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 미국 주가는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줄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함으로써 대폭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91.75포인트(1.1%)가 올라 1만8252.24로 SP500지수도 22.62포인트(1.1%)가 올라 2121.1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9.10포인트(1.4%)가 올라 5050.80으로 마쳤다.이날 노동부는 지난주의 실업수당신청자가 1000명 줄어 26만4000건으로 2000년 4월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발표했다.노동부는 또한 4월의 P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투자자들은 실업수당 신청자수의 감소가 미국 경제의 활력을 말해주는 한편 PPI의 하락은 인플레 위험이 없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전조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중국의 온라인여행서비스 업체 시트립(Ctrip)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5.78달러(8.8%)나 올라 71.14달러를 기록했다.의류회사 페리 엘리스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익으로 2.06달러(8.6%)가 올라 26.09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유가는 떨어져 미국 기준원유는 배럴당 62센트가 하락해 59.88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국가(IS)'는 14일 지난 수개월 동안 모습을 비치지 않음은 물론 음성도 들을 수 없어 중상을 입었다는 설도 나도는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음성메시지를 발표했다.IS의 웹사이트에 실린 이 음성메시지는 알 바그다디의 음성과 같았으며 모든 무슬림이 무기를 들고 IS가 지향하는 칼리프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싸울 것을 독려했다."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다. 이슬람은 투쟁의 종교다"는 그는 "현재 우리가 수행하는 전쟁은 IS의 전쟁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모든 무슬림의 전쟁이며 IS는 이를 선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무슬림이 '불신자'들을 상대로 싸우는 전쟁이다"고 역설했다.그 음성이 실제로 알 바그다디의 음성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의 마지막 음성 메시지는 지난해 11월 그가 시리아 국경 부근의 한 이라크 도시에서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발표한 후 며칠만에 나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한 헬리콥터 건쉽이 예멘 북부에서 트럭을 공격해 9명이 사망하자 사우디와 예멘의 시아파 반군은 14일 서로 상대방이 인도주의적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이란의 한 고위 관리가 사우디를 강력히 비난하자 워싱턴의 사우디 대사관은 후티 반군들이 고의적으로 5일 휴전을 위반했다고 반박했다.사우디 측은 반군들이 박격포와 로켓포 등으로 국경지대의 사우디군을 공격한 7가지 사례를 열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불법 이민자, 이른바 '지중해 난민' 사안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3일(현지시간) 일부 회원국의 반대에도 난민을 할당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제의했다.프란스 팀머만스 EU 부위원장은 이날 EU의 난민 대책을 발표하면서 회원국들에 난민 수용에 연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팀머만스 부위원장은 "지중해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관련해 어떠한 대책도 대놓지 않을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EU 내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독일과 스웨덴 등은 이 같은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이 제안 발표에 앞서 영국은 난민 할당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아일랜드, 덴마크 등도 난민 강제할당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도 난민 할당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EC의 제안이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시행되기는 어렵게 됐다.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자국 언론 '더 타임스 런던'에 기고문을 보내 "이런 접근은 오히려 지중해 항해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비정규직 근로자와 용역업체 직원의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고 복지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12일(현지시간) 블로그에 미국 내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새 지침을 발표했다.새 지침에는 최저 시급 15달러로의 인상과 함께 최소한 연간 15일의 유급휴가와 병가, 아기가 태어났어도 육아 휴직을 하지 않는 직원에게 4000달러 수당 지급 등도 포함됐다.샌드버그는 이날 블로그에 "근로자 처우 개선은 자사 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며 "미국 전역에 최저임금 근로자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여성 근로자가 특히 임금 조정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회사가 적절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 직원의 행복지수와 궁극적으로는 근로자의 생산성을 올리는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페이스북은 새 지침에 해당하는 근로자가 얼마나 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멘로 파크 본사와 미국 내 지사의 직원을 지원하는 용역업체가 고용한 구내식당 직원, 경비원, 경호원 등 수백 명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샌드버그는 지난 1일자로 본사에 있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14일 난민선을 타고 온 500명 이상의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아인에게 연료와 식량을 준 뒤 쫓아냈다.이 보트는 13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다. 불과 며칠 전에는 랑카위 섬에서도 1000명 이상의 난민이 목선을 타고 들어왔다.말레이시아 당국은 해안가에 범람하는 이민자를 수용할 여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완 주나이디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국경 안에 잠입한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했지만 지금처럼 해안 위에 범람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그들이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정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주나이디 장관은 "동남아 국가들이 로힝야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를 더욱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말레이시아는 난민에 관한 국제협약이 체결돼 있지는 않지만 미얀마를 떠난 15만 명 이상의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관리하고 있다. UN난민기구는 그 중 4만5000명 이상은 로힝야족으로 집계했다.말라카해협과 주변 바다 위에서는 '인간 화물'처럼 실려온 수천 명의 난민들이 아직도 표류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며칠 전 아체주 인근 바다에서 600명의 난민을 구조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호텔에 난입한 무장괴한들과의 총격전이 5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채 14일 아침 종료됐다. 5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압둘 라만 카불 경찰서장은 무장괴한들이 13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께 파크 팰리스 호텔 레스토랑을 습격했다고 발표했다.현지 경찰은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대사관 측은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날 총격적인 벌어진 파크 팰리스 호텔에서는 외국인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다.이 호텔은 유엔 컴파운드와 외국 병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불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처음에는 내부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채 산발적인 총소리만 들렸었다.이어 두 차례 폭발음이 발생한 뒤 구급차 4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대치 상황이 벌어진 지 몇 시간 후 5대의 트럭과 함께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곧바로 진입하지 못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아프가니스탄 정부 당국자는 당시 호텔 안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었고, 경찰은 이날 새벽 갇혀 있던 인질 가운데 20여명을 먼저 구출했다고 전했다.당시 총격전과 관련,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미국 시민권자인 아민 하비는 AP 통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루의 사법부를 관장하는 국가사법위원회가 카를로스 라모스 에레디야 법무장관을 범죄조직과 연루된 혐의로 파면했다고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했다.에레디야 장관은 페루에서 가장 부유한 광산 지역인 안카시주에서 저지른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은 끝에 지난해 12월부터 업무 정지 처분을 받고 있었다.국가사법위원회는 라모스 에레디야에 대한 파면에 대한 투표 결과 5대 1로 파면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문제의 부패 행위는 에레디야가 지난해 5월 법무장관으로 임명되기 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본인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현재 법무장관직은 존경받고 있는 변호사 파블로 산체스가 올해 초부터 임시 대행을 맡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였다.다우존스지수는 7.74포인트(0.04%)가 하락해 1만8060.49로 SP500지수는 0.64포인트(0.03%)가 떨어져 2098.48로 마감했다.반면 나스닥지수는 5.50포인트(0.1%)가 올라 4981.69로 마쳤다.이날 상무부는 4월중 소매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발표함으로 소매 매출은 지난 12개월 동안 불과 0.9% 상승에 머문 셈이 됐다.이를 반영하듯 메이시 백화점은 1분기에 순익이 13%나 감소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1.60달러(2.4%) 떨어져 63.73달러를 기록했다.메이시의 이런 부진은 서해안 운수파업과 혹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달러 강세로 인한 외국 여행자 지출이 감소된 데도 원인이 있었다.한편 양조회사 오웬스-일리노이스는 멕시코의 비트로 사로부터 유리컨테이너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2.19달러(9.2%) 올라 26.98달러를 기록했다.이날도 유가는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25센트가 떨어져 60.50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호텔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수십명이 붙들린 가운데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이날 파크 팰리스 호텔에서 외국인들이 파티를 열고 있는 싯점에 무장단들이 난입했으며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유엔 컴파운드와 외국병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불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그 내부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채 산발적인 총소리만 들려왔다.미국인 아민 하비(로스앤젤레스)는 AP통신에 한 캐나다인을 위한 파티가 진행되던 중 무장단원들이 쳐들어왔다고 말했다.그는 당시 미국인 등 외국인들을 포함해 약 40명이 호텔내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아마르 신하 아프간 주재 인도 대사는 최소한 6명의 인도인들이 호텔안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 호텔은 방문자들이 투숙하는 객실과 외국의 구조사업 봉사자 등 카불에 상주하는 이들을 위한 숙소로 양분돼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루과이 외무장관은 13일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이 6명의 관타나모 수용소 수용자들과 42명의 시리아인들을 받아 들인 것은 신중치 못한 것으로 즉흥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알카에다 계열로 몰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13년 이상 억류됐던 6명은 지난해 12월 석방되었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무히카는 이들이 우루과이에 정착하도록 불러들였다.로돌포 닌 노보다 외무장관은 13일 사란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 결정은 "신중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들은 우루과이에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3일부터 몬테비데오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그들은 자신들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정부가 그들에게 주는 지원금에도 불만이다.노보다는 무히카가 지난해 10월 42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 들인 것도 선견지명이 결여된 셈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희귀한 버마 루비가 지난 12일 제네바 소더비 경매장에서 3030만 달러에 팔렸다. 다이어먼드들이 박힌 백금 반지에 쓰인 이 루비는 세계경매사상 루비로써는 최고기록을 세운셈이며 이를 출품한 카르티에 보석사의 기록이기도 하다.25.59캐럿의 이 루비의 매입자는 물론 이 보석의 역사도 알려지지 않았다."선라이스(日出) 루비"로 명명된 이 루비는 경매 이전에 1200만∼18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 루비는 "비둘기 피"같은 심홍색으로 유명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는 인도적 구호품을 실은 이란 화물선이 예멘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란 당국에 이 화물선의 항로를 유엔이 통제하는 홍해 건너편 지부티로 바꿔야 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미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과 친이란 시아파 세력인 후티 반군이 휴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란 화물선이 예멘으로 향하는 것은 화물선에 무엇이 실렸는지 관계없이 사우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이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미 국방부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중령은 "이란이 유엔 협약을 따를 의사가 있다면 화물선을 지부티로 옮길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에 화물선에 이란 당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도적 구호품이 들어 있다면 유엔 채널을 통해 그것을 예멘의 난민들에게 전달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시 어네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유엔의 절차를 따른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구호물품이 난민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란 당국을 압박했다.워런 중령은 "미 국방부가 이란 화물선의 진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란 당국이 화물선을 보호하기 위해 군함을 함께 배치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군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