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의 유엔 대사는 후티 반군으로부터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한 지상군 파견을 유엔에 요청했다.칼레드 알례마니 유엔 주재 예멘 대사는 6일 유엔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렇게 요청하는 한편 인권관련 기구들에게 후티가 "무방비상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야만적 행동"을 고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예멘 정부는 유엔이 즉각적인 휴전이나 최소한 난민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인도주의적 전쟁 중단을 요청하는 싯점에 유엔 지상군의 파견을 요청한 것이다.유엔의 새 예멘 특사는 7일 예멘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로 출발했다.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리야드에 도착해 예멘의 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은 5일(현지시간) 앞으로 이민법을 어떻게 고치든 "완전하고 평등한 시민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이는 그동안 이민자의 법적 지위를 증진시킨다면서도 정부의 이민제도 개혁의 발목을 잡는데 급급했던 공화당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 것이다.클린턴은 2016년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로 첫 행보를 네바다주로 잡고 이민법 일정에 따른 유세를 펼치고 있다.벌써 몇년째 의회에서 미뤄지기만 하는 이민법 개혁으로 고통받고 있는 라틴계 국민과 이민법 개혁 활동가들은 클린턴의 발언에 관해 그녀가 의회에서의 교착 상태를 돌파할 의지가 있는지 오바마 행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백만 명의 추방을 막을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클린턴은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출마 선언자든 잠재적 후보이든 아직 이민법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그들을 미국 시민으로 영원히 받아들이는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다. 단 한 명도 그들의 시민권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없다"며 이를 주전 종목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5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이와 관련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맥도날드가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부당한 세금 혜택을 받았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유럽의회 조세특별위원회에 출석한 베스타거 위원은 맥도날드가 이 기간 룩셈부르크 당국으로부터 10억 유로(약 1조21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면제받았다는 노조의 주장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맥도날드는 룩셈부르크 당국과 부당한 거래를 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맥도날드는 EU 세금법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한편 EU는 지난해부터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서 애플과 아마존 그리고 스타벅스 등 다국적기업들의 탈세 의혹을 조사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뻔뻔한 아베는 사라졌지만 이용수 할머니의 서릿발 증언은 쉼이 없다.이용수 할머니(87)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증언 강연회를 이어나가고 있다.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3일 LA 다운타운 만나교회에서 봉사단체 '화랑레오 클럽' 소속 한인 고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에서 "아베 정부가 거짓말로 역사를 계속 부정한다면 스스로 망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용수 할머니는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한밤중에 일본군이 나를 끌고 가서 성노예로 만들었다. 15살 때 대만 가미카제 공군부대로 끌려간 역사의 산 증인 앞에서 거짓말을 할 거냐"고 일갈했다.이용수 할머니는 하버드대와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등 아베 총리의 방문지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기자회견과 침묵 시위 등을 벌여왔다. 아베는 2일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할머니는 오는 9일 정오 가든스위트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를 계속하는 등 릴레이 증언을 계속할 예정이다.3일 강연회는 민병수(81) 원로 변호사와 글렌데일에 해외 최초의 위안부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가주포럼의 김현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리 북부에서 주로 활동하던 분리주의 반군들이 5일 중부의 한 도시를 공격해 11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가 발표했다.반군단체인 아자와드운동연합(CMA)의 무사 아그 아타헤르도 그들이 말리 중부 모프티 지역의 테넨쿠 읍을 공격했다고 확인했다.그는 이것이 지난주 정부군과 그 연합세력이 휴전협정을 어기고 메나카 읍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이에 말리 정부는 국영TV를 통해 이번 전투에서 사망한 11명 가운데 10명은 반군 공격자들이었으며 몇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말리 정부와 모든 분리주의 반군들은 15일 평화협정에 서명하기로 돼 있으나 최근의 이런 폭력으로 그 전도가 불투명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난항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대폭하락하는 한편 유가는 상승해 올들어 처음으로 원유가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었다.SP500지수는 25.03포인트(1.2%)가 떨어져 2089.46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42.20포인트(0.8%)가 하락해 1만7928.20으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77.60포인트(1.6%)가 폭락해 4939.33으로 마쳤다.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47달러가 올라 60.40달러를 기록해 작년 12월 초 이후 기록을 세웠다.이날 앞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의 부진으로 유럽 주가는 폭락세를 보여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1%, 독일의 닥스지수는 2.5%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나 하락했다.한편 이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는 곡물 시리얼 기업 켈로그가 달러 강세로 인해 44%의 순익 하락을 발표한 뒤 95센트(1%)가 떨어져 63.18달러를 기록했다.SP캐피탈 IQ는 1분기 기업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70%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절반 이상이 목표했던 매출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살만 사우디 국왕은 한 사진 기자를 때린 것이 카메라에 포착된 왕실의전실장을 해직시켰다.관영 사우디통신과 현지 미디어들은 5일 의전실장인 모함메드 알 토바이쉬가 물러나고 칼리드 알 압바드가 새로 임명됐다고 보도했으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지난주 리야드를 방문한 모로코 국왕 모함메드 6세를 사우디 국왕이 환영할 때 알 토바이쉬가 한 사진기자를 때리는 비디오 장면이 며칠전 온라인에 나돈 바 있다.사우디 국왕은 지난달 신임 보건부장관이 화난 표정으로 한 시민과 말다툼하는 비디오가 나돌자 그를 해임하기도 했다.올해초 취임한 이 새 국왕은 정부가 사우디 시민들에게 책임감있음을 보여주는 데 주력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5일 지난 2008년에 이어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전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허커비는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태생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아칸소 호프 지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버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내가 이곳에서 미국 대통령 후보라고 발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침례교 목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허커비의 공화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은 이번 주 칼리 피오리나 휴렛페커드 최고경영자(CEO), 벤 카슨 전 신경외과 의사에 이어 세 번째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3일 리비아와 이탈리아 시칠리아 중간 지점의 지중해에서 유럽 이주 시도자 수십명이 타고 오던 고무 보트에서 바다로 떨어져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이 5일 밝혔다.세이브 더 칠드런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나가던 상선이 이주자 보트를 구하려고 다가오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생존자들이 말했다는 것이다.생존자들은 5일 이 상선을 타고 시칠리아 카타니아에 상륙했다.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주말 사흘 동안 과적 고무 보트와 어선에 타고 있던 약 7000명의 이주자를 구조했다고 발표했다.지난달에는 800명 정도의 이주자들이 리비아 근해에서 타고 있던 배가 전복하면서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총사령부가 러시아 대응 훈련 차 루마니아로 잠시 이동하게 된다.이탈리아 나폴리에 소재한 나토 합동군 사령부의 마크 퍼거슨 사령관(미 해군 제독)은 5일 사령부가 오는 6월 나토 군사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12일 동안 루마니아 중부 산악 도시인 친쿠로 임시 이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훈련에는 21개 회원국에서 1000여명의 군인들이 참가한다.350명에 달하는 사령부 요원들이 전방에서 다국적군 훈련을 지휘 통제하게 된다.루마니아는 소련 해체 10여 년 후인 2004년 나토에 가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연례행사인 2015 메트 패션 갈라가 올해는 중국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거울을 통해서 본 중국"이란 주제의 대규모 기획전에 맞추어 선보인 이 패션행사에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양의 영감이 패션 산업에 미친 영향과 특이한 패션 작품들을 등장시켰다. 이번 행사로 '안나 윈투어 패션 센터' 건립기금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게 되는 보그 편집장이며 패션 산업의 리더인 안나 윈투어가 직접 어깨에 러플이 달린 화려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등장했다.이어서 중국의 톱스타인 궁리(49)가 윈투어의 뒤를 따랐고 검은 레이스로 장식된 짙은 빨강색 벨벳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귀엽게 장식한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궁리 외에도 저우쉰, 장쯔이, 자오웨이, 판빙빙, 리위춘, 크리스 등 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킴 카다시안은 몸매를 드러낸 깊게 파인 동양풍 모티브의 드레스를 입었고 켄달 제너는 캘빈 클라인의 반짝이는 녹색의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 밖에도 사라 제시카 파커의 화려한 머리 장식과 꽃으로 장식된 드레스, 제니퍼 로페스의 빨간색 베르사체 드레스, 랄프로렌의 두건이 달린 옷을 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시내에서 4일(현지시간) 승객을 태운 채 전철역에 정차 중인 차량을 다른 객차가 들이받아 최소 12명이 부상하고 그중 3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멕시코시티 소방구조대장 라울 에스키발은 텔레비자 TV 뉴스에서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으며 4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긴급 투입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멕시코시티의 12개 지하철 노선 중 국제공항 부근의 5호선 오세아니아 역에서 일어났다. 현지 언론은 이미 역에 정차해 있는 차량을 다른 차량이 진입해서 들이받는 장면을 보여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6·7 양일간 사우디에서 정부지도자들과 예멘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4일 국무부가 발표했다.미국은 예멘에 식량과 연료 및 기타 인도주의적 보급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아델 알 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4일 연합군이 인도주의 원조의 공급을 위한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무부는 케리가 리야드를 방문한 뒤 파리로 가서 사우디와 기타 걸프만 국가의 관리들과 후속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