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병익(59) 전 국세청 차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27일 허 전 차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허 전 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전 차장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말 CJ그룹으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허 전 차장은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던 2008년 국세청 조사국장과 부산국세청장을 지냈다. 이후 국세청 차장을 거쳐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 낙마로 국세청장 권한대�
현재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성대표가 투신직전 올린 트위터 글과 사진이 삭제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성 대표는 26일 오후 3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위에서 뛰어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경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과 수난구조대 등이 출동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에 뛰어드는 사진을 게재한 가운데 소방관과 수난구조대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경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과 수난구조대 등이 출동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성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위에서 뛰어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성재기 상임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 남성연대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1억 원의 부채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국민들께 호소하기 위한 극단의 조치를 취해 한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수족구병으로 영유아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행양상을 보이자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들어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생후 12개월 영아와 5세 유아가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만 16명에 이른다”며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미열과 함께 혀와 잇몸, 뺨 안쪽 점막,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뇌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한다.수족구병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
서울중앙지검은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태와 관련된 인물 전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은 이날 오후 사건을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에 배당하고 고발장 검토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관련 고발 사건’으로 명명하고 수사팀을 강화했다.수사는 이진한 중앙지검 2차장의 지휘하에 김광수 공안2부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 수사팀은 공안2부 소속 검사 4명, 첨단범죄수사 전문 검사 2명,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 요원 여러 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수사팀이나 태스크포스(TF) 형식으로 수사팀을 확대하지 않는 대신 공안2부를 주축으로 수사를 진행한다고 검찰은 전했다.검찰은 조사할 내용과 물량 등이 광범위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
국방부는 25일 내년부터 군종병과에 여성인력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14〜’18년) 군종병과 여성인력 총 14명을 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내년(’14년)에는 육군에 불교 1명을 배정할 계획이다.(’14년 1명, ’15년 3명, ’16년 2명, ’17년 5명, ’18년 3명)군별로는 육군 9명, 해군 2명, 공군 3명이며, 종교별로는 기독교에 여군목사 8명, 불교에 여군스님 6명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군종병과의 여성인력 개방은 각 군의 여성인력 개방 추세와 종교별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여성인력 개방이 향후 장병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정신전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성소방서는 25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반도체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직원 5명이 부상당했으며, 사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부상상태와 사고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 측은 "피해 규모 등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 우광택 판사는 25일 참여연대가 강용석 전 의원의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파헤치려고 현상금을 내걸었다”라는 발언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을 제기하면서 “참여연대도 2002년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병역비리근절운동본부를 결성하고, 현상금을 건 적이 있다”고 발언했다.이에 참여연대는 명예 훼손을 이유로 강 전 의원과 강 전 의원의 발언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재판부는 "당시 참여연대 간부들이 이회창 대선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하는 병역비리근절운동본부의 토론회에 참가했다"며 "병역�
국방부는 25일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 7명 전원에게 영창 처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21일 춘천 위문열차 공연을 마치고 사복 차림으로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던 이모 일병과 최모 일병 등 2명은 ‘10일’ 영창 처분했다.또한 휴대전화를 반입해 사용한 김모 병장,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5명의 연예병사는 각각 ‘4일’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영창 처분을 받게 되면 구금일수 만큼 군 복무기간이 늘어난다.다만 춘천 공연 후 인솔간부의 허락을 받기는 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외출한 이모 상병에 대해서는 10일 근신 처분했다.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는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고, 국방부 인권담당관이 징계대상 병사와 면담을 거쳐 최종 확정해 소속부대에 통보했다.한편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를 �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해 일부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2월에 추징금 4억5750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정두언(56) 새누리당 의원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추징금 1억1000만원을 선고했다.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찬경(57)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임석(51)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받고, 코오롱그룹에서 의원실 운영비 명목으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5750만원을 선고받았다.정 의원은 2007년 9월~2008년 3월 임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은닉 재산으로 의심되는 현금성 자산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또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 소유의 빌라도 압류했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날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의 은행 대여금고 7개에서 현금성 자산을 압수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은행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예금통장 50여개와 금·다이아몬드 등 고가의 귀금속 40여점, 자금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송금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전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뿐 아니라 처남 이창석씨 등 7명 명의로 된 대여금고가 압수수색 대상으로 전 전 대통령 내외 명의로 된 건 없었다. 이 가운데 이씨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대여금고를 압류 당하자 1억원이 넘는 체납 세금을 납부하�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정부보조금을 불법 수령하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업체 및 단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검찰청 특별수사체계개편추진TF(팀장 이동열)팀은 지난 1~개월간 전국 검찰청에서 정부 보조금 비리를 집중 수사한 결과 70여개 업체·단체가 631억여원의 보조금을 허위수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312명을 입건해 이 중 9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조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향상 등을 목적으로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 등을 보조하는 지원금이다. 정부가 무상지원한 보조금은 지난해 46조4900억원으로 국가 예산의 14%에 달하지만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보조금을 횡령하는 수법으로 나랏돈이 줄줄 샌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수사 결과 정부보조금이 '눈 먼 돈',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
서민생활침해사범을 뿌리 뽑기 위해 출범한 범정부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석달간 관련 사범 2만7천명을 입건하고 905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부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373억원의 탈세액을 추징하고, 인터넷 도박사이트 등을 단속해 326억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전국 18개 검찰청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부와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범정부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진 뒤 넉 달간 집중 단속한 결과다.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박민표 검사장)는 23일 서민생활침해사범 근절대책 추진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 단속한 결과 서민침해사범 2만6천707명을 적발하고 이 중 90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326억원 상당을 �