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른바 ‘밀어내기’ 방식으로 자사 제품 강매를 지시한 남양유업의 전·현직 임직원 28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22일 김웅 대표와 곽모 영업총괄본부장, 김모 영업관리팀장 등 6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박건호 전 대표와 전·현직 지점장 등 22명을 벌금 300만~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남양유업 법인도 벌금 2억원에 약식 기소했다.◆다음은 검찰 수사 착수부터 종결까지 일지.▲1월25일 남양유업 전·현직 대리점 업주들, 남양유업 불공정거래 행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남양유업 본사가 제품을 강매하고 명절 떡값이나 임직원 퇴직 위로금 등 요구”▲1월30일 남양유업, 이창섭(40) 남양유업 피해자협의회 대표 등 대리점 업주 3명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22일 일선 대리점에 이른바 '밀어내기'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강매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와 영업총괄본부장, 영업관리팀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4개 지점의 전현직 지점장과 지점 파트장, 영업담당 직원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김 대표 등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목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리점의 인터넷 발주전산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업주들이 발주한 물량을 부풀려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 등 임직원들은 제품 강매에 항의하는 대리점주들에게 대리점 계약 해지, 보복성 밀어내기, 반품 거절,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한 물품대금 수령 등을 통해 구매를 강제하고 대리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22일 일선 대리점에 이른바 '밀어내기'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강매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와 영업총괄본부장, 영업관리팀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4개 지점의 전현직 지점장과 지점 파트장, 영업담당 직원 등 22명을 약식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2일 전 전 대통령 측근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전모씨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추징금 집행에 필요한 관련자료들을 확보했다.압수수색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입경로와 자금출처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지역은 서울, 경기, 제주도로 알려졌다.전씨는 전 전 대통령 일가와 수십년 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주로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에게 미술품을 추천하고 구입을 대행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전씨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국내외 미술품 구매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거래과정에 적극 개입한 정황을 잡고, 구매대금의 출처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와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19일 미술품 등 압수물을 성격별로 분류, 정리하는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이 전재국씨가 경영하는 '시공사'의 파주 사옥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은 동양화, 서양화, 판화, 서예, 포스터, 타일액자, 사진, 족자 등 모두 300여점으로 알려졌다. 천경자, 김종학, 배병우, 육근병, 구본창, 오윤. 홍승모 등 국내 미술인뿐만 아니라 영국 화가 프랜시스베이컨, 이탈리아 조각가 스타치올리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 48명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 중에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작품 7점과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가 18세기 유럽인 남성의 해골에 8601개의 다이아몬드를 새겨 완성한 작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고위층 성접대 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보강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은 전날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물과 관련 증거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당초 이 사건은 경찰 단계에서 특수3부가 수사지휘를 했지만, 마약과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전담하는 강력부의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검찰 수뇌부가 강력부가 수사토록 지침을 내렸다.검찰은 앞으로 보강 수사 과정에서 윤씨의 성접대를 비롯한 뇌물을 받은 관련자를 추가로 밝혀내고 뇌물의 대가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경찰이 윤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특수강간, 배임, 입찰방해, 경매방해 등 10개이다. 이 가운데
CJ 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8일 2000억대 이재현(53·구속)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이 회장의 지시를 받아 범행에 가담한 CJ홍콩법인장 신모(57·구속기소) 부사장을 추가 기소하고, 성모(47) 재무담당 부사장과 배모(56) 일본법인장 등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해외로 도주한 김모(52) 중국총괄 부사장을 지명수배 후 기소중지했다.이 회장은 CJ그룹 직원들과 공모해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관리해오면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 및 963억원 상당의 국내외 법인 자산 횡령, 개인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일본법인에 56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Royston' 등 4개 해외 페이퍼컴퍼�
[강신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파경찰서는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장희는 경기고, 동국대를 거쳐 2012년 7라운드(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 올시즌 퓨쳐스리그에서 활동해왔다.한편 이장희 사망 소식을 접한 NC 다이노스 투수 노성호(25)는 트위터에 “전화받아. 빨리 받아. 부탁이야 제발”이란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작업을 진행 중인 검찰이 16일 전 전대통령 일가 소유의 회사와 부동산 등에 전격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팀장 김민형 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 국세청 직원 등 80~90여명을 보내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시공사 본사, 경기 연천군 왕징면 '허브빌리지' 등 10여곳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또 국세징수법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사저에서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금융거래내역, 각종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뇌물로 비자금을 축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9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현재까지 1672억
영훈국제중학교의 입학 비리와 관련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 등 18명이 기소되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6일 자녀의 추가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기고 성적조작을 지시한 김하주 이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김 이사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학부모들로 부터 자녀의 추가 입학을 대가로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 챙기고, 2012년과 2013년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거나 불합격 시키기 위해 성적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재단의 토지보상금 5억1000만원과 학교 교비 12억61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김 이사장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입�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오전 추징금 미납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80~90여명을 투입해 장남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다만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집행은 하지 않았지만, 국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찬호)는 문충실(63) 서울 동작구청장 측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민주당 중진 A의원 보좌관 임모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전날 재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씨는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문 구청장 부인 이모씨로부터 후보 공천 과정에서 힘써주는 대가로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임씨가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문 구청장의 선거인단 모집과정에 도움을 주거나 당내 공천심사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도록 도와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이씨가 임씨에게 돈을 줬다”는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임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한 차례 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찬호)는 15일 문충실(63) 서울 동작구청장 측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민주당 중진 A의원 보좌관 임모씨를 재소환 했다.검찰은 임씨를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사용처 등을 추궁하는 등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지난 9일 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임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임씨는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문 구청장 부인 이모씨로부터 후보 공천 과정에서 힘써주는 대가로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임씨가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문 구청장의 선거인단 모집과정에 도움을 주거나 당내 공천심사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도록 도와줬을 가능성에 무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