻었다.광주체고 시절인 2008년 대회부터 도마 종목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양학선은 일반부로 올라온 지난 2011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대회 4연패에 성공, 명실상부한 도마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거듭된 국제대회 출전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양학선은 이날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양 1'과 '양 2'는 구사하지 않고도 정상에 올랐다.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나선 양학선은 지난 29일 열린 도마 예선에서 선보였던 기술을 그대로 시도했다.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 비틀기)'를 구사해 15.200점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종운(48) 1군 주루코치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임 사령탑에 올랐다.롯데는 31일 제16대 감독에 이종운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과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을 주는 조건이다.김시진 전 감독의 자진사퇴 후 대체자를 물색하던 롯데는 시즌 종료 보름여 만에 새 사령탑을 맞게 됐다.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8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 선수생활 10년 중 9년을 롯데에서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8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1년만 뛴 뒤 은퇴했다.통산 타율 0.272로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넓은 외야 수비와 주루 센스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이 감독은 은퇴 후 경남고 감독과 롯데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길러왔다.2년 연속 가을야구 진입에 실패한 롯데는 최근 프런트의 지나친 간섭과 선수단 항명 사태 등이 겹치면서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갖춘 이를 찾던 중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롯데는 이 감독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세근(27)이 오자 양희종(30)이 떠났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혜택으로 지난 2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일병 신분으로 조기 전역한 오세근이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공수에서 밸런스를 잡으며 비실비실했던 인삼공사를 단숨에 단단하게 했다.그런데 수비의 핵심인 주장 양희종이 보이지 않았다. 엔트리에도 없었다.부상 탓이다. 양희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갈 수 없다. 지난해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 부위에서 뼈가 다시 자라나 통증이 심해졌다.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기 어렵지만 시즌 중에는 재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통증이 가라앉으면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최소 2~3경기 정도는 쉴 것으로 보인다.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양희종은 31일 "국가대표팀에 있던 지난 8월부터 통증이 있었지만 그때에는 참을 만했다. 그런데 최근 KCC전 이후에 통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활동량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주영(29·알 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후에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박주영은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빌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라에드와의 2014~201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9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앞서 2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나섰던 박주영은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박주영은 지난 18일 알 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전이었다.이어 25일 알 파이살리와의 경기(3-1 승)에도 교체로 출전했다.이날 알 샤밥은 0-0 무승부로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승점 23점이 된 알 샤밥은 알 나스(승점 24)에 리그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박주영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폴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내 입지를 강화했고, 다음달 중동 원정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시선에 들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에 앞장선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강정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코리 리오단의 3구째 시속 146㎞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렸다.강정호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온 넥센은 5회초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6-2로 승리, 2승1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날 솔로포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단타만을 때려냈던 강정호가 '장타 갈증'을 한 번에 씻어내는 대포이기도 했다.강정호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 후 강정호는 "시즌 때 같았으면 넘어갔다고 생각했을텐데 포스트시즌인데다 잠실이고, 가운데로 가는 타구여서 홈런이라는 확신을 하지는 못했다"고 되돌아봤다."확실히 단기전에서는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 강정호는 "1점, 1점이 중요한데 선취점을 가져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강자 여호수아(27·인천시청)가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23·안양시청)을 따돌리고 전국체전 100m 2연패에 성공했다.여호수아는 30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51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10초54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규원(23·안양시청)은 10초57로 동메달을 땄다.지난해 인천 대회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여호수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대회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여호수아는 2년 연속 2관왕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여호수아는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주종목인 200m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대회 전까지만 해도 한국기록을 갖고 있는 김국영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김국영은 4년 전 전국육상선수권에서 10초23으로 한국기록을 세운 바 있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스타트가 조금 늦었던 여호수아는 레이스 중반 이후 치고 나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피니시 라인 부근에서는 관중석을 향한 특유의 '1등 세러모니'까지 하는 여유가 있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40)이 전북현대의 조기 우승을 막겠다고 다짐했다.최 감독은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전북이 우리 안방에서 우승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규라운드가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북(승점 68점)은 2위 수원삼성(승점 58)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오는 주말 스플릿라운드(34~38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 전북이 이기고 수원이 패하면 전북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서울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 들여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만약 서울이 패한다면 올 시즌 우승 레이스가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최 감독은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과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며 "주말 경기에서 수원이 지고 우리까지 패한다면 전북은 우승 축포를 터뜨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나도 팬들도 원하지 않는다. 전북이 우리 안방에서 우승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그는 이어 "최근 전북은 우리와 경기를 해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녀 새' 임은지(26·구미시청)가 전국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임은지는 30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장대높이뛰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4m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4m를 뛴 최예은(익산시청)이 임은지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함께 출전한 구하나(음성군청)와 '원조 미녀 새' 최윤희(SH공사)는 각각 3m40과 3m80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 모두 실패했다.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한 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지난해 기록인 4m10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인천아시안게임에서 4m15로 동메달을 획득한 임은지는 당시보다 5㎝ 적은 기록으로 국내 대회 정상을 지켰다.대회기록(4m20)과 한국기록(4m41) 보유자로 앞선 전국체전에서 8개의 금메달을 최윤희는 2012년 대회에서 대회 6연패 달성 뒤 2년 째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3m80부터 시작한 임은지는 4m와 4m1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종전 대회기록(4m20) 경신을 목표로 한 임은지는 4m21을 두고 세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