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농구선수 김승현(36)이 소셜 라이브 미디어 아프리카TV에서 프로농구 해설을 한다.아프리카TV는 18일 "김승현이 오늘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스 경기를 시작으로 농구 해설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2001~2002시즌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프로농구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그는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도 크게 기여했다.아프리카TV는 "국내 최고 가드의 풍부한 농구 지식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해설과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00년대 중반 프로농구 무대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애런 맥기(35)가 돌아온다..인삼공사는 18일 "외국인선수 C.J 레슬리(23)의 대체 선수로 들어올 맥기에 대한 영입 가승인 신청을 오늘 KBL에 제출할 것이다"고 전했다.196㎝의 신장을 자랑하는 맥기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부산 KTF(現 KT)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6~2007시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맥기는 힘이 좋은 포워드로 외곽슛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외곽에서 모두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높은 기량을 뽐냈다. KBL에서 뛴 3시즌 동안 평균 21.2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그러나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의 흐름은 막지 못했다. 과거와 같은 운동 능력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인삼공사는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레슬리가 극도로 부진해 맥기 카드를 꺼냈다. 레슬리는 14경기에 출전해 8.5점 5.2리바운드에 그쳤다. 코트 안에서 서두르고 집중하지 못했다.7년 만에 돌아오는 맥기가 인삼공사의 구세주가 될지 관심사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비리 조사보고서의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2018러시아월드컵·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의 비리의혹을 조사한 보고서를 모두 공개하라는 요청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FIFA는 월드컵 개최치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수수와 매표 비리의혹과 관련해서 최근 2년 동안 조사를 펼쳤지만 지난 13일 최종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FIFA는 "윤리위원회에서 러시아와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 과정에 대한 부분을 살핀 결과, 일부분에서 의혹을 가질만한 것들이 나왔지만 개최지 선정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곧장 축소·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가르시아 수석 조사관은 FIFA의 발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FIFA가 내린 결론은 굉장히 불완전하고 잘못된 해석이다"며 "FIFA는 내가 제출한 보고서를 러시아와 카타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짜깁기해 42쪽 분량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조사 보고서는 430쪽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쓸 결전의 날이 밝았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5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을 펼친다.지난해 6월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0-1 패) 이후 17개월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다.당시 카를로스 케이로스(61·모잠비크) 이란 감독에게 '주먹 감자'까지 먹으면서 자존심에 생채기를 낸 한국이다. 제대로 되갚아 줄 때가 됐다.당시의 설욕과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역대 5차례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무3패를 거뒀다. 통산 상대 전적으로 보아도 9승7무11패로 열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이란이 51위로 한국(66위)보다 앞선다.승리시 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진다. 한국은 1974년 이회택·김호곤·차범근을 앞세운 이란의 첫 원정(0-2 패)에서의 악연을 시작으로 역사에 오점만을 남겨왔다.브라질월드컵 이후 국민적 기대 속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안방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21~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가 개최된다.한국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4년 3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가 열린 이후 10년8개월만이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에서 천하를 호령하고 있는 이상화는 이번에는 안방에서 '쾌속 질주'를 펼친다.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운 이상화는 지난 주말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500m 1·2차 레이스를 모두 제패했다.특히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92를 기록해 2010년 12월 예니 볼프(독일)가 세운 오비히로 메이지 홋카이도-도카치 오벌의 트랙 레코드(38초03)를 다시 쓰며 건재함을 뽐냈다.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ISU 월드컵 10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이상화는 안방에서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쇼트트랙 여왕'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로 변신한 박승희(22·화성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44득점 활약도 소용이 없었다. LA 레이커스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5-136으로 졌다.4연패의 수렁에 빠진 레이커스는 9패째(1승)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2013~2014시즌에도 27승55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문 레이커스의 부진은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고 있다.개막 후 10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은 구단 사상 최악의 성적이다.양대 콘퍼런스를 통틀어 레이커스보다 성적이 저조한 팀은 개막 9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유일하다.코비 브라이언트가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44점을 몰아쳤지만 득점원이 고른 골든스테이트를 당해내지 못했다.이날 3점슛 28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시키며 레이커스를 완파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8승째(2패)를 수확했다.스테픈 커리(30득점 15어시스트)와 클레이 톰슨(18득점), 앤드류 보거트(15득점 10리바운드), 해리슨 반스(14득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1쿼터부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월드컵대회 12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심석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641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이번 금메달로 심석희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2~2013시즌부터 이어온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2012~2013시즌 6개 월드컵에서 매번 금메달을 쓸어담은 심석희는 2013~2014시즌 네 차례 열린 월드컵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섰다.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면서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이번 대회 여자 1500m에서 심석희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대형 유망주'로서 면모를 과시한 최민정(16·서현고)은 심석희의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30초703이었다.남자 1000m에서는 홀로 결승에 진출한 신다운(21·서울시청)이 1분24초6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대표팀 에이스로 꼽히고도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신다운은 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거스 히딩크(68)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지난 8월 네덜란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6경기에서 1승5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부진이 계속되자 히딩크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라트비아에 패한다면 내가(네덜란드 대표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면 된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감독직을 내건 충격 요법이 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네덜란드 5위·라트비아 99위) 차가 크기는 하지만 네덜란드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히딩크 감독의 불명예 사퇴를 막았다.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내 감독직은 중요하지 않다"며 "정말 중요한 점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네덜란드는 전반과 후반 3골씩을 터뜨렸다. 아르연 로벤(바이에른 뮌헨)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가 2골씩을 책임졌고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크리스티나 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펑산산(25·중국)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크리스티나 김은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펑산산을 따돌렸다.크리스티나 김은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투어 정상을 밟았다. 통산 3승째다. 그는 2004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5타차의 여유있는 선두를 지키던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로 크게 흔들렸다. 그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지만 잘 통하던 퍼트가 말썽을 부리면서 타수 줄이기에 애를 먹었다.[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크리스티나 김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꿨다.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11번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중국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6일 중국 푸저우 하이샤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중국오픈 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차이 비아오-홍웨이 조(중국)를 2-0(21-14 21-15)으로 완파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두 선수는 지난 달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최근 정상을 밟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금메달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 6-5에서 내리 3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16-13에서는 또 다시 2점을 보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세트는 21-14 승리.2세트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두 선수는 16-15에서 단숨에 21점까지 도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유연성은 엄혜원(MG새마을금고)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장난-자오 윤레이 조(중국)에 1-2(25-23 14-21 18-21)로 석패, 아쉽게 2관왕이 무산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다.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또 이겼다.삼성화재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21 25-13 25-19) 완승을 거뒀다.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6승2패(승점 18)로 OK 저축은행(5승2패·승점 15)을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레오는 25점으로 변치않는 기량을 뽐냈다. 공격성공률은 61.11%에 달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힘을 불태우고 있는 박철우도 알토란 같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현대캐피탈은 또다시 안방에서 완패를 당했다. 삼성화재전 4연패. 역대 전적은 19승42패가 됐다.오른 무릎과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 아가메즈(17점)가 범실을 11개나 쏟아내면서 손 쓸 도리가 없었다. 문성민도 9점에 그쳤고 블로킹 싸움에서도 4-12로 크게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3승5패(승점 10)로 5위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레오와 박철우의 좌우 쌍포가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어렵지 않게 점수를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아닌 문성민과 속공수들을 활용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21-19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화재는 레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경신(37·스톰)이 한국 선수 최초로 재팬컵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신은 15일 일본 도쿄의 라운드원 볼링장에서 열린 '라운드원 재팬 볼링 2014' TV 파이널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아키오를 241-203으로 제압했다. 재팬컵은 미국프로볼링협회(PBA) 공식 타이틀 대회로 한·미·일 최정상 프로볼러들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가 재팬컵 정상에 오른 것은 박경신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600만엔(약 5700만원)이다. 한편 김영관(35·스톰)은 준결승에서 이시하라에게 225-226으로 석패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농구는 체력소모가 가장 심한 종목 중 하나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코트가 작아 40분 동안 쉴 틈이 없다. 선수 교체의 대상과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 이유다. 연장이라도 가는 날에 선수들 대부분이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다. 두 팀 선수들은 5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펼쳤다.모비스가 100-91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문태영(36)와 양동근(33)의 출전시간이 눈에 띄었다. 둘은 각각 48분36초, 48분33초를 뛰었다.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출전시간이 가장 많은 둘이다.적잖은 나이로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팀 전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만큼 벤치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문태영은 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동근은 21점 12어시스트 5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무쇠체력으로 유명한 양동근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소화했지만 종료 때까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그렇다면 10개 구단 선수 중에 출전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는 누구일까. 16일 KBL에 따르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