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년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18일 여러 나라의 정부 당국자들이 북한 내부 정보를 인용해 밝혔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9일 보도했다.한국과 미국, 일본은 이를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이 실제로 발사를 강행할 경우 장거리 탄도미사일로는 2012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막기 위해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 의장국 중국을 비롯한 관계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납치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룬디 군은 18일 대통령의 3선 출마에 반대하는 시위 진압에 처음으로 투입됐다.최근 군부의 쿠데타를 진압한 피에르 엔쿠룬지자 대통령은 군대에 대한 보다 강력한 통제력을 행사하기 위해 폰테인 가시유벤게 국방장관을 해임시켰다. 그는 이달초 부룬지 군이 이번 가두시위에서 중립적 위치에 서는 한편 헌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취한 바 있다.엔쿠룬지자는 또한 로렌트 카바쿠레 국제문제 장관과 마리에 니지기이마나 통상장관도 해임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 게르바이스 아바예호가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8일 미국 증시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애플 등의 호조로 상승함으로써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다우지수는 26.32포인트(0.1%)가 올라 1만8298.88로 SP지수는 6.47포인트(0.3%)가 올라 2129.2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0.15포인트(0.6%)가 올라 5078.44로 마침으로써 최대의 상승폭을 보였다.이날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애플 주식은 현재 저평가돼 있으며 실제가치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애플 주가는 1.42달러(1%)가 올라 130.19달러를 기록했다.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돼 큰 기업소식이 없는 이날 여성복 업체 앤테일러의 모기업 앤은 아세나 리테일 그룹이 21억5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7.69달러(20%) 올라 46.40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제약회사 엔도 인터내셔널은 파 파마슈티컬을 8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4.58달러(5.4%) 떨어져 80.77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유가는 연속 4일째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6센트가 떨어져 59.43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빔밥 푸드트럭' 아시나요.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는 청년 단체 '비빔밥 유랑단' 5기 단원들이 푸드트럭을 장착한 채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식 건강 캠페인 'BEGIN YOUR BIBIMBAP'을 전파하고 있다.비빔밥유랑단의 푸드트럭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제6회 한국문화축제 현장에서 약 600명에게 비빔밥을 전달했다. 7천여명의 방문객중 60% 가량이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비빔밥 트럭은 그 존재만으로도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견인차가 되었다. 이날 비빔밥 유랑단은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비빔밥을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가하면 신선한 채소를 기반으로 한 비빔밥을 조리해보고 싶다며 샘플 고추장을 추가로 받아가기도 했다. '한식'에 '건강 캠페인'을 접목한 비빔밥 유랑단의 '한식 글로벌 마케팅'은 푸드트럭의 도입으로 캠페인의 전파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6년에는 푸드트럭을 이용해 미국 전역을 돌며 비빔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해온 CJ제일제당은 2012년부터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인 ‘Bib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당국의 한 고위 관리는 18일(현지시간) 남부 우루즈간주(州)에서 탈레반의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위 관리에 따르면 이날 새벽 탈레반의 공습으로 경찰관 5명과 전직 고위 관리, 학교 교장 등 7명이 숨졌다.이 관리는 우루즈간주에 많지 않은 경찰관이 있지만 곧바로 지원군이 도착하지 않으면 그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탈레반 대변인은 우루즈간주 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탈레반 반군은 지난해 말 미군과 나토군이 아프간에서 전투 임무를 마치고 철수를 시작한 이후 아프간 군과 경찰을 습격해오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군의 수직 이착륙기(MV-22 오스프리) 착륙사고로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 수직이착륙기 증강 배치에 따른 안전을 우려하는 시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沖繩)현 지사는 18일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수직이착륙기의 배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MV-22 오스프리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의 벨로우즈 공군기지에서 착륙에 실패하면서 미 해병대원 1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미군은 오키나와섬 후텐마(普天間) 기지에 해군용 MV 22 오스프리 24대를 배치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도쿄 인근 요코다(橫田) 기지에 공군용 CV22 오스프리 10대를 증강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날 사고와 관련해 미군 측은 "오키나와 주민들은 사고를 우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스프리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음달 독일 국빈방문 때 안네 프랑크가 생을 마감한 독일의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버킹엄궁이 발표했다.나치를 피해 쓴 '안네의 일기'로 널리 알려진 안네 프랑크는 처음에는 폴란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 있다가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로 옮겨졌으며 발진티푸스 증세로 1945년 3월 숨졌다.엘리자베스 여왕(89)과 남편인 필립공은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를 둘러본 뒤 안네 프랑크 추모비를 찾을 것이라고 버킹엄궁 측은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은 또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 수감자 해방에 이바지한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AFP가 전했다.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에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5만 명 이상이 수감됐으며 2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는 영국군에 의해 70년 전 해방됐으며 영국군은 사진 촬영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증거들을 전 세계에 알렸다.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지난달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 해방 기념행사에 참가해 생존자들을 위로했다.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음달 24~26일 독일을 국빈방문하며 이 기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컴퓨터 보안 전문가가 기내 컴퓨터 시스템을 20차례 넘게 해킹해 엔진을 제어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의 영장기록을 인용, 보도했다.CNN은 이날 FBI가 보안 전문가 크리스 로버츠 사건과 관련, 뉴욕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영장 기록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지난 4월 로버츠가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기 해킹 관련 글을 올린 후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뉴욕주 시라큐스에 도착하자 FBI가 그를 구속했다. 영장 기록은 FBI가 지난 2~3월 로버츠를 조사했을 당시 그가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시스템을 해킹했으며 2011~2014년까지 15~20차례 해킹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또한 FBI 수사에서 IFE 시스템을 해킹한 후 이미 데이터가 존재한 곳에 새 데이터를 기록하는 겹쳐 쓰기 방식으로 코드 겹쳐 쓰기를 해서 여객기 고도 상승 명령인 ‘CLB’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영장 기록은 로버츠가 이 방법으로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을 측면상승모드로 변환하면 여객기가 옆으로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로버츠는 보잉 항공기의 3개 모델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미네소타 주에 소재한 미국 최대의 계란 생산 농장 가운데 한 곳이 조류독감으로 200만 마리의 산란용 암탉을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이로써 조류독감으로 인해 미국서 살처분된 조류는 15개 주에서 3500만 마리에 이르게 됐다.스타 트리뷴은 렌빌에 소재한 렘브란트 가축회사의 이 닭들은 앞으로 4주동안에 살처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회사측은 20만 마리를 수용한 가축우리 한 곳에 독감이 침입했으나 예방차원에서 전체 암탉을 살처분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통 자수와 매듭 고이 접어 나빌레라…'한국 전통 자수(刺繡)와 전통 매듭 작품들이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에서 전시된다. 17일부터 27일까지 뉴저지 나비박물관 내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관장 줄리 장)'에서 유운경 허낭자 작가의 2인전이 펼쳐진다. 전통 자수는 규방 공예품이지만 입체적이고 원색의 대조 속에 화려하면서도 소박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명주실을 사용하는 전통 매듭은 천연염료로 잇꽃(홍화), 치자, 칡, 명아주, 대추나무 등의 꽃이나 뿌리, 잎 등을 이용한다.유운경 한국 전통 자수 작가는 조선 궁중나인에게 자수를 계승받은 윤정식-홍인덕 선생 계보로 한국 자수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뉴저지 릿지우드 고등학교에서 열린 아시안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한국 자수를 소개했고, 릿지우드 공립도서관 등 여러 갤러리에서 작품들을 전시했다.이번 전시에서 액자틀에 넣는 방법 대신 수보자기의 느낌을 살린 작품을 선보이는 유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색상 표현이 가능한 우리 전통 문화를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 아버지께서 선물하신 30여년 전에 제작된 자수틀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허낭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일 미국 텍사스 주 중부 와코의 한 레스토랑에서 적대관계에 있는 오토바이 갱단 사이에 총격전이 일어나 9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와코 경찰서의 서전트인 패트릭 솬튼은 이날 정오 무렵 트윈픽스 레스토랑의 총격 현장에서 여덟 명이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솬튼은 이날 양측이 주먹질을 하다 칼을 휘두르더니 마침내 총격전을 벌였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사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그는 "경찰이 이날 이 레스토랑에 갱단원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총격전이 벌어졌을 때 경찰이 있었다"며 "일부 경찰은 총격전이 레스토랑으로부터 밖으로 번지자 갱들에게 발포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수니파 연합군은 17일 '5일 휴전'이 종료함에 따라 남부 도시 아덴에서 공습을 재개했다.연합군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18일 오전 4시) 휴전이 종료하자 시아파 후티 반군의 진지와 탱크 등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현지 보안관리들과 목격자들이 전했다.사우디는 망명 중인 예멘의 아베드 랍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 정권을 복귀시키기 위해 지난 3월 하순부터 반군에 공습을 가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의 시아파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수니파 연합군 간에 이뤄졌던 5일 휴전이 연장된다는 발표가 없는 가운데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18일 오전 4시) 종료됐다.휴전 종료로 어느 쪽이 대규모 공세를 취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후티파로 알려진 반군이 예멘 정부군 및 연합군과 맺었던 이번 휴전이 실시된 기간에도 전투가 완전히 종료되지는 않았다.17일밤 남부 도시 아덴과 사다 항공에 연합군 항공기들이 대규모로 비행했으나 공습을 하지는 않았다.한편 17일 오전 수백명의 예멘 정치인들과 종족지도자들이 사우디에서 조국에 관한 회담을 가졌으나 후티 측은 참가하지 않았다.후티 측은 이 회의에서 논하는 예멘의 망명 대통령 복귀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